“삼성반도체 공장의 화학물질 노출관리는 안전한가?”
서울대의『삼성전자 기흥공장의 노출평가 부문 자문 보고서』공개 관련
“국정감사 이슈리포트” 발행 및 기자 브리핑 진행 예정
일시 및 장소 : 2010년 9월 28일(화) 오전11시,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지하강당)
주최 : 좋은기업센터 참여연대 한국여성노동자회 환경정의
1. 현재까지(2010, 7월 말) 삼성반도체, 삼성LCD, 삼성전기 등에서 혈액암, 뇌종양, 희귀암 피해자가 90여명에 이르고, 이 중 약 3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반올림 집계) 백혈병 발병 원인과 책임에 대한 논란은 지난 3월 말 온양공장에서 일하던 박지연(23)씨의 사망 이후 더욱 확산되었고, 네덜란드 APG자산운용을 포함한 8곳의 해외 기관투자가가 삼성전자에게 이와 관련해 공동 질의서를 발송할 정도로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5일 참여연대가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제보 받은 서울대의 “삼성전자 기흥공장의 노출평가 부문 자문 보고서”를 전문가 자문을 거쳐, 내일(9/28) 자문보고서에서 드러난 ‘기흥공장의 화학물질 사용현황 및 문제점, 작업환경측정의 문제점, 가스검지기 설치 현황 및 문제점’을 정리한 국감이슈리포트를 발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를 상세히 소개하는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3. 참여연대가 제보 받은 자문 보고서는 서울대가 지난해(2009.6~2009.10) 반도체 사업장 위험성 평가 수행 및 향후 개선대책을 모색하기 위해서 삼성전자(기흥․온양), 하이닉스(이천․청주), 엠코테크놀로지코리아(서울, 광주) 등 반도체 3사의 6개 공장을 대상으로 산업의학, 산업환기, 노출평가, 신기술․신공정, 의사소통 등 5개 분야에 대해서 진행한 자문 보고서 중 삼성전자 기흥공장의 노출평가 부문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조사대상 공장 모두에서 발암물질인 ‘벤젠’이 검출되었다는 일부내용이 공개되면서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4. 시민사회단체는 기자브리핑 이후『삼성전자 기흥공장의 화학물질 관리 실태와 문제점』국정감사 이슈리포트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전달하고 이번 국감에서 삼성전자 백혈병 발병 원인, 반도체 산업의 화학물질 노출관리 실태, 산업안전법의 문제점 등을 따져 물어줄 것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5. 내일 기자브리핑에는 박원석(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임상혁(원진재단부설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취재 부탁드립니다. 끝
- 기자 브리핑 순서 -
취지 및 배경 / 삼성전자 노출평가 자문 보고서 브리핑 / 시민사회 요구사항 / 질의응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