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8. 17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158번길 5 시민정보교육센타
2. 분류학적 정보
학명 Actinidia chinensis
생물학적 분류
문 : 피자식물문(Anthophyta)
강 : 쌍떡잎식물강(Dicotyledoneae)
목 : 물레나무목(Guttiferales)
과 : 다래나무과(Actinidiaceae)
속 : 다래나무속(Actinidia)
3. 생리생태학적 특징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다래나무과의 낙엽 덩굴식물.
다래나뭇과(Actini‐diaceae)의 낙엽 덩굴풀인 그린 키위(Actinidia deliciosa)와 골드 키위(Actinidia chinensis). 또는 그 열매. 중국 구스베리라고도 한다. 열매는 갈색 털이 덮인 달걀 모양인데 열매 모양이 뉴질랜드의 나라 새인 키위처럼 생겼다고 하여 열매를 키위라고 부른다. 비타민 시(C)가 풍부하고 무기질과 비타민 비(B)도 들어 있다. 그린 키위의 살은 초록색으로 작고 검은 씨가 박혀 있다. 골드 키위는 과육이 노란색으로 더 달고 신맛이 덜하다. 중국이 원산지로 1904년 뉴질랜드로 건너가 개량되어 재배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남부 지방에서도 재배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양다래 [kiwi, kiwifruit] (식품과학사전)
특징
토양은 사양토나 양토로서 부식이 많고 배수가 양호한 곳에서 잘자란다. 내한성이 약하여 한발의 피해가 심한데, 한발기에 관수가 늦어지면 잎이 타는 증상이 발생하고, 과실비대기에는 과실이 비대해지지 않는다. 지형은 서리 피해를 받지 않는곳으로서 동향 또는 동남향이 좋고, 토양의 산도는 약산성이나 중성이 좋다.
재배적지는 연평균기온이 15℃ 정도 되는 곳으로서 서리피해가 적고 특히 첫서리가 빨리 내리는 지역에서는 재배하기가 어렵다. 휴면기에는 -16℃에도 견디어 내지만, 유목에서는 지표면의 근접부가 동해를 받아 고사되기 쉽다.
재배정보
1) 심는 방법
참다래는 한번 심으면 한 장소에서 오랫동안 생육하므로 묘목을 심을때는 뿌리가 깊고 넓게 뻗어 나갈 수 있도록 구덩이를 파주어야 한다. 구덩이 폭은 1m 정도가 적당하며 깊이는 40~50cm 정도로 한다. 한 구덩이당 완숙퇴비 40~50kg, 용성인비 200g, 고토석회 400g을 흙과 골고루 섞어 넣어주며 심을 때는 퇴비나 화학비료가 뿌리에 닿지 않도록 거름이 섞이지 않은 흙으로 메워야 한다.
(1) 가꾸기 포인트
참다래의 잎은 크고 탄력성이 적기 때문에 바람에 매우 약하다. 특히 봄철 계절풍에 의한 열매가지 탈락과 여름철 태풍에 의한 조기 낙엽과 이에 따른 이듬해 꽃눈 분화 감소 피해 이다. 바람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방풍망을 설치하고, 노지 재배의 경우 바람에 의한 새가지의 손실을 줄이기 위하여 가지 비틀기를 실시한다. 가지 비틀기는 4월 하순경 새 가지가 40~50cm 자랐을 때 기부에서 3~4마디의 마디 사이를 양손으로 잡고 비틀어 덕면에 뉘여 유인, 결속한다.
2) 기후 및 토양
(1) 기후조건
재배적지는 연평균기온이 15℃ 정도 되는 곳으로서 서리피해가 적고 특히 첫서리가 빨리 내리는 지역에서는 재배하기가 어렵다. 휴면기에는 -16℃ 에도 견디어 내지만, 유목에서는 지표면의 근접부가 동해를 받아 고사되기 쉽다. 참다래는 건조에 매우 약한 과수로서 6~7월 과실의 급격한 비대생장기에 적당한 수분이 유지되어야 고품질의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
(2) 토양조건
참다래는 건조에 민감하기도 하지만 습해에도 약하므로 물빠짐이 양호해야 한다. 뿌리가 쉽게 뻗어나갈 수 있는 유효한 토양의 깊이가 40~50cm 이상이고, 부식이 풍부한 식양토나 모래가 어느정도 섞인 사양토가 좋고 토양산도는 Ph 6.5 전후로 약산성~중성 토양이 적당하다.
3) 관리하기
(1) 물주기
가뭄에는 5~7일 간격으로 관수한다. 관수량은 일반적으로 1회 관수 시, 다 자란 나무의 경우 약 30mm 또는 주간을 중심으로 주당 500리터 정도의 물을 준다.
(2) 거름주기
시비량: 10a당 연간 질소는 20kg, 인산은 14kg, 칼리는 16~18kg을 사용한다.
시비시기: 밑거름은 휴면기 직전부터 휴면기간중에 질소, 칼리는 연간 사용량의 60%, 인산은 전량 사용한다. 덧거름은 6월 상, 중순에 질소는 연간 사용량의 20%, 칼리는 20%를 사용한다. 가을거름은 9월 중순경에 질소와 칼리를 연간 사용량의 20% 정도 사용한다.
(3) 가지치기
참다래 가지치기는 낙엽 2주후부터 실시하는데 12월 중순경부터 시작하여 2월상순까지 가능하지만 1월까지 가지치기를 끝마친다. 결과지가 달리는 열매밑가지를 1㎡당 2~3본을 남기고, 결과지는 1㎡당 9본을 남겨 한 결과지당 2~4개 정도 착과 시킨다.
(4) 꺾꽂이 방법
꺾꽂이용 삽수를 1월 중에 채취하여 1~5℃에서 보관하였다가 3월 하순에서 4월상순에 꺾꽂이를 실시한다. 삽수는 가지의 중간부위를 이용하여 2~3눈을 남기고 15cm 길이로 잘라서 꺾꽂이 하는데 용토는 마사토가 좋으며 습도를 유지시켜 주면 좋으며 햇빛을 50% 정도 가려준다.
(5) 질병관리
ㆍ세균성 꽃썩음병
증상 - 초기에는 꽃잎 가장자리에 수침상으로 갈변하고 암술 또한 갈변되며 일부 꽃잎이 떨어져 나간다. 후기에는 꽃 전체가 짙은 초콜릿빛 갈색을 띠면서 말라 죽는다. 감염된 꽃은 수분이 이루어지더라도 열매까지 감염되며 감염된 열매는 발육이 불량하거나 기형으로 되고 열매 표면이 갈색으로 변한다.
치료 - 병원균은 상처에 의해 감염되므로 방풍조치를 통해 상처를 통한 감염을 예방하고, 비가림 시설을 하여 발병율을 감소 시킬 수 있다. 적용약제를 개화 20일 전부터 10일 간격으로 살포한다.
4) 수확하기
수확 시기의 판단은 당도를 측정하여 실시하는데 10월 하순~11월 중순 사이에 과실당도가 7~8°Bx 정도 되었을 때 수확한다. 수확방법은 과실의 온도가 올라가기 전인 오전 10시경까지 끝낸다. 수확 순서는 상처가 없고 단단하며 큰 과실을 먼저 수확하고, 운반 시 껍질의 털이 떨어지거나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다래 [Kiwifruit] (경기도농업기술원, 네이버 포토갤러리)
4. 숲해설.... 소재에 관한 스토리텔링
우리가 먹는 그것이 키위인지 참다래인지 헷갈리며 먹는다. 또한 ‘참다래’라는 것은 우리나라 야생 다래를 뉴질랜드에서 개량하였다고 오인하는 사람도 꽤 많다. 그렇다면 참다래와 키위는 다른 것일까, 같은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참다래와 키위는 같다. 왜 같은 과일을 두고 여러 단어로 불리게 되었을까?
키위는 원산지가 중국 양자강 유역인 과수이다. 원래 ‘차이니즈 구즈베리(Chinese gooseberry)’라고 불렸다. 하지만 뉴질랜드에서 미국으로 수입하던 업체에서 중국색을 뺀 새로운 이름을 붙이고자 ‘멜로네트(Melonnete)’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그런데 상품이 멜론으로 취급되어 수입 관세가 더 붙었다. 이를 피하려고 뉴질랜드 측에서 생김새가 비슷한 국조 키위의 이름을 따서 ‘키위프루트(Kiwifruit)’라고 부른 것이 ‘키위(Kiwi)’의 시초다.
참다래라는 명칭은 온전히 우리나라에서 붙인 이름이다. 1970년대 후반 한국에 도입, 재배되기 시작하다가 1991년 키위가 농산물 수입 자유화 대상에 포함되어 타격을 받았는데, 이때 국내산 키위를 ‘참다래’로 명명하고 ‘참다래유통사업단’을 조직한 것이 명칭의 기원이다. 또한 1997년 한국어 표기 일환으로 ‘참다래’라고 명명하기도 했다. 동시에 토종다래(외국에서는 키위베리라고 부름)에 견주어 키위를 ‘양다래’라고 부르는 경우도 생기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하나의 과일을 2~3가지 이름으로 부르기 시작한 것이다.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참다래나무: 「명사」『식물』=다래나무.
·다래나무: 「명사」『식물』- 중략 - 참다래나무. (Actinidia arguta)
·키위(kiwi): 「명사」양다래의 열매를 이르는 말. ≒키위프루트.
키위를 잘 아시는 독자라면 뭔가 개운치 못할 것이다. 위에서는 참다래와 다래를 같은 것으로, 학명까지 덧붙여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재배되고 유통되는 국내산 키위 ‘참다래’는 학명이 Actinidia deliciosa와 Actinidia chinensis 두 가지다. 일상생활에서 쓰는 용어와 표준국어대사전에 나오는 정의와 일치하지 않다. 수정이 필요하며 명확한 정의를 내려야한다.
이러한 명칭에 관한 대표적인 두 의견은 ‘참다래로 표현하는 것이 국산품을 대표하는 고유명사로 자리 잡을 수 있어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것과 ‘개방 시대에 수입이 계속 되고 수출도 시작하는 단계로 전 세계적 공통 용어인 키위를 사용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공통된 의견은 ‘소비자가 용어에 대한 혼란을 겪고 있기 때문에 한 가지 용어로 통일해서 사용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최근에 ‘한국참다래연합회’는 ‘한국키위연합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공통된 의견이 반영된 사례다.
키위를 잘 모르는 사람과 대화해보면 키위가 맛이 있고 없고, 키위가 가격이 어떤지, 키위가 몸에 어디에 좋은지가 우선이 아니라 키위는 뭐고 참다래는 무엇인가라는 대화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앞으로 명칭이 정리되어 이것이 무엇이고 저것이 무엇인지를 말하기보다 키위(참다래)의 본연에 맛과 효능에 대해 얘기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목희<농진청 원예원 남해출장소 농업연구사>
출처 : 원예산업신문(http://www.wonyesanu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