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원주지역 아파트 분양 물량이 5000가구 이상 쏟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등 분양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원주지역 부동산업계와 부동산 114 등에 따르면 건설사들이 이달부터 올 하반기까지 기업도시와 혁신도시를 비롯한 지역 곳곳에서 5000가구 이상의 아파트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이달 중 기업도시 5~6BL에 전용면적 59~111㎡,1160가구 규모의 원주롯데캐슬 골드파크를 분양한다.
반도건설은 오는 10월 기업도시 1-2BL,2-2BL에 원주기업도시반도유보라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1-2BL 548가구,2-1BL 794가구로 총 1342가구 규모다.
같은 시기 제일건설도 혁신도시 C4 지역에 전용면적 85㎡이상 1215세대 규모의 원주혁신제일풍경채를 분양한다.
또 11월에는 포스코건설이 법원 인근 중앙공원에 2024가구 규모의 중앙공원더샵을 분양할 계획이다.
이처럼 건설사들의 분양이 줄을 잇고 있는 것은 원주∼광주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아진데다 연말 원주∼강릉 복선전철 개통 등 교통인프라 확충 호재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원주지역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동계올림픽 개최라는 굵직한 개발호재와 교통인프라까지 갖춰지면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이지만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는 만큼 청약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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