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 뉴스레터 322호 |………―Story
| 제2회 은평구 장애인노래자랑대회 개최
장애인 솔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듀엣 등 총 16팀이 본선에 진출하여, 노래 실력뿐만 아니라 표현력, 무대매너, 재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인기상을 시상하였습니다. 특히, 중증장애인 참가팀에게는 가산점(30점)이 부여되어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번 대회가 중증장애인들에게 자신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 은평구 중증장애인맞춤형공공일자리지원 조례제정 서명운동
중증장애인은 흔히 노동할 수 없는 몸을 지닌 사람으로 여겨왔으며, 경쟁시장에서 중증장애인의 노동은 근로능력이라는 개념으로 인해 고용불능으로 간주하여 노동분야에서 가장 배제된 집단이다. 이제 더 이상 시장 내 경쟁과 생산성 중심의 일자리에 기회 및 능력이 없다고 내몰리는 고용률이 가장 낮은 중증장애인 등 비경제활동인구로 규정된 유형의 중증장애인에게 참여가 우선적으로 보장되는 의미 있는 노동을 통해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은평구 권리중심 중증장애인맞춤형 공공일자리지원 조례를 조속히 제정해야 할 것입니다.
| 은평피플퍼스트 활동
'I wanna be known to people firs' '나는 우선 사람으로 알려지길 원한다!‘
피플퍼스트는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정보를 교환하며, 사회적 지지체계를 구축하는 활동을 말합니다. 이는 발달장애인들이 스스로 피플퍼스트대회를 기획하고, 진행하며, 평가하는 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력자는 대회운영, 정보제공, 의사소통 등 피플퍼스트대회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대회 기획, 진행, 평가 등을 지원하여 피플퍼스트대회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돕고, 발달장애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구성원들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 로망스 기타 자조모임의 사전공연
발달장애인의 자녀를 둔 부모들로 구성된 로망스 기타 자조모임에서 문어의 꿈 등 4곡의 노래를 메들리로 기타를 연주하며 관객들과 신나게 불러주었습니다. 흥겨운 기타 리듬에 맞춰 부모들의 목소리가 하나가 되는 순간, 공연장은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습니다. 관객들은 부모들의 열정적인 무대에 큰 박수를 보내며 함께 호흡했습니다. 4곡의 메들리 동안, 부모들은 서로에게 힘을 주며 더욱 끈끈한 유대감을 나누었고 부모들의 모임은 단순한 모임을 넘어, 서로를 위로하고 지지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 뚜드림(TO Dream) 희망을 두드리는 아름다운 여정
뚜드림(TO Dream)은 발달장애인의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발걸음과 꿈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마치 문을 두드려 열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려는 듯한 강렬한 의지가 느껴집니다. 뚜드림은 단순한 행동을 넘어,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도전 정신과 혁신을 의미합니다. 희망과 꿈은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긍정적인 태도를 상징합니다. 또한, 뚜드림은 단순히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함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 개인별자립지원
개인별자립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예술회관을 방문하여 서울시립 발레단의 창단 공연 한여름밤의 꿈을 관람했습니다. 현대무용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아름다운 무대 연출에 매료되었고 특히 주요 인물들의 사랑 문제가 해결되고 장인들의 연극은 성공적으로 모든 갈등과 혼란이 해소되는 해피 엔딩으로 끝났습니다. 공연 후 광화문으로 이동하여 화려한 조명이 빛나는 광화문 광장의 야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문화체험을 통해 예술의 가치를 새롭게 깨닫고 바쁜 일상에서도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 2024 울타리부모모임
발달장애인을 둔 부모님들은 자녀를 향한 깊은 사랑과 함께,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계십니다. 이러한 어려움은 경제적인 부담, 심리적인 스트레스, 사회적 고립감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녀가 성인이 되어도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하여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고 자녀의 발달이 더딘 모습을 보며 죄책감, 불안감, 우울감 등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자녀를 24시간 돌보면서 육체적으로 지쳐 건강이 악화할 수 있으므로 부모모임을 통해 서로 지지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