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는 제4계명을 왜 안 지켜"라고 묻는다면?
- 이인규 장로 “하나님의교회는 안상홍을 하나님으로, 구약 안식일 성수 강조하는 이단”
이단들은 성경의 말씀을 가지고 미혹한다. 따라서 성경을 안다고 하는 기독교인이나 아니면 성경 말씀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속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우리 주위에 있는 이들이 이런 미혹에 빠질 때 그들을 바르게 인도하려면 우리가 그들의 논리를 알아야 하고 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알아두는 것은 필수적이다.
하나님의교회에 대해서는 분명히 사이비집단이라고 규정해 이들은 성경 말씀을 가지고 성경으로 교리를 정당화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미혹에 빠진다라고 말하고, 하나님의교회와 신천지가 다른 곳보다 상담이 어려운 이유는 아무리 논리적으로 얘기해도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으로, 이들의 성경관을 바꾸기 전에는 이들을 변화시키기가 어렵다는 점을 설명했다.
하나님의교회는 안상홍을 교주로 하고 유월절을 강조한다. 이들은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하는데, 이들이 몇 번이나 틀린 종말론을 계속 강조하는 이유는 그때마다 돈을 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종말론 주장으로 인해 안상홍은 많은 돈을 소유할 수 있었다. 안상홍이 죽은 이후에는 1985년에 장길자 어머니하나님이라고 하며 이어가고 있다. 하나님의교회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라고 조직하고 김주철 씨가 총회장이다. 이 총회장은 ‘평생직’이다. 장길자가 회장으로 있는 사단법인 새생명복지회, 사단법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등을 운영하고 있고, 이곳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축사를 하고 있는 내용도 있으며, 이순재 김성환 김보성 등 연예인들이 새생명복지회 후원회장, 친선대사, 홍보대사 등으로 올라가 있어, 더욱 현혹되기 쉽다.
하나님의교회 “안상홍은 하나님이다”
이들의 특징을 보면, 안상홍을 신격화하며 안상홍을 하나님, 예수, 재림예수, 이삭, 멜기세덱, 보혜사성령이라고 숭배한다. 현재는 장길자를 신격화해 하나님어머니로 숭배하고 있다. 이들은 안식일, 유월절 등 구약의 명절과 절기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유월절을 지켜야 죄사함을 받으며 재앙을 피할 수 있다고 가르친다. 1988년, 2000년, 2012년에 시한부 종말론을 내세웠다. 하지만 안상홍은 1985년 2월 25일에 사망했는데, 일설에 의하면 냉면을 먹고 사망했다고 하는데, 교주가 죽고 난 후에 유일하게 성장한 이단이라는 특징이 있다. 그들은 안상홍이 구름타고 온 하나님이라고 주장한다.
이 장로는 안상홍은 결혼도 하고 죽기까지 했는데 어떻게 하나님인가 묻고, 로마서 6:9절에는 부활은 다시 죽지 않는다고 했으니 죽은 안상홍은 하나님이 될 수 없다고 했고, 사도행전 13장 34~35절에는 하나님께서 다시 썩지 않겠다고 하셨는데, 실제로 죽은 안상홍은 묘비가 있는 무덤에서 썩고 있는데 가짜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안상홍에 대해 재림예수라고 하는데, 행 1:11을 보면 예수님은 우리 눈에 가시적으로 구름타고 가셨듯이 그대로 오신다. 하지만 하나님의교회 측에서는 구름을 육체로 표현하고, 교인이라고 돌려서 설명한다. 다니엘서 7:13~14 하늘 구름을 타고 오신다고 하셨지만, 실제로는 마굿간에서 태어나시지 않았느냐? 따라서 구름타고 오신다는 것도 비유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인규 장로는 마가복음 13:26, 누가복음 21:27절에서는 분명히 구름타고 오신다고 하셨고, 따라서 다니엘서의 구름타고 오신다는 말씀은 초림 예수가 아니라 재림 예수님을 말씀하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제는 하나님의교회 측에서는 재림과 강림이 다르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강림하면서는 심판을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안상홍이 직접 쓴 주기도문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신다고 썼고, 재림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따라서 안상홍은 예수가 아님을 스스로 보여주었다. 예수님은 마지막 아담(고전 15:45)이시고,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 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히9:28)라는 말씀에서 예수님은 재림과 동시에 강림하셔서 심판하심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함께 하나님의교회는 이들은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라는 근거로 예수님께서 다윗의 왕위를 채우시기 위해 오셨는데, 예수님께서는 3년만 일을 하셨기 때문에 나머지 안상홍이 37년을 채워 40년을 채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다윗의 위는 왕의 직책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은 영원히 야곱의 집에 있는 분이시다. 더구나 안상홍의 옛 교회 교적부를 보면 안상홍은 37세에 침례를 받았고, 침례에서 사망까지 31년이 소요됐다. 그들이 주장하는 37년이 얼마나 허황된 것인지 알 수 있다.
하나님의교회 “구약의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 이들은 “십계명을 지켜야 하지요?”, “왜 기독교인들은 십계명 중 4계명을 지키지 않는가”라고 물으며 혼란을 준다. 여기에서 말하는 안식일은 토요일이다. 이들은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교회, 유월절을 지키지 않는 교회, 성경에 근거 없는 12월 25일을 예수님 생일로 지키는 교회, 십자가를 숭배하는 교회는 이단이라고 한다.
이들은 안식일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 “예수님께서는 규례대로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셨다. 규례란 지키기 위하여 정한 것이다. 지키지 않을 것이라면 그것은 이미 규례가 아닌 것이다. 그래서 성경은 규례를 지키라고 가르친다” ▲ “예수님은 안식일을 지키셨는데 일요일을 지키면 다른 복음이 될 것이요, 예수님이 유월절을 지키셨는데 12월 25일을 지키면 다른 복음이 됩니다”
하지만, 2011년 12월 25일에 제94회 안상홍 님 성탄기념 예배를 드리는 현수막의 자료를 통해 이들도 스스로 모순을 일으키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들은 예수님도 안식일을 지켰다고 하지만, 그것은 ‘전례대로’ 유대인의 전통에 따라 행했을 뿐이라는 점을 놓치고 있다.
신약 갈 4:10~11절, 롬 14:5, 골 2:14~17, 히 10:1~2에서 보면 과거의 것이 아닌 예수님을 중심으로 새로운 계명에 따라 살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예수님은 스스로를 향해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하셨다.
캘빈 기독교 강요는 “주 그리스도의 강림에 의해 이 계명의 의식적인 부분이 폐기되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왜냐하면 그리스도 자신이 실상이시기 때문에 그의 임재와 아울러 모든 상징들은 사라져 버리기 때문이요, 그는 또 본체이시기 때문에 그가 나타날 때 그림자들이 뒤에 버려지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그분이 안식일의 진정한 완성이라고 말한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리고 1세기의 초대교회는 안식일을 지키지 않았으며 부활절을 지켰으며, 따라서 안식일을 구약대로 지킨다는 것은 억지일 뿐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하나님의교회 “유월절을 꼭 지켜야 구원받는다”
이인규 장로는 “새 언약은 유월절이 아니라 예수님의 피”라는 점을 강조하고, “하나님의교회는 일년에 한번 유월절 행사를 지키지만, 기독교는 예수님의 피를 나누는 성찬식을 더 자주하므로 더 성경적이지 않느냐”라며 반론을 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요6:53-55)를 보면 영생을 얻는 새언약의 약속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 수 있다.
그리고 하나님의교회가 주장하는 유월절을 지켜야 한다는 근거가 예수님이 제자들과 유월절에 만찬했다는 점을 들고 있는데, 그들은 예수님께서 유월절을 지키셨다는 것이다. 하지만 성경은 유월절 전날에 만찬을 하시고, 유월절에 십자가에서 죽으셨음을 일관되게 증언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 장로는 하나님의교회가 말하는 종말론에 대해서도 비판하고 그들이 기점으로 삼는 이스라엘 독립일 1948년에 맞춰 이뤄진 40년 후의 종말론 등은 모두가 허구이며(실제로 지금도 종말이 오지 않았다), 이렇게 종말론을 주장하는 이유는 그들을 따르는 이들이 재산을 모두 바쳐서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이 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장로는 하나님의교회가 주장하고 있는 여러 허구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성경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런 세미나를 통해서 미혹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