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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마경훈목사의 설교 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마경훈목사
지혜가 제일입니다 잠언 4:7
(설교자: 마경훈목사, 비전교회)
https://www.youtube.com/watch?v=zfEwPYhNejE
20세기를 대표하는 신학자 중에 라인홀드 니이버라는 분이 있습니다. 니이버의 신학사상의 핵심은 한마디로 ‘기독교 현실주의’(Christian Realism), 혹은 ‘기독교 사회주의’(Christian Socialism)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니이버가 주장한 기독교 현실주의란 ‘기독교가 참된 진리가 되기 위해서는 삶의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 문제에 대해서 침묵을 하거나 눈을 감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 사상은 “기독교는 인간 삶의 현실에서 벌어지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에 대해서 관심을 기울이고 연구, 분석하고, 현실에 참여하고, 대안을 제시하여, 보다 더 성경적이고 이상적인 사회를 건설하려는 데 두어야한다”는 것입니다.
그가 남긴 기도문이 유명한데 그 중에 일부만 소개하겠습니다. “고칠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그것을 고칠 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 고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냉정함을 주시옵소서. 그리고 고칠 수 있는 것과 고칠 수 없는 것을 식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저에게 세 가지의 능력을 허락하시옵소서. 하나는 용기이며, 또 하나는 냉정한 침착성, 마지막으로 지혜를 주시옵소서.” 그가 구했던 세 가지는 첫째는 용기요. 둘째는 침착성이요. 셋째는 지혜였습니다.
오늘 설교는 지혜를 주제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정말 필요한 것이 지혜입니다. 지혜는 삶과 신앙에 절대적으로 요긴한 것입니다.
‘쉰들러리스트’라는 영화를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영화의 내용은 쉰들러라는 독일의 사업가가 유대인들을 이용하여 돈을 벌다가 빨간 옷을 입은 소녀를 보고는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자신의 전 재산을 쏟아 부어서 유대인들 구출하는 내용입니다. 그 영화에 이런 장면이 나옵니다. 독일군 장교들이 닭을 키웠는데 밤사이에 닭 한마리가 없어졌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화가 난 독일군 장교가 유대인 100여명을 불러놓고 단체 심문을 합니다. 밤에 누가 닭을 가져갔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도 나서는 사람이 없습니다. 화가 난 장교가 한 사람을 끌어내어 총으로 사살합니다. 그 모습을 본 유대인들이 벌벌 떱니다. 그리고는 범인이 나오지 않으면 한 명씩 계속해서 죽이겠다는 것입니다. 그 때 갑자기 한 10살 쯤 먹은 아이가 떨면서 앞으로 나옵니다. 독일군 장교가 질문합니다. “네가 그랬나?” 아이는 아니라고 고개를 흔듭니다. “그러면 누가 그랬는지 알고 있는냐?”고 물으니 아이가 위아래로 끄덕입니다. 긴장된 순간입니다. “누구냐? 말해라!” 그 때 아이가 손가락으로 죽은 사람을 가리킵니다. 죽은 사람이 훔쳤다는 것입니다. 그 때 독일군 장교는 할 말을 잃습니다. 그 죽은 사람을 한 번 세게 차고는 모두를 해산시킵니다. 어린 아이가 위기 속에서 지혜를 발휘해서 많은 사람을 살려낸 것입니다.
본문에 보면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고 말씀합니다. 지혜가 제일인 이유는 지혜 때문에 딸려오는 것들이 많고 그것들이 우리의 삶에서 중요한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고구마 줄기를 잡아당기면 줄기에 붙은 고구마가 줄줄이 딸려오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잠언 3장에 보면 지혜가 얼마나 좋은 것인지를 말씀합니다. 지혜를 얻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지혜를 얻는 것은 은금을 얻는 것보다 낫습니다. 지혜는 진주보다 귀하고 우리가 사모하는 어떤 것으로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지혜의 오른손에는 장수가 있고 왼손에는 부귀가 있습니다. 지혜에는 즐거움과 평강이 있습니다. 지혜는 생명나무입니다. 지혜는 지혜자를 아름답게 만들어줍니다. 지혜자는 길을 평안히 행하며 두려움이 없어서 잠을 달게 잡니다. 지헤는 그만큼 좋은 것입니다.
우리는 위로부터 난 지혜를 얻어야 합니다. 위로부터 난 지혜와 우리가 만들어내는 지혜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차이가 납니다. 억지로 비교를 하라면 지구본이 돌아가는 것과 지구가 돌아가는 것의 차이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잔머리를 잘 굴립니다. 그 사람은 자기가 머리를 굴리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모를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우리가 지구본을 아무리 빠른 속도로 돌려도 다른 사람이 보면 지구본이 돌아가는 것이 훤히 보입니다. 우리가 만들어내는 지혜는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는 지구가 돌아가는 것과 같습니다. 지구가 얼마나 빨리 돌아갑니까? 지구의 자전 속도는 적도의 경우 초속 465m입니다. 공전 속도는 초속 29.8km입니다. 똑딱 시간에 거대한 지구가 약 30km를 날아갑니다. 그런데 지구에 사는 어떤 사람도 지구의 자전과 공전을 느끼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움직이지 않는 것 같으나 엄청난 속도로 자전하고 공전하는 지구와 같습니다.
이제부터 하나님께 지혜를 얻는 방법 몇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께 지혜를 얻으시고 그 결과로 복되고 형통한 삶을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1. 들으라.
1절에 보면 “아들들아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명철을 얻기에 주의하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아비는 부모님으로 해석이 가능하고, 인생의 스승이나 목회자로도 해석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솔로몬이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했기 때문에 하나님으로도 해석 가능합니다.
기독교 신앙에서 듣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입니다. 유대인들이 밤낮으로 암송하는 쉐마의 말씀은 ‘이스라엘아 들으라’로 시작합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은 무엇을 들어야 할까요?
1) 지혜자의 말을 들어야 합니다.
잠언 8:33입니다. “훈계를 들어서 지혜를 얻으라 그것을 버리지 말라” 훈계를 듣고 지혜를 얻습니다. 지혜자의 말을 듣는 사람이 지혜를 얻습니다.
우리 속담에 “어른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고 하지요. 특히 부모님의 훈계를 잘 들어야 합니다. 부모님은 진심으로 자녀의 유익을 위하여 훈계하기 때문에 부모님의 훈계를 잘 들으면 세상을 보다 슬기롭게 잘 살 수 있습니다.
잠 4:1-3을 보겠습니다. “아들들아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명철을 얻기에 주의하라 2 내가 선한 도리를 너희에게 전하노니 내 법을 떠나지 말라 3 나도 내 아버지에게 아들이었으며 내 어머니 보기에 유약한 외아들이었노라” 솔로몬은 자기 아들들에게 자기의 훈계를 잘 들으라고 말합니다. 자기가 선한 도리를 전하기 때문입니다. 자기도 아버지와 어머니의 아들이었는데 장성하고 나니 부모님의 말씀이 이해가 되었던 것입니다.
부모는 자식이 잘되기를 가장 바라는 사람입니다. 부모가 훈계하는 것은 평생 살면서 깨달았던 중요한 지혜를 말하는 것입니다. 박봉수 목사님이 어렸을 때 이웃 아저씨 한 분이 평생 술만 퍼마시다가 알코올중독으로 사람 구실하지 못하다가 세상 떠났습니다. 그분이 마지막 자식들에게 유언 한 마디를 남겼답니다. “술 마시지 말아라” 이분이 평생 뼈저리게 깨달은 지혜가 있다면 바로 한 가지 술 마시면 망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큰아들이 이 지혜를 귀하게 듣지 않았습니다. 부전자전이라고 아들도 술을 퍼마셨습니다. 그래서 아들도 망하고 패가망신을 당했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지혜로운 충고를 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습니다. 우리는 그런 충고를 겸손하게 들어야 합니다. 특히 기도하는 사람들, 기도하는 목회자의 충고는 성령의 감동이 있기 때문에 더욱 겸손하게 들어야 합니다.
김순정 집사님의 간증입니다. 이 집사님은 38세에 요셉이라는 늦둥이를 출산했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를 출산하고서 신앙이 약해졌습니다. 늦둥이와 같이 시간을 보내느라 교회에 열심히 나가던 신앙생활이 나태해졌습니다. 그러면서 건강이 나빠졌습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기침과 가래가 심하게 끓으며, 근육이 오그라들어 팔다리를 쓰지 못하고, 온몸이 아팠습니다. 머리카락도 자꾸 빠지고, 온몸에는 힘이 없고, 식은땀이 흐르고, 음식을 먹기만 하면 토했습니다. 신앙이 나빠지자 건강도 나빠지게 된 것입니다.
처음에 독감이라고 해서 약을 먹었는데도 차도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대학병원에 갔더니 폐병이라네요. 폐가 완전히 찌그러져서 기능을 상실한 상태랍니다. 현대 의학으로는 더 이상 치료가 불가능하답니다. 의사는 “젊으신 분이 안 되셨습니다. 현대 의학으로는 고칠 수 없으니 죽음을 받아들이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어쩔 수 없이 낙심하고 자포자기 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목사님이 심방을 오셨습니다. 목사님이 “김 집사, 집사가 뭐하고 있는 거야?”하고 야단을 치자, 그는 목사님께 “목사님, 저는 이제 죽어요.”라고 했습니다. 목사님은 그에게 “기도해. 기도하면 살 수 있어.”라고 말했습니다. 의사는 죽는다고 하고, 담임목사님은 살 수 있다고 하는데, 누구 말을 들어야 하겠습니까?
김 집사님은 “기도하면 살 수 있어”라는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그렇지. 기도하면 살 수 있지! 내가 왜 기도하지 않았을까?” 하면서 다음날부터 3일 금식에 들어갔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철저하게 하나님 앞에 불신앙과 나태했던 것을 회개하면서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새벽기도부터 철야기도까지 시간 시간마다 하나님 앞에 눈물로 기도를 드렸는데, 3일 금식기도가 끝나는 날 팔다리에 힘이 생기고, 기침도 멈추고, 가래도 없어지고, 식은땀도 나지 않고, 구토 증세도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가서 검사해보니 폐기능이 살아나기 시작했답니다. 건강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몇 달 후 다시 진찰을 받아보니 폐가 완전히 정상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도를 통해서 찌그러진 폐를 활짝 펴 주신 것입니다.
그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게 된 원인이 무엇입니까? 목사님의 “김 집사, 집사가 뭐하고 있는 거야? 기도해. 기도하면 살 수 있어.”라는 충고를 받아드렸기 때문입니다. 지혜자의 말을 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지혜로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늘 겸손하게 성령의 감동을 받은 지혜로운 사람들의 말을 청종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성경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디모데후서 3:15입니다.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성경은 구원의 지혜를 얻게 합니다. 하지만 성경을 통해서 구원의 지혜만 얻는 것이 아닙니다. 경건의 지혜, 승리의 지혜, 축복의 지혜, 화목의 지혜, 건강의 지혜 등 인생에 필요한 모든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을 읽고 암송하고 입으로 시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경을 풀어서 전해주는 설교를 잘 들어야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지혜를 얻습니다.
3) 성령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요한계시록 3:22입니다.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요한계시록 2장과 3장에 보면 이런 말씀이 일곱 번 나옵니다. 이 말씀은 소아시아 일곱 교회에게만 주신 말씀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모든 교회와 목회자와 성도들이 성령의 음성을 듣기를 원하십니다.
제가 군대생활 중에 체험한 일입니다. 어느 날 취침에 들려고 하는데 중대 살림을 맡아보는 성질이 고약한 인사계가 중대원 전체를 집합 시켰습니다. 그 양반이 화장실 점검을 했는데 누군가가 큰일을 보고 물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화가 난 인사계가 중대원들을 줄을 세워놓고 한 사람씩 똥을 손가락으로 찍어서 혀에 대라는 것입니다. 지금 같으면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 그 때 우리는 저항을 못하고 똥을 찍어서 맛을 보았습니다. 저는 줄을 서 있는 동안 하나님께 계속해서 기도했습니다. 기도라고 해야 “하나님, 어떻게 해요?”가 다였습니다. 피할 길을 달라는 기도도 못하고 그냥 “하나님, 어떻게 해요? 어떻게 해요?”만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마음에 성령님께서 응답을 주셨습니다. “아무리 군대라지만 똥을 찍어먹을 수는 없잖니. 너는 두 번째 손가락으로 똥을 찍고 세 번째 손가락을 혀에 대라” 기가 막힌 응답이었습니다. 이건 제가 잔머리를 굴린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순간적으로 주신 지혜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성령님의 가르침대로 두 번째 손가락으로 똥을 찍어서 세 번째 손가락을 혀에 댔습니다. 그날 150명 중에 똥을 찍어서 맛을 보지 않은 사람은 저 혼자였습니다.
성령님은 지혜의 영이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성령의 인도를 받으면 지혜로울 수 있는 것입니다. 사무엘상 18:14을 봅니다. “다윗이 그의 모든 일을 지혜롭게 행하니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니라” 다윗은 전쟁을 할 때마다 지혜롭게 행해서 승리했고 이스라엘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다윗이 그렇게 할 수 있었던 비결은 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 하셨다는 말은 성령님께서 다윗과 함께 하셨다는 말입니다. 성령님은 다윗과 함께 하셔서 다윗에게 지혜를 주셨습니다.
지혜를 얻으려면 잘 들어야 합니다. 지혜자의 말을 듣고, 성경 말씀을 듣고, 성령의 음성을 잘 듣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2. 여호와를 경외하라.
이 부분은 성공과 지혜라는 주제로 간략하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성경에는 성공이라는 단어가 두 번 나옵니다. 한 번은 교활한 자는 성공하지 못한다는 말씀이고 또 한 번은 전도서 10:10에 나옵니다. “...오직 지혜는 성공하기에 유익하니라” 오직 지혜는 성공하기에 유익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반드시 지혜로워져야 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고 말씀합니다. 잠언 9:10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기 때문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은 지혜를 얻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적인 성공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그렇게 살 수 있는 비결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 앞에서 성공적인 인생을 산 사람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들은 한 결 같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여호와를 경외한다는 말이 무슨 의미입니까? 여호와를 경외함은 두 단어로 설명 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과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입니다. 두려움과 기쁨의 감정을 함께 갖는 것은 특별한 경우인데 하나님을 경외하면 이 두 감정이 그 마음에 공존합니다. 시편 2:10-11을 봅니다.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재판관들아 너희는 교훈을 받을지어다 11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세상의 군왕들에게 지혜를 얻으라고 말하면서 여호와를 경외하므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하라고 말합니다. 사람이 지혜를 얻는 비결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면 여호와를 섬기게 됩니다. 섬기는데 떨며 즐거워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두렵기 때문에 망령된 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큰 기쁨입니다. 지혜를 얻기 원하면 여호와를 경외하시기 바랍니다.
3.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라.
잠언 13:20입니다.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습니다.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혜로워지기 원하면 지혜로운 사람과 동행해야 합니다.
옛날에 미련하고 고집 센 사람과 나름 똑똑한 사람이 있었는데 두 사람 사이에 다툼이 일어났습니다. 미련하고 고집 센 사람은 4x7=27이라 주장했고, 똑똑한 사람은 4x7=28이라 주장했습니다. 한참을 다투던 두 사람은 답답한 나머지 마을 원님께 찾아가서 시비를 가려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원님이 한심스런 표정으로 둘을 쳐다본 뒤 미련하고 고집 센 사람에게 말했습니다. “4x7=27이라 말하였느냐?”, “네, 그렇습니다. 당연한 사실을 말했는데 글쎄 이놈이 28이라고 우기지 뭡니까?” 그러자 고을 원님은 다음과 같이 선고했습니다. “27이라 답한 놈은 풀어주고, 28이라 답한 놈은 곤장을 열대 쳐라!” 고집 센 사람은 똑똑한 사람을 놀리면서 그 자리를 떠났고, 똑똑한 사람은 억울하게 곤장을 맞았습니다. 곤장을 맞은 사람이 원님께 억울함을 하소연하자 원님의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4x7=27이라고 말하는 아둔한 놈이랑 싸운 네놈이 더 어리석은 놈 이니라!” 나름 똑똑한 사람이 미련한 사람과 언쟁한 것이 잘못입니다. 나름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어리석음을 지적하는 이야기입니다.
잠언 27:22입니다. “미련한 자를 곡물과 함께 절구에 넣고 공이로 찧을지라도 그의 미련은 벗겨지지 아니하느니라” 상대의 미련함을 바꾸려고 하지 마십시오. 미련함은 절구에 넣고 찧어도 벗겨지지 않는 것입니다. 미련한 자와 다투면 함께 어리석어질 뿐입니다. 그냥 기다려주세요. 절대 바꿀 수 없습니다. 가정이나 교회나 학교나 직장에서 사람을 바꾸려고 하지 말고 사랑하고 기다려주세요.
저는 대인관계가 적극적이지 못한 사람입니다. 저는 오버 액션을 잘 못합니다. 그게 약점이기도 합니다. 누가 좋아도 그냥 마음으로 좋아하는 정도입니다. 그런 제가 슈퍼맨목사님과는 자주 만납니다. 저 답지 않습니다. 그분을 만나면 제가 반드시 밥을 삽니다. 제가 다른 목사님들을 만나도 밥을 잘 사는 편입니다. 제가 슈퍼맨 목사님에게 더 잘 삽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가 뭔지 아십니까? 제가 그분의 인간적인 매력에 빠져서가 아닙니다. 그분은 탈북자를 약 4천 명 가량 구출하셨습니다. 너무나 귀한 일을 하십니다. 그래서 제가 그분 옆에서 그분을 위로해드리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 같아서입니다. 이번에 그 목사님 둘째 아들이 미국에서 결혼을 하는데 좀 과할 정도의 축의금도 보냈습니다. 그 이유는 그분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역을 하면서 15년이나 아들을 보지 못했는데 결혼식에도 못 가시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위로를 드리기 위해입니다. 결국 제가 슈퍼맨목사님과 동행하려고 하는 것은 그분을 통해서 제가 하나님의 사랑을 더 받기 위함입니다. 지혜를 얻기 원하면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라는 말씀의 원리를 따르는 것입니다.
4. 말씀을 행하라
신앙의 집을 짓는데 지혜롭게 짓는 사람이 있고 미련하게 짓는 사람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7:24-25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25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주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은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과 같습니다. 마태복음 7:26-27을 봅니다.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27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주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않는 사람은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사람과 같습니다. 말씀을 행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고 말씀을 행하지 않는 사람은 미련한 사람입니다.
신명기 28:1을 봅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이 말씀에는 하나님이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는 사람이 되는 비결과 인생 전체에 하나님의 축복이 충만한 비결이 나옵니다. 두 가지네요. 첫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어야 하고요. 둘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해야 하네요.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여 하나님 보시기에 성공적인 인생을 살기를 축복합니다.
5. 믿음으로 구하라.
야고보서 1:5입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지혜가 부족한 사람은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절대 꾸짖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후히 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기도로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미국의 치즈왕 그래프드 이야기입니다. 그는 처음에는 마차에 치즈를 싣고 다니며 팔던 가난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에게 좋은 습관이 있었습니다. 매일 아침 치즈를 팔러 나가기 전 하나님께 꼭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때마다 하나님께서 판매 전략이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그는 기도 중에 받은 지혜대로 했더니 사업이 번창 하였고 나중에는 수많은 트럭으로 치즈를 공급하는 ‘치즈왕’이 되었습니다. 어느 날 그래프드는 성공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는 기도를 드리면 지혜가 생겼고 그것을 실천했을 뿐입니다.” 우리도 그래프드처럼 가정생활과 교회생활, 직장생활과 사업의 지혜를 기도로 구하며 주님이 주신 지혜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기도에 응답하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솔로몬은 인류 역사상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지혜로운 사람이 된 것은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에 응답하셨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은 21살에 왕이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능력으로 왕의 자리를 잘 지킬 수도 없고, 백성들을 잘 인도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기브온 산당으로 가서 번제를 드렸습니다. 번제를 드리는데 제물을 천 마리나 드렸습니다. 한 마리만 드려도 제사가 성립되는데 천 마리나 드렸습니다. 솔로몬의 정성에 하나님께서 감동하셨습니다. 그 밤에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셔서 물으셨습니다. “솔로몬아. 내가 네게 무엇을 줄까?” 이 때 솔로몬이 하나님께 지혜를 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또 다시 감동을 받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전무후무한 지혜를 주셨고 그가 구하지 않은 부귀영화까지 주셨습니다.
지혜는 하나님이 주시는 은사입니다. 성경은 은사를 사모하고 구하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지혜를 구합시다. 그래서 지혜로운 삶을 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시다.
잠언 31장에 보면 현숙한 여인이 나옵니다. 그 여인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여인입니다. 하나님이 여인에게 지혜를 주셨고 그는 그 지혜로 집안을 일으켰습니다. 현숙한 여인은 부지런히 일합니다. 집안의 의식주를 부지런히 마련합니다. 그 여인의 가치는 진주보다 값집니다. 남편은 현숙한 여인을 신뢰합니다. 그는 아내로서 남편을 잘 동역합니다. 그의 산업이 핍절하지 않습니다. 살림을 잘하여 경제적으로도 풍부해집니다. 그는 살아 있는 동안에 남편에게 선을 행하고 악을 행하지 않습니다. 남편이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도록 도와줍니다. 현숙한 여자의 손에는 그가 행한 대로 열매가 돌아가며, 그가 행한 대로 주변 사람들과 이웃에게 칭찬을 받습니다. 이 여인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인입니다.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습니다.
지혜로운 여인이 집안을 일으키는 것처럼, 지혜로운 사람이 사람을 세우고, 교회를 일으키고, 사업을 번창하게 하며, 국가를 부흥시킵니다. 저와 여러분도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를 얻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위대한 인생을 살기를 축복합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지혜는 성공하기에 유익합니다.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를 얻어서 하나님 앞에서 성공적인 인생을 살기를 바랍니다. 어떻게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까? 1. 들으십시오. 지혜자의 말을 듣고, 성경 말씀을 듣고, 성령의 음성을 들으시십시오. 2. 여호와를 경외하세요.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하나님을 기뻐하십시오. 3.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십시오.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미련해집니다. 4. 말씀을 행하십시오. 그래야 하나님 앞에서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5. 믿음으로 구하십시오. 하나님은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십니다.
믿음의 고백을 하겠습니다. “나는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나는 겸손히 듣는 삶을 살겠습니다. 나는 오직 여호와만 경외하겠습니다. 나는 미련한 자는 피하고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겠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겠습니다. 나는 믿음으로 지혜를 구하겠습니다. 하나님은 구하는 자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