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말, 날 좋은 날
아름다운 결혼식이었습니다.
신랑,신부 둘이 같이 손잡고 입장하고..
주례없이 신랑 아버지, 신부 아버지 올라 와 덕담 한마디씩 하고..
신부동생이 직접 나와 축가 불러주고...
행복하게 알콩 달콩 사시기를..
거기에 있던 우리들은.....
김덕중 동기의 강한 입담에
(뭐 이상한 카드를 보여주며.. 니들 이런것 없지 하더군요..
그런데 그 카드 들고 버스 타다가 ' 삑..잔액이 모자랍니다.. 삑..' 했답니다.)
옆에 있던 홍종우 동기가 가끔 태클을 걸고..
얼굴 뽀샵을 한 김광인 동기
몰라보게 달라졌습디다..
한번 더 뽀샵을 기획하고 있다 합니다..
사칭 군단장 강준호동기
오랬만에 본 박종길동기에게 *통 .깡* 하면서 재미있어 하고요..
결혼식에 심취하여
식사 나오기 전 까지
눈을 뜨지 않던 임동혁 동기..
묵묵히 아그들 노는 모습을
보는 이종산회장
차를 가져온 기념으로 끝나고 몇몇 아가들 지하철까지
태워 주어야했던 박경원 동기..
늦게 와 멀리 혼자 따로 앉아 있어야했던
김정석 동기..
아 그러고 보니
최익희 동기가
얼마전 (7월말)
드디어 가슴에 별을 달았다는 이야기가 빠졌네요..
아산병원에서 스탠트 하나 박았답니다..
결혼식 2부 막판에
신부 아버지가
목 메이게
"You raise me up"을 부르더군요..
첫댓글 목이 메었었나? 목감기가 걸렸지..
애쓰셨네요..딸네미 보내시느라고...
역시 멋진 친구들이구만 ~ 사정상 못가봤지만 다른 친구들이 많이 가줘서 임총에게 들 미안하구만 ~ 다시한번 축하해 ~!
용호에게 걸렸구나. 잘 봤다. 나는 오랜만의 외출인지라 현기증이 나더라만,.
승태의 고음 처리가 이다지도 매끄럽고 힘찰 줄은 미처 몰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