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일에 대해 좀 궁금한게 있는데요..
전에는 줄창 캐스트롤 알포만 넣어 왔는데..
요즘들어 좀 혼란이 생기네요..
모튤 300v 팩토리라인 100% 합성유...10w40....이게 요즘 제일 많이 팔리고 있는 모튤오일인데..
문제는 이 오일이 레이스용이라 교환주기가 최대 1200km이라고 하데요....
이 말듣고 정말 혼란스러웠는데...
b오토바이 정비과장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어느분께서 모튤 300v 팩토리라인 10w40으로 2000km타고 오일 교환하러 왔는데
정비담당자가 뭐 팩토리라인은 레이스 용이라 1200km마다 교환해야 하는데 너무 늦게 오셨다며 오일이 어쩌구저쩌구..
정말 베스트셀러인 100% 합성유인 모튤 300v 팩토리라인 10w40의 교환주기가 1200km인가요?
아니면 ㅈ도 모르는 정비담당자의 개헛소리인가요??
이 말들으니 뭐 나머지 레이스합성유로 시판되는 렙솔...알포레이싱...등등의 오일들이 레이싱용 오일 아니쟎습니까??
그럼 뭐 이 오일들도 교환주기가 1200킬로 라는 이야기 인지....
참으로 혼란스럽고 알면알수록 헷깔리는게 오일이네요...
혼다 순정 광유나 50%오일도 교환권장주기가 5000킬로 라는데
레이스용이라 교환주기가 1200킬로 라니..
뭐가 앞뒤가 안맞는거 아닌가요?
레이스용이라 교환주기가 1200킬로인 오일을 왜 일반라이더들에게 시판을 하는건지...
당최 이해가 안가네요...
이번에 모튤 300v 팩토리라인 넣을라다가 위의 글을 읽고 넣고 싶은 마음이 싹 없어 졌네요....
사실 위의 글은 1-2년전에 읽었던 내용인데 네이버카페에서 검색하다보니 위의 내용과 비슷한
모튤 팩토리라인 교환주기 1200킬로 이야기가 또 나와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모튤쓰시는분들 1200킬로마다 오일 교환하면서 그 비싼 오일비용을 감수하시면서 쓰시는건지 궁금하네요...
모튤 이외에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100프로 합성유 레이싱용...이렇게 나오는 오일들도 불안한건 마찬가지군요...
모튤 300v 팩토리라인 1200킬로 교환설...이거 정말일까요??
혹시나 이글을 올려서 회원님들께 더 혼란을 주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저는 그냥 시중오일 100%합성유 다 필요없고 걍 당분간은 순정오일로 넣을려고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바이크 박스깐지도 얼마안됬는데
엔진오일때문에 불안하네요....ㅠㅠ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엔진오일에 너무 혼란을 가지실 필요 없습니다. 보통 레이스베이스가 아닌 일반 100퍼센트합성유의 경유 3000~8000사이에 오일 점도 확인후 교환하면은 되구요(레이싱용은 1000km 내외부터 오일망가지는게 느껴집니다.) 광유는 1000~3000사이에 점도 확인하면서 교환하면 됩니다. 어차피 오일은 오일.. 엔진소모를 막고 기타 등등.. 그런 일을 하는거지 오일로 바이크 성능결정하는게 아니니까는요.. ^^ 전.. 엘푸만 씁니다.. 엘푸가 좋아서 그런건 아니고.. 이름이 이뻐서.. 요정..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씁니다. ㅎㅎ
우리나라 오일교환시기는 너무 짧습니다. 메뉴얼상 교환시기도 순정유 기준 대부분 10000km로 나와있습니다. 혼다도 그렇고 야마하도 그렇더군요. 주변에서 본 경험으로는 오일은 적당량이 들어만 있으면 퍼지는 엔진은 없었습니다. 점도가 떨어지든 까맣게 변해버리든 일단 일정량 있기만 하면 단기적인 문제는 절대 없더군요. 물론 미세하게 엔진에 이상이 오겠지만 이것 역시 확인된 것은 없습니다. 아끼는 것도 좋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 민감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2~3000키로 타고 교환하는 것은 낭비인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그냥 간단하게 모튤 5w40 4통들어가니까 1통당 1000km씩 잡고... 4통이니까 3000~4000km에 한번씩 교환하려고 생각하는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오일에 대한 너무나 과소비 순정 좋아요 가격 좋고 책임 저주고 ~~~
전 모튤 팩토리라인 넣고 5000km 탔는데도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레이싱기준 1200km이 아닐까요?? 그렇게 가혹하게 바이크를 다루시는게 아니라면 5000km은 무난할듯...수시로 점도 확인하시면 되죠 뭐 ㅋㅋ 엔진오일로 눈탱이를 씌우려는 건가 ㅋㅋ
최선수 진주 있으니 저~ 레이싱이란게 말이죠. 우스개 소리로 뭐냐면 1단출발에 반클러치 레드존... 2단 레드존.... ... ... 뭐 이러니 1200km 교환을 권장할 수 밖에요. 전 반합성유로 약3천. 합성유로 5천정도로 교환합니다. 단 오일필터 대도록 매번 교환하는쪽으로~
Motul 300V가 눈탱이치기 좋은 오일이긴 합니다. 자동차에도 몇년간 300V를 넣었었는데, 얼마 뛰지 않은 오일도 새까맣게 오일색상이 변해버리기 때문에 볼때마다 께름직해 교환주기를 다른 합성유보다 훨씬 짧게 쓰게 만드는 오일입니다. 그게 싫어서 자동차는 요즘 Agip 오일로 교체, 바이크에는 줄창 Elf 오일만 넣다가 최근 다시 300V로 넣긴 하지만, 가끔 한번씩 오일을 찍어 점도를 확인해 교체주기를 정하시면 됩니다.
차량용의 경우 300V 5W-40은 다른 점도와 섞어쓰지 말라는 께름직한 경고(?)문구까지 존재합니다. 하지만, Motul 본사에 이유를 문의해 보기도 했지만, 확실한 해답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럴거면 문구를 쓰지나 말던가....-.-; Motul 300V가 VHVI 기유나 PAO 계열보다 고가인 Ester 계열오일이라고 여러가지 얘기들이 많지만, 타 브랜드의 에스테르 계열오일들은 Motul처럼 사용주기와 관련해 얘기가 무성하진 않습니다. 물론 오일이란게 기본베이스 외에 여러가지 첨가제들이 혼합된 것이긴 하지만, 유독 Motul이 얘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Motul 300V 역시 일반판매용으로 출시된 오일이라는 점....
불꽃처럼 짧은 순간에 온몸을 불사르다 장렬히 산화해 버리는 오일을 일반사용자들이 수긍해 줄거라 생각하고 출시할만큼 Motul이 300V를 불나방 오일로 만들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다년간 사용해본 경험에 비춰봐도 그렇고....^^;
엔진오일은 주행거리에 의한 교체주기 결정도 좋지만, 사용기간 역시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300V같은 Ester 계열 오일들은 VHVI 기유나 PAO 계열 오일보다 훨씬 기화량이 많기 때문에 주행거리가 적은 라이더라면 한번씩 오일량을 체크해 보충해줘야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짧은 주행거리에도 불구하고 오일을 교환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능면에선 가장 뛰어난 것이 Ester 계열 오일이라지만, 관리 역시 좀 더 세심하게 해줘야 하는 오일이기도 합니다. 같은 5,000km 주행후 오일교체한다고 해도 1개월에 달린 것과 1년을 달린 것은 차이가 많기 때문에 주행거리와 시간을 모두 고려하는 것이 Ester 계열 오일에는 필수적입니다.
빨리 검은색으로 변한다는건 그만큼 청정능력이 뛰어나다는 뜻이기도 하겠군요.
오염도가 뛰어나서 검은색으로 변한다는 뜻입니다. 폐유=검은(썩은)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