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신창이가 된 MBC '뉴스데스크'가 이제는 3분이 넘는 명품 광고를 앵커 클로징 멘트 전에 내보내 비난을 샀다.
공정해야 하는 뉴스 프로그램과 상충되는 명품 광고가 장시간 전파를 탄 것. 5일 밤 방송된 '뉴스데스크'는 권재홍 앵커가 클로징 멘트를 하기도 전 까르띠에 광고가 나갔다. 몇 초도 아닌 무려 3~4분이었다. 광고가 끝난 후 뉴스를 진행하던 권재홍 앵커가 다시 나와 "안녕히 계세요"라고 클로징 멘트를 하는 순간은 황당함 그 자체였다.
이에 "이제 '뉴스데스크'를 홈쇼핑 채널로 만들려는 모양이네" "명품쇼핑을 하다 못해 헌정광고까지 하는 거냐"며 시청자들의 질타가 빗발쳤다.
MBC '뉴스데스크' 측은 이에 대해 "광고가 평소와 달리 긴 분량이어서 사람들이 혼동한 것이다"고 해명했다.
제작진은 6일 "원래 '뉴스데스크'는 날씨와 생활이 끝나면 후 CM이 나가고, CM이 끝나면 클로징 멘트를 한다"면서 "보통 CM은 15초인데, 5일 밤 뉴스에서 나간 CM은 3분 30초짜리여서 사람들이 의아해 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제작진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3분이 넘는 명품 광고를 앵커의 클로징 멘트 전에 편성하는 것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부분이다.
실제로 광고 효과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이라 해도, 무려 3~4분간의 명품광고를 공정해야 할 뉴스타임에 붙이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앞서 MBC 사측은 이날 오전 인사위원회를 열고 이용마 MBC 노조 홍보국장을 해고했다. 또한 지난 달 보직을 사퇴하고 노조 파업에 동참한 최일구, 김세용 앵커를 비롯해 노조 편성제작부문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민식 PD에 대해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MBC 노조는 "망나니의 칼춤을 멈춰라"라고 분노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happy@mk.co.kr]
출처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newsid=20120306083608588&cateid=100029
자 MBC 노조!!
조금만 더 힘냅시다.. KBS도 합류했고 곧 YTN도 합류할거고...
종편들 망해가고 있고... 시중발이도 물러났고...
승리는 그대들 편이라는 것을.... 일어나라 민중이여.... 들불처럼 번지리라!!!!!
어제 MBC 뉴스데스크 도중에 까르띠에 광고도 졸라 어이없었지만..
더 어이가 없는 것은 어제 뉴스 말미에 간추린 뉴스라고 하면서 한줄 자막으로 내보낸 내용.
1. 검찰 박은정 검사 진술서 경찰전달
2. 대검중수부 "이상득 의원 의혹" 수사
3.금품수수 의혹 경무관급 주재관 소환
4. 서울 주택전세, 매매가의 절반 돌파
이게 한줄 자막으로 내보낼 내용이냐? 청도 소싸움은 몇분씩 할애해서 방송하면서.
이상득 하나로도 40분 방송으로 몇일 하고도 남겠다.
재철이 하나때문에 공영방송 꼴이 이게 뭐야. 도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