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법왕일붕문도중앙회(회장 천강 스님, 이하 문도중앙회)는 6월 11일 의령 일붕사 일붕존자 유물관인 법보대전 앞에서 ‘세계법왕 일붕 존자님 탄신 105주년 및 원적 23주기 추모 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도중앙회 수석고문 정각 스님, 회장 천강 스님, 문장 혜운 스님, 고문 동명스님, 현각 스님, 월단 스님 등 문도중앙회 임원 및 회원들과 의현 스님(전 조계종 총무원장), 가산 스님(한국불교대율사), 해공 스님(종정협의회 회장), 대우 스님 (조계종 내장사 회주) 등 사부대중 5백여명이 동참했다.
부회장 도심 스님의 발원문과 백용화 교단용화불교 이사장의 기원문이 낭독되고 헌화와 헌향이 진행됐다. 일붕 스님의 생전 육성 법어를 마음에 새기고 부회장 무각 스님의 행장소개가 이어졌다. 문도중앙회 문장이며 일붕사 회주 혜운 스님은 “여기 봉황대 일붕사는 일붕 스님의 성지로 작년 개관한 유물관인 법보대전에는 많은 불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큰스님 제자로서 긍지를 갖고 도리를 다해 가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문도중앙회 회장 천강 스님은 봉행사에서 “탄신일과 추모재 행사만큼은 일붕사에서 봉행하기로 한 그 두번째 행사이다. 큰 스님을 기리는 법회에 원근을 떠나 기꺼이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고마음을 전했다.
의현 스님(전 조계종 총무원장), 가산 스님(한국불교대율사), 해공 스님(종정협의회 회장)의 격려사와 대우 스님(내장사 회주)의 추모시 낭독, 문도중앙회 고문 동명 스님, 현각 스님, 월단 스님, 문도중앙회 수석부회장 정림 스님의 추모사가 이어졌다.
정각 스님(문도중앙회 수석고문)은 추모 법어를 통해 “禪이란 글자로 쓴 책을 배우는 것도 아니며, 말로 풀이하는 설명으로 배우는 것도 아니요, 누구한테 빌어오거나 꾸어 오는 것도 아니며, 자기가 일용하는 사의(四儀) 가운데서 발견하여 깨닫는 것이라는 큰스님 가르침대로 절대 소홀히 하지 않고 정진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문도중앙회의 발전에 이바지한 부회장 도심 스님 등에 대한 공로패도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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