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722(토) 욥기 8장
욥의 친구로 두 번째 등장하는 인물은 수아 사람 빌닷이었습니다.
수아
정확히 어디인지 모릅니다.
요단 동쪽 어느 땅 정도로 이해하시면 좋을 것입니다.
수아사람
하지만 빌닷은 가장 유대적 전통을 지닌 인물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이렇게 정의합니다.
첫째 하나님은 공의로운 분이다.
8:3 하나님이 어찌 정의를 굽게 하시겠으며 전능하신 이가 어찌 공의를 굽게 하시겠는가
따라서 너희 자녀들에게 닥친 비극은 분명 공의로운 하나님의 심판이었다는 것입니다.
8:4 네 자녀들이 주께 죄를 지었으므로 주께서 그들을 그 죄에 버려두셨나니
죄를 지은 자녀가 공의로우신 하나님으로부터 벌을 받는 것 그것은 당연한 결과라는 것입니다.
죄의 인과응보이지요.
그러니 너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명
그 생명에게 하나님의 심판, 하나님의 벌이 임하기 전에,
어서 하나님을 찾아 구원받으라는 것이었습니다.
8:5 네가 만일 하나님을 찾으며 전능하신 이에게 간구하고
8:6 또 청결하고 정직하면 반드시 너를 돌보시고 네 의로운 처소를 평안하게 하실 것이라
8:7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네가 죄를 멀리하고 하나님을 찾는 다면
‘공의로운 하나님이 반드시 너를 이 전보다 더욱 창대하게 회복시켜주실 것이다’라는 것이 빌닷의 권면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경험을 말해줍니다.
8:20 하나님은 순전한 사람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악한 자를 붙들어 주지 아니하시므로
8:21 웃음을 네 입에, 즐거운 소리를 네 입술에 채우시리니
8:22 너를 미워하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라
악인의 장막은 없어지리라
어떻습니까?
빌닷의 설교
하나 같이 옳은 말씀들이지요.
하지만 빌닷이 교리와 경험에 갇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첫째 욥의 온전함을 사탄 앞에서 증명했던 분이 공의로우신 하나님이었다는 것과
그리고 둘째 욥의 시작이 결코 미약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누군가를 권면하거나 충고할 때 꼭 기억해야할 것이 있습니다.
첫째 우리는 속사람의 사정을 알 수 없다.
둘째 그 사람을 이끌어 가는 하나님의 섭리를 알 수 없다.
그러니 하나님을 변론한다고 핑계로 아픔 영혼들을 위해 함부로 충고하지 말고, 그 영혼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