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다

[해탈]

처녀 때도
어느 남자가
나에게 모나다고 했다
내 남자도 아닌 친구에 남자가

둥근 원형에 모서리가 있다나
나는 내가 착하다 했는데
생각하면 내 삶도 모난 인생이었다
결국 모두 내 탓이었다

어째서 보이는 것도
생각들도
정상으로 보이지 않는 것들이 더 많은지
내가 마음이 비정상인 것이다

오죽하면 스스로 해탈하자 했나
그리하여 아이디도 해탈이건만
아직도 철이 들지 않은 건가
천국에 가기는 틀린 듯하다


20241105

[기차길옆]

님은 분명 천국 가실겁니다 제가보증하죠 ㅎㅎㅎ

[해탈]

네 감사합니다
보다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려고
노력하려고요 생각하기 나름인데요
천국에 살고 천국에 가세요 😃

[복매]

알고 보니 다 모가 있더라
나도 너도 그도
없다면 이 세상 사람 절대 아니쥐 ~

[해탈]

그런가요 그럼 다행이네요
잊고 있다가 요즘 문득 그 생각이 났어요
복매님은 닉도 복스러워서 둥글둥글 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