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유적의 발굴 전후 모습, 얼마나 다를까?

[로버트 박]

​고대 유적의 발굴 전후 모습, 얼마나 다를까?

고대 유적의 발굴 전후 모습,

얼마나 다를까?

©Getty Images

역사가 흐르는 동안 고고학적 발굴을 통해 고대 문명의 잔재가 밝혀졌다. 

한때 삶과 문화로 번성했던 잊혀진 도시, 사원, 기념물은 이제 오랫동안

 잃어버린 시간의 증거가 되었다. 

이런 장소들은 수 세기 동안 비밀에 싸여 있었다. 하지만 고고학자들의

 브러시와 삽질로 역사에 대한 침묵의 증인들이 다시 살아났다.

한때 초목과 흙으로 묻혔던 많은 유적지가 이제 이전과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달라졌다. 사진을 통해 유명한 상징물이 

재발견 전후에 어떻게 달라졌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치첸 이트사, 유카탄, 멕시코

©Getty Images

멕시코 유카탄 반도의 장엄한 고대 마야 도시인 치첸 이트사는

 기원전 415~435년경에 건설되어 문화, 정치, 천문학의 중심지로

 번성했다. 이 도시는 결국 1440년에 버려졌다.

치첸 이트사, 유카탄, 멕시코

©Getty Images

1920년대에 치첸 이트사의 대규모 발굴이 시작되어 

엘 카스티요(쿠쿨칸의 피라미드)와 그레이트 볼 코트와 같은

 멋진 건축물이 드러났다. 그 무렵에 이미 도시의 많은 부분이 

지역 식생에 의해 파괴된 상태였다.

티칼, 과테말라

©Getty Images

과테말라 열대우림 깊은 곳에 자리 잡은 티칼은 

고대 마야에서 가장 크고 인상적인 도시 중 하나다. 

서기 200년에서 900년 사이에 번성했던 이 도시에는

 위대한 재규어 신전과 같은 피라미드가 

정글 캐노피 위로 우뚝 솟아 있다.

티칼, 과테말라

©Getty Images

티칼은 19세기에 재발견되었으며, 이후 광범위하게 발굴되었다.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방문객들은 

마야 문명의 웅장함을 엿볼 수 있다

마야 비문 사원, 치아파스, 멕시코

©Getty Images

비문 사원은 웅장함과 역사적 의미로 유명한 마야의 건축물이다.

7세기에 지어진 이 사원은 마야의 위대한 통치자 파칼 대왕의 

장례 기념비로 지어졌다.

마야 비문 사원, 치아파스, 멕시코

©Getty Images

이 사원은 1567년 이 지역을 여행하던 스페인 사람에 의해 

재발견되었으며 팔렌케에 위치해 있다. 이 도시는 절정기에 

약 6,000명의 인구가 거주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실제로

 이는 이 지역의 다른 마야 도시보다 작은 규모다.

병마용, 산시성, 중국

©Getty Images

병마용은 오랫동안 역사상 가장 놀라운 고고학적 발견 중 하나로 여겨져 왔다.

 기원전 210~209년 중국 최초의 황제 진시황의 무덤 근처에 묻힌 이 거대한 

점토 군인, 말, 전차는 사후 세계에서 황제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다.

병마용, 산시성, 중국

©Getty Images

8,000명의 군인이 있는 이 군대는 

1974년 현지 농부가 물을 파던 중 

병마용 남성의 머리를 내리치면서 발견되었다.

절벽 궁전, 메사 베르데, 콜로라도, 미국

©Getty Images

병마용과 마찬가지로 절벽 궁전도 1889년 목장주들이 

길 잃은 소를 찾으려 할 때 우연히 발견되었다. 

절벽 궁전은 고대 푸에블로인들의 가장 크고

 유명한 절벽 주택이다.

절벽 궁전, 메사 베르데, 콜로라도, 미국

©Shutterstock

서기 1200년경에 지어진 이 놀라운 부지는

150개 이상의 방과 약 100명의 사람들이 

거주하던 23개의 키바(지하 방)로 구성되어 있다.

우르의 지구라트, 이라크

©Getty Images

이 고대 건축물은 기원전 2100년경 메소포타미아(현재의 이라크)에서 

도시의 수호신 난나를 기리기 위해 지어졌다. 기원전 6세기경 인근 

유프라테스 강(민간인에게 희소한 물을 공급하던 강)이 변하면서 

수메르 도시 우르는 사람이 살 수 없게 되었다.

우르의 지구라트, 이라크

©Shutterstock

이 버려진 건물은 1920년대 영국 고고학자가 이 유적지에서 

발굴을 시작하기 전까지 사막의 모래로 뒤덮여 있었다.

앙코르 와트, 시엠립, 캄보디아

©Getty Images

앙코르 와트는 세계에서 가장 큰 종교 기념물이며 크메르 건축의 걸작이다.

 12세기 초 수리야바르만 2세에 의해 지어진 이 건물은 원래 힌두교의 

신 비슈누에게 헌정되었다가 불교 사원으로 탈바꿈했다.

앙코르 와트, 시엠립, 캄보디아

©Getty Images

앙코르 와트는 번성했을 때만큼 '발견'되지 않았다. 

1900년대에 프랑스(20세기 대부분의 기간 동안 

캄보디아를 식민지로 삼았던)는 수년간의 전쟁과 

지진으로 폐허가 된 후 유적지 복원을 의뢰했다.

기자의 대스핑크스, 이집트

©Getty Images

기자의 대스핑크스는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이고 

신비로운 기념물 중 하나다. 기원전 2540년경 

석회암으로 조각된 것으로 추정되는 스핑크스는

길이 240피트(73미터), 높이 66피트(20미터)가 넘는다.

기자의 대스핑크스, 이집트

©Shutterstock

스핑크스는 이집트 구왕국 말기인 기원전 

218년에 버려진 채 원소들에게 맡겨졌다. 

1930년에 발굴이 시작되기 전까지 

구조물의 머리 부분만 볼 수 있었다.

보로부두르 사원, 케두 밸리, 인도네시아

©Getty Images

보로부두르 사원은 500개의 불상과 3,000개의 다양한 

조각품이 흩어져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불교 기념물이다. 

이 사원은 9세기 사일렌드라 왕조 시대에 건설되었다가 

1500년대에 알 수 없는 이유로 버려졌다.

보로부두르 사원, 케두 밸리, 인도네시아

©Shutterstock

19세기에 계획된 발굴 작업에서 사원의 많은 돌, 조각상 및 기타 

부분이 도난당했으며, 이는 건물이나 개인 소장품에 사용되었다. 

보로부두르는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역사를 보여주는 

정신적, 문화적 상징으로 남아 있다.

아부심벨 대신전, 아스완, 이집트

©Getty Images

수단 국경 근처 이집트 남부에 위치한 아부심벨 대신전은 

기원전 13세기에 파라오 람세스 2세가 지은 기념비적인 건축물이다.

 산비탈에 조각된 이 신전은 람세스 자신뿐만 아니라 

아문, 라호라흐티, 프타 신들에게도 헌정되었다.

아부심벨 대신전, 아스완, 이집트©Shutterstock

이 신전의 가장 상징적인 특징은 신전의 정면을 

지배하는 네 개의 거대한 파라오 동상으로, 

각각 높이가 거의 70피트(21미터)에 달한다.

 1960년대에는 나일강을 따라 아스완 하이 댐이 

건설되어 홍수로부터 신전 전체가 

더 높은 곳으로 이전되었다.

마추픽추, 페루

©Public Domain

페루 안데스 산맥의 높은 곳에 자리 잡은 마추픽추는 

신비에 싸여 있는 고대 잉카 도시다. 

15세기 파차쿠티 황제가 통치하던

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은

왕실 유산이나 종교 휴양지였을 가능성이 높다.

마추픽추, 페루

©Shutterstock

마추픽추는 1911년 탐험가 히람 빙햄에 의해 

재발견되기 전까지 수세기 동안 

정글의 성장 아래 숨겨져 있었다. 

가파른 절벽과 울창한 녹음으로 둘러싸인 

산등성이 위에 위치한 마추픽추의 

전략적 위치는 극적인 매력을 더한다.

폼페이, 이탈리아

©Getty Images

고대 로마의 도시 폼페이는 기원전 79년 베수비오산의 

재앙적인 분화 이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얼어붙었다. 

이 분화로 도시는 화산재와 부석으로 뒤덮여 건물과 

거리, 심지어 주민들까지 놀랍도록 세밀하게 보존되었다.

폼페이, 이탈리아

©Shutterstock

이 도시는 18세기에 재발견되었으며, 이후 

잘 보존된 빌라, 목욕탕, 사원, 원형극장 등 

로마 제국의 통치 기간 동안의 도시 생활을 

그대로 드러내며 일상적인 로마 생활을 

특별하게 엿볼 수 있게 되었다.

스톤헨지, 영국

©Getty Images

영국 솔즈베리 평원에 자리 잡은 스톤헨지는

 그 자체로 수수께끼 같은 존재다. 

기원전 3000년에서 2000년 사이에 건설된 

이 신비한 돌 원은 무게가 25톤이 넘는

 거대한 입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원형으로 배열되어 있다.

스톤헨지, 영국

©iStock

스톤헨지의 목적이 천문대, 종교 유적지 또는 

매장지였다는 설이 제기되면서 추측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 유적지 발굴이 시작된 것은 19세기 후반이었으며, 

떨어진 돌의 상당수가 올바른 위치로 재배치되었다.

만리장성, 중국

©Getty Images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건축물 중 하나인 만리장성은 

13,000마일(20,922km) 이상 뻗어 있으며 

기원전 7세기 초부터 몇 세기에 걸쳐 건설되었다. 

주로 유목 부족의 침입으로부터 중국을 보호하기 위해 지어졌다.

만리장성, 중국

©Shutterstock

규모 때문에 역사상 다양한 구간에서 많은 발굴이 이루어졌으며,

 대부분 파손되거나 손상된 부분을 재건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콜로세움, 로마, 이탈리아

©Public Domain

콜로세움은 고대 로마 엔지니어링과 

건축의 웅장함을  상징하는 상징 중 하나다. 

기원전 80년경 티투스 황제 통치 기간 동안 

완공된 이 거대한 원형 극장은 최대 5만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었으며 검투사 대회, 

공식 행사, 모의 해전 등에 사용되었다.

콜로세움, 로마, 이탈리아

©Shutterstock

콜로세움에서 가장 중요한 발굴 프로젝트 중 하나는

 19세기에 발생했는데, 이 기간 동안 지하묘지의 

상당 부분이 발견되었으며 콜로세움에서 화려한 

행사를 개최하는 데 사용된 동물 케이지, 기계, 

트랩도어 등 복잡한 시스템이 드러났다.

출처:

 (Business Insider) 

(The Archaeologist)

 (Britannica) (History H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