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그동안 오로지 서울과 시흥 북부 외에는 별로 관계를 맺지 못하고 살던 광명시
민들의 생활권이 넓어지게 되는 계기임만은 틀림없습니다.
다만 이번에 신설되는 버스들이 대부분 인구 저분포지역인 '광명역'만을 지난다는것
이 좀 그렇군요. 이왕 하는김에는 광명 북부를 지나는 노선을 만들어서 최소한 10년
동안은 광명의 중심지 역할을 계속 수행할 광명사거리~철산역~하안동 지역의 타지와의 교통 여건을 개선해 주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애초에 목적이 '광명역 접근용'이고 광명 북부에 버스 더 들어차면 도로 포화상태에 이르고 말테니...... 이건 그냥 아쉬움으로 접어두고 말도록 하죠.
한가지 더 이야기하자면 현재 화영운수 소속 11-2번, 12번이나 삼영운수 소속 3번의 경우는 차라리 노선 새로 만드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광명역 들어갔다가 다시 오리로로 나오는 시간, 이거 절대 적은 시간이 아닙니다;;;;
광명시에는 지금 서울 차적의 버스회사만 5개(세풍, 한성, 보영, 삼화, 범일)가 들어와 있습니다.(안양운수 103-2번 지금도 운행하나 모르겠군요.)
이들 중 범일운수는 동서로 양분되어서 동부, 즉 원래부터 소하리 차고에 있던 버스들은 주로 시흥동을 거치고 서부, 즉 노온사동 공영차고지에 거주(?)하는 구 광명운수 노선들은 2개(100-1, 100-3)은 목동을, 140번은 흑석동으로, 740번은 광명사거리에서 여의도를 거쳐 신세계로 들어갑니다.
이들 중 100-1번과 100-3번을 소하동까지 연장한다거나 100-2번을 부활시키고 노선을 광명사거리에서 소하동으로 빼서 고철로 들여보내면 목동에서 광명역 접근하기가 한결 쉬워질겁니다(광명사거리 이남 지역에서 광명역 접근하기도 좋아지겠죠.)
한성운수의 경우는 구로공단과 신림동 지역을 두루 훑고 다니니 역시 지금은 하안동까지만 다니는 노선을 연장해 광명역까지 다닌다면 좋을겁니다.
광명시에서 유일하게 좌석버스(718번)를 굴리는 보영운수의 경우는 718번을 광명역까지 연장시킨다면 좋을텐데요. 게다가 115-1번이 목동으로 다니고 118번은 홍대입구로, 즉 광명시내의 다른 버스업체들이 손을 대지 못하는 부분을 커버하는 노선들을 가지고 있는지라 더더욱 광명역에 들어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제 친구 아버지가 다니는 회사라고는 말 못합니다. 오해의 여지가 있으므로;;;;;)
삼화상운은 노선들이 너무 광명역과 동떨어져 있어서 언급할 게 없군요. 세풍운수도 마찬가지고....... 최소한 하안동까지만이라도 들어오는 노선이 있으면 여기에 끄적여나 볼텐데 말이죠(북부 광명에서만 노는 업체들이죠. 특히 세풍운수는 다른 노선들은 다니지도 않는 중앙로를 고집하는 희안한 회사고 삼화상운(구 상신교통)은 광명운수 부도났을 때 30번 광명사거리로 몇대 빼서 재미 본 회사...... 이 때 뺀 30번으로 지금 30-2번 만들었죠.) 굳이 굴려본다면 온수역에서 오는 121-1번을 노선 변경시키거나 121-2번을 다시 만들어서 역곡-온수-광명사거리-철산-광명역으로 굴려볼 수도 있겠지만......(역곡이나 온수에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들어서지 않는 한은 회사로써도 별 생각 안할 듯.......)
안산의 경우는 광명시에서 지금도 그렇고 여기에 나와있는 것을 봐도 앞으로 좌석버스 이외에 교통수단이 없는데요, 지금은 없어진 88번을 부활시키면 어떨까 합니다. 안산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시화지구까지도 화영운수 시내버스가 다니고 소래포구에서 시흥교통 소속 '시내버스'가 새로 생기는 상황이라면, 시흥에서 얼마 떨어지지도 않은(오히려 노선 보면 광명역까지 거리가 시화에서보다도 더 가까운) 안산시민들로써는 꽤 불만이 있을겁니다.
바로 옆의 시흥시민들은 시내버스 요금으로 광명역까지 가는데 자신들은 비싼 좌석버스밖에 없으니 말이죠(사실 광명시민들로써도 이거 꽤 불만입니다. 특히 대학생들의 경우 대단하죠. 한때 이 문제가 광명시청 홈페이지 게시판 가득 채운적도 있습니다.). 시내버스 따로, 좌석버스 따로 굴린다 해도 승객들은 필요에 따라 시간이 딸리면 좌석을, 시간 많으면 시내를 탈테니 업체로써도 그리 손해보는 장사는 아닐테고 말이죠.
가장 아쉬운 것은 소신여객 버스가 가리봉동 가는 노선을 연장해서 광명역으로 들어오는 노선만 있다는 것...... 과림리까지만 가는 소신여객 버스들 중에 한두개만 광명시내 통과하게 해서 광명역으로 넣어줬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지금이야 아니지만, 몇년 전까지만 해도 부천에서 수능을 봐야 했던 광명시 수험생들은 교통편도 없고 생활권도 완전히 다른 부천까지 찾아가느라 큰 곤욕을 치른 적도 있죠. 서울을 제외하고 인근 도시와의 교류가 이상하리만치 없는 광명 시내에 부천 버스가 한두대만 들어와줘도 타 도시와의 교류는 상당히 증대될겁니다. 덤으로 시흥과의 교류도 늘어날 수 있겠죠.
근거리 입석, 장거리 좌석 굴리는게 업체도,시민도 이득인 이유 -> 시계외구간요금을 징수하게 되 업체측도 귀찮고, 시민도 귀찮으며, 시계외요금을 징수하면 좌석버스의 요금과 차이가 많이 줄어들어서(때에 따라 시계외요금때문에 입석버스가 더 비싼 경우도 생김) 빠르고 편한 좌석버스를 이용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안양에서 광명역 거쳐 현재 광명시내로 가는노선중 한노선쯤은 광명역을 들르지 않고 가도록 놔두면 좋을듯 싶군요.. 동의합니다. 그런데 11번도 있지 않은지요? 광명역쪽을 경유하지 않고 가는 노선에 현재도 12번보다 안양-광명 접근시간이 빠르지요. 그리고 광명시쪽에서 많은 노선을 빼면 도로정체가 심화됩니다
범일 740번.... 좌석버스 였다가 공항버스(?)로 넘어 갔다가 다시 도시형으로 범일로 넘어 왔다가 2001년 도에 폐선 되었습니다. 2001년 도에 청파동 주유소에서 고장나 서 있는 걸 본 적이 있지요(124번은 흔한 일). 범일로 넘어 왔을 때 범일운수 홈페이지 불났지요 ㅋ
참고로 범일 홈페이지 운영자(?) 말씀에 의하면 도시형 740번에 운행 된 21대 차량은 공항버스에서 넘어온 것이고, 740번이 폐지 되었을 때 10대는 한성운수에서 양수해 갔다는 군요. 범일 124번이 KTS 광명까지 간다면 버스 타고 가볼 생각도 있습니다(시간이 나면) 저도 잡담해 봤습니다 ㅋ
첫댓글 저역시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잡담이지만 광명역을 연계하는 노선의 최대목적은 타지역에서 광명역을 연계하는것이지, 타지역에서 광명시내를 연계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근거리는 입석을 굴리고, 장거리는 좌석을 굴리는게 업체도, 시민도 이득입니다. 안양교통 103-2번은 폐선되었습니다.
근거리 입석, 장거리 좌석 굴리는게 업체도,시민도 이득인 이유 -> 시계외구간요금을 징수하게 되 업체측도 귀찮고, 시민도 귀찮으며, 시계외요금을 징수하면 좌석버스의 요금과 차이가 많이 줄어들어서(때에 따라 시계외요금때문에 입석버스가 더 비싼 경우도 생김) 빠르고 편한 좌석버스를 이용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안양에서 광명역 거쳐 현재 광명시내로 가는노선중 한노선쯤은 광명역을 들르지 않고 가도록 놔두면 좋을듯 싶군요.. 동의합니다. 그런데 11번도 있지 않은지요? 광명역쪽을 경유하지 않고 가는 노선에 현재도 12번보다 안양-광명 접근시간이 빠르지요. 그리고 광명시쪽에서 많은 노선을 빼면 도로정체가 심화됩니다
님께서 아주 현실을 잘 이해하고 계시네요..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저는 이정도면 어느정도 확충됐다고 봅니다.
범일 740번도 폐선된지 오래됐습니다.;;;
범일 740번.... 좌석버스 였다가 공항버스(?)로 넘어 갔다가 다시 도시형으로 범일로 넘어 왔다가 2001년 도에 폐선 되었습니다. 2001년 도에 청파동 주유소에서 고장나 서 있는 걸 본 적이 있지요(124번은 흔한 일). 범일로 넘어 왔을 때 범일운수 홈페이지 불났지요 ㅋ
참고로 범일 홈페이지 운영자(?) 말씀에 의하면 도시형 740번에 운행 된 21대 차량은 공항버스에서 넘어온 것이고, 740번이 폐지 되었을 때 10대는 한성운수에서 양수해 갔다는 군요. 범일 124번이 KTS 광명까지 간다면 버스 타고 가볼 생각도 있습니다(시간이 나면) 저도 잡담해 봤습니다 ㅋ
소신여객 노선이라면 75번을 연장한다는건데... 심한 굴곡노선으로 악평이 자자한 75번연장이라...-_-;;;;;;;;; 그리고 100-1,100-3노선 연장은 꼭 필요하다 봅니다
740번이 그새 폐지되었군요. 그러고보니 광명사거리에 가 본게 언제더라...... 11번은 안서초등학교를 지나 범고개를 넘어다닙니다. 문제는 11번은 서광명만 지납니다. 동광명, 그러니까 철산이나 하안쪽에서는 이용 불가능한 노선.......
740번 초기에 개봉여객에서 좌석버스로 운행 하다가 회사명을 광명운수로 바꿔 운행 회사 파산 되어 공항버스에서 도시형 버스 운행 하다 몇달뒤 범일에서 인수 그후 폐선...
현 범일 740(폐선),100-1,100-3번 구 개봉여객 차고지가 화영운수 차고지 옆에 존재 했었습니다...
광명시에서 개봉여객이 가장 골치아프죠. 이름은 두번 바뀌고(범일운수로 넘어간것까지) 종점도 두번 바뀌고......(광명2동의 '종점사진관'......)
안양교통 103-2번 광명시 까지 운행 했을때 타보았습니다만... 폐선 될만 했습니다... 안양까지 운행 시간이 엄청 나죠...
개봉여객 정말 악질에 회사죠... 월급 제때 안준다고 파업 해서 몇일간 버스 운행 안하고... 기사들은 손님들이 요금함에 돈 내려고 할때 저한테 주세요 하면서 꿀꺽에 엄청난 난폭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