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1분기 부진을 만회하는 2분기 실적 발표 - 삼성증권
-시장의 기대에 부합한 2분기 실적:
-교통 SOC 및 금속 사업부 실적개선은 하반기부터
-정부의 스마트 그리드 정책도 예정대로 진행 중
-목표주가 및 BUY투자의견 유지
LS산전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각각 15.8%, 57.3% 증가한 6,039억원, 52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 특히 전력 시스템 사업부의 약진이 두드러졌는데, 지난해 수주한 이라크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했고, 초고압 변압기 역시 국내외 수요 증가로 2011년 연간 매출액을 상회하는 약 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태양광 사업부도 불가리아 프로젝트 수주에 힘입어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 이로 인해 전력 시스템 총 매출액이 전년대비 73% 상승했을 뿐 아니라, 영업이익률도 전년동기 10%에서 올해 14%로확대되며 신사업 확대에 따른 마진 훼손이 발생하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
교통 SOC와 LS메탈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여전히 저조한 실적을 이어감. 그러나 7월 27일 KTX 호남선 수주가 확정 공시되고 LS메탈 역시 2분기 말까지 대형 후육관을 포함해 전체 수주잔고가 증가해, 하반기부터는 이들 매출이 증가하면서 동사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
정부가 지난 7월 18일 제 1차 지능형 전력망 기본계획 발표. 이는 작년 말에 제정 된 ‘지능형 전력망법’에 대한 후속 조치로, 스마트그리드 거점도시 추진을 골자로 한 5개년 (2012-2016) 기본계획임. 주요 내용은 2016년까지 스마트 계량기(AMI) 1,000만대 (보급률 50%), 전기차 충전기 15만기, 에너지 저장장치 (ESS) 20만kWh를 보급하고 및 7대 거점도시를 구축해 초기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것으로, 2014년부터는 관련 매출이 가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단기적으로는 신 사업 적자폭 감소를 통한 마진 개선, 장기적으로는 스마트 그리드 시
장 확대에 따른 매출 및 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현 주가는 12개월 forward P/E
13배에 거래되고 있어 valuation 부담도 높지 않다고 판단. 장기 성장성에 초점을 맞추고 매수할 것을 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