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껍데기 묵
주재료: 돼지껍데기 보통 2000원치 (작업하고 계신 사장님께서 1000원에 주셨다)
부재료: 비트 반토막, 단호박 반토막
육수에 넣을 재료: 월계수 잎, 대추, 차 끓여 먹는 홍삼, 계피 한토막
돼지껍데기는 물에 깨끗이 닦아
맑은 물에 20분 정도 끓여 줍니다.
돼지껍데기를 꺼내고 물을 다 버려 주세요.
흐르는 찬물에 앞면 뒷면을 손으로 문질러 뽀드득 뽀드득 닦아 줍니다.
계피, 홍삼, 대추, 월계수잎을 닦아서 압력솥 밑부분에 깔아 주세요.
위에 돼지껍데기를 올리고 잠길 정도의 물을 부어 줍니다.
(전 이미지 상 위에 올려 놓았어요.)
홍삼이나 계피는 있으면 넣으셔도 되고
없으면 안 넣으셔도 됩니다.
기호에 맞게 생강이나 통후추 다른 한약재를 넣어도 좋습니다.
모든 재료를 다 넣은 다음
뚜껑을 닫고 가스불에 올려 추가 칙칙 돌아가면 최고 약하게 불을 줄여 한시간 정도 나두세요.
(전 그 시간에 청소나 밀린 집안 일들을 합니다)
시간이 더 지나도 아무런 문제 없어요.
남은 시간에 단호박과 비트를 감자처럼 쪄 줍니다.
찐 단호박과 비트를 물과 함께 믹스해 주세요
(색을 내기 위해 하는 것이니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됩니다
다른 야채를 사용 하셔도 되고요)
비트의 색
단호박의 색
믹스한 다음 걸음망에 물만 걸러 줍니다.
맛난 아이들 쥬스 같죠
한시간 끓인 돼지껍데기의 모습입니다.
시간이 있다면 좀 더 끓였으면 좋겠는데
여기서 그만~~
채에 부으면 국물만 쪼~옥 빠져요
(좀 덜 끓여서 돼지껍데기 형태가 조금 남아 있어요)
그래도 충분히 굳혀지니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용기에 끓여 놓은 돼지껍데기 국물과 믹스해 둔 야채들 국물과
색을 드리고 싶은 색의 양만큼 부어서 용기에 담으세요.
실온에서 열기가 나갈때까지 놔 두셨다가
냉장고에서 굳히세요.
한시간 정도 있다가 살짝 굳어진 윗 부분에 기름만 건저내 버립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칼칼한 양념새우젓과 함께 드시든가
간장양념에 찍어 드시든가
다른 묵들처럼 산뜻하게 뭇쳐 드셔도 좋습니다.
탄력은 좋아요
그렇다고 해서 쫀득쫀득은 하지 않고
입에서 사르르 녹는 푸딩 같습니다.
정말 식감이 편육과는 다르네요
따라쟁이 지기의 평가
ㅎㅎ
모든 요리에 관심이 많은 호기심 많은 지기가 사고 쳤습니다.
쫀득거리는 편육도 좋아하지 않아
관심이 없었는데
돼지껍데기 묵
정말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알아 보았더니
대박~ 인기가 너무 좋더라고요
정말 맛있을까?
호기심도 많고 따라하기도 좋아하는
저는 도전 했습니다.
그리고 고민을 무지 많이 했습니다.
레시피를 올릴까? 말까?
그리고 유명한 요리사들이 하는 요리를
정말 먹어 보고 싶었습니다.
과연 음~ 좋을까?
아니면 아~ 다르다 일까?
왜 이런말을 하냐고요
ㅠㅠ
정말 맛 없어요
돼지껍데기 묵
제가 싫어하는 요리라서 그런지
다른 프로에서는 돼지껍데기 냄새도 안나고
굉장이 부드럽다고 하던데..
맞고요
맛은 어쩔겨
돼지껍데기 맛
첫댓글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제 블로그에 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