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p> </p><p> </p><p>요즘들어 피로가 극심해서 병원을 갔었습니다</p><p>대전에 있는 한국병원 이란 곳입니다</p><p>일주일정도 목이 부어있는 느낌인데 이건 편도가 부은 느낌하고는 좀 달라서 </p><p>느낌이 좀 이상해서 검진이나 받아보자~ 하고 갔었죠</p><p>실비 보험이 빵빵하게 들어있으니 이것 저것 싹 검사해보려고 </p><p>간검사 하면서 피검사 소변검하 하고 갑상선 검사도 했죠..</p><p> </p><p>외과 가서 피곤하고 목도 좀 아파서 갑상선 검사하러 왔다니가 의사도 무슨 젊은 사람이 건강해 보이는데 왔냐는</p><p>표정을 짓더라구요</p><p>제가 키가 183에 74키로 정도 되고 생긴것도 엄청 건강하게 생기긴 했지만요</p><p>그러더니 웃으면서 초음파 해보자고 하더라구요</p><p> </p><p>초음파실 갔더니 초음파 하시는 분이 또 왜 이런 사람이 왔지? 하는 표정 짓고 말투도 그렇고</p><p>암튼 덩달아 나도 안심?이 되는 상황이었는데</p><p>목에 기계를 대는 동시에 '어? 종양이 있네?'</p><p>이러더라구요..3cm 짜리라고 좀 크다고</p><p> </p><p>그리고 조직검사 하고 의사 선생님 말로는 초음파 사진 보면 암인지 아닌지 거의 알 수 있다며</p><p>이건 암 같아 보이진 않는다고 일반 종양같다고 그래서 </p><p>완전 안심하고 오늘 조직검사 결과 받기 직전까지 담배도 피웠죠</p><p> </p><p>오늘 조직검사 결과 나왔다고 갔는데 의사 앞에 앉는데 어둡게 변하는 선생님 표정 보니 </p><p>가슴이 철렁 내려앉더라구요</p><p>검사 결과 안좋다고..암이라고</p><p>진짜 멘붕되기 직전이었어요</p><p>눈물이 날 지경이더라구요</p><p> </p><p>나이 서른둘에 암에 걸릴 줄이야..</p><p>그나마 갑상선이라 다행이라고 생각 하지만</p><p>막상 본인이 암이라는 소리 들으면 쇼킹합니다</p><p> </p><p>생각해보니 그 동안 스트레스 많이 받고 지낸게 원인 같네요</p><p>돈때문에, 여유가 없어서, 보고싶은 친구 못봐서, 바이크 못타고 일만해서 등등</p><p>제가 받는 스트레스는 일반 서민들이 받는 스트레스와 거의 같을텐데</p><p>그래서 우리나라 갑상선 암이 급증하는건가 싶네요</p><p> </p><p>일단 갑상선 명의 '박정수 교수님' 께 예약을 했는데 9월 25일이 가장 빠른 날이네요</p><p>신촌 세브란스에 계시다가 강남 세브란스를 살리려고 거기로 옮겼다더라구요</p><p>뭐 한달 넘게 마냥 명의만 기다릴 수 없어서</p><p>삼성병원이나 서울대병원이나 한 두 곳 정도 병원 더 가보려고 합니다</p><p>혹시 추천해주실 만한 병원 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려요</p><p> </p><p>갑상선암 카페 갑상그릴라? 인가 거기 가입도 해야겠네요</p><p>혹시 도움 될만한 정보 있음 나눠주심 감사하게 받겠습니다</p><p> </p><p>이왕 이렇게 된거 담배 끊고 바이크 타고 여행이나 좀 다녀와야 겠네요</p><p>근데 행지에서 마시는 음식과 술은 못끊을것 같은데 어쩌나요ㅠㅠ</p><p> </p><p> </p><p> </p><p> </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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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오....... 형님 걱정마시고, 맘 편히 먹으세요! 꼭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고마워요. 기범씨도 연애와 공부 다 잘 되길 바라구요!
어찌 받아들이실지 모르지만 대전한국병원은 오진율이 높은 편입니다. 제 견해로는 충남대 병원이나 건양대 병원에서 검사 한번 더 받아보세요
제발 오진이길요..일단 어제 ct 결과로는 2%는 암이 아닐수도 있다는 말에 희망이 생기네요.
담주 삼성병원에서 재진 해보려구요
많이 놀라셨겠네요.. 갑상선암 우리나라가 제일 많다 하네요 그만큼 국민병이라 합니다. 완치율도 높은편이니 걱정마시고 진심 쾌유를 빕니다.
네 감사합니다
걱정마시구 건강하시다니 본인몸믿구 쾌차하시길 ^^
별일없을겁니다 ^^ 누구말로는 갑상선암은암도아니다 할정도로 흔하다하더라구요
흔하긴 한데 본인이 느끼는건 좀 크네요..그래도 시간 지날수록 맘이 가벼워 집니다
에고 많이 놀라셨겠네요 갑상선암은 그래도 위험성은 좀 낮은 편에 속하는걸로 압니다. 치료 잘 받으시 쾌차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웬만하면 수술하지마세요.지인이 수술후 더 면역력이 떨어져 일상생활에 지장있을정도로 피로해하고 오히려 수술전보다 삶의질이 더떨어졌읍니다...참고하세요
그런경우도 있군요..저도 수술 최대한 피하고 싶네요
제 친구도 갑상선암 진단받고 투병생활했었는데 지금 완벽히 완치되어 무려 술까지 즐기고 있습니다.다른암보다 갑상선은 쉽다고들 하니 너무 좌절하지 마시고 화이팅하세요.카더라가 아니라 제 부랄친구놈이 똑같은 갑상선암 치료받고 완치했습니다. 힘내세요.
의사가 금연은 해야하지만 무리한 음주만 아니면 술은 상관 없대서 불행중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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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보험도 없으셨다니..얼른 가입하시고 금액이 쎄더라도 보장범위 넓은걸로 하세요. 증상이 저랑 비슷하신데 문제 없으셨음 좋겠습니다
우선 검사결과가 잘못된거였길 바라고 둘째로는 쾌유를 기원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아이스블루/임재훈 허 이런 마음이 아프네요
그래도 암이라하니 맘이 더 괴롭겟지만 다른분들 말씀들으면 그나마 갠찬은거 같으니 맘 크게먹고 잘 치료하세요
제친구도 얼마전에 수술하고 잘 어울리고 먹고 마시고 있습니다 ㅎㅎ
갑상선암은 거의 치료가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충격받으시고 공포감에 일상생활이 힘들것 같습니다
치료잘되고 아픔은 근방 지나갈겁니다 치료열심히하세요 빠른쾌유를 빕니다
생각보다 무덤덤 합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완치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완치 되리라 믿습니다! 드래그님도 담배 줄이시고 건강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