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수, 취미(리빙플러스) 24-15, 사장님께 추석 인사

[류지형(직원)]

이대수, 취미(리빙플러스) 24-15, 사장님께 추석 인사

올 여름 무더위가 계속되는 탓에 작업장으로 향할 때면 이대수 씨가 본인 것과 사장님의 커피도 함께 챙겨 방문했었다.

며칠 전 사장님께 명절 인사와 선물을 어떻게 할지 의논 중, 이번에는 사장님께 믹스커피를 선물하는 것은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다. 평소에 믹스커피를 즐겨 드시고, 손님들에게 믹스커피를 자주 대접하는 것을 보고 준비했다.

“이대수 씨, 사장님께 시간 괜찮으신지 연락드려 볼까요?”

“어!”

“사장님! 오늘 공방 작업장 가셨나요?”

“아니요. 지금 공방 가게인데? 아내랑 같이 있습니다.”

“이대수 씨와 잠시 들러도 될까요?”

“되지요. 조심히 와요.”

명절 선물을 준비한 것은 비밀로 하고 가게로 향한다. 사장님을 놀라게 할 생각에 이대수 씨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다.

“사장님, 저희 왔습니다.”

“네, 수업 목요일인데, 어쩐 일로?”

“워!”

“대수 씨, 뭐고 이게.”

“추석 명절 인사드릴 겸 선물 준비했습니다. 사장님 믹스커피 많이 드시는 것 같아 이대수 씨와 의논해서 정했습니다.”

“아이고, 대수 씨! 잘 마실게요! 커피도 안 마시는 사람이.”

“흐흐.”

“좀 앉았다 가.”

“흐흐.”

“그래, 가요! 목요일에 봅시다.”

사장님의 권유에 이대수 씨는 용무가 끝났다는 듯 손을 흔들며 읍내 구경을 나선다.

2024년 9월 10일 화요일, 류지형

명절 인사하도록 거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신아름

추석 인사 드리니 감사합니다. 대수 씨에게 명절 인사 드릴 분들은 각별하죠. 리빙플러스 사장님, 고맙습니다. 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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