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58km는 월아셔와 헤이즐우드가 비슷하게 85kg전후인데.
월아셔는 work01 라지(67), 헤이즐우드 work02 미디엄(66)을 탑니다. 다만 헤이즐우드의 최근모습을 보면 체중이 꽤 늘어보이고 스키가 너무 묻혀보인다는점.
헤이즐우는 67, 66둘다 괜찮은데 66이 좀 더 좋다고.
그리고 55km는 제이미불이 works02 66을 타는데, 프로필상으로는 60kg중반데라고는 하는데, 70kg은 족히 나갈것 같은 추측이 든다는점.
나머지 여자선수들은 50kg대부터 전부 works01 66을 탑니다.
미국기준 55km 일반선수들도 work01은 사이즈를 넉넉하게 타고, work02는 타이트하게 타는 편인데. 02도 넉넉하게 타고 12m이상 타는 분들도 있고.
이런차이는 두 스키의 면적차이에서 오는데요. work02는 면적이 넓게 설계되어 턴에서의 속도유지를 통해 다음 풀의 가속이 용이하게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works01보다 02에 관심이 많은데요. 70중반대 체중인데. 시승을 한다면 55km기준 66, 67두 모델을 여러번 시승해보고 고를것 같습니다. 다른 스키는 66은 아예 타볼생각도 안하지만, 이건 타봐야 할 것 같더군요. 아직도 몸이 왔다갔다해서 시승을 못하고 있지만요.
한가지 사견을 추가하면, 국내에서는 01은 빠르고 02는 안정적이라는 평이 많은데. 사실은 02가 더 빠른스키로 설계되어있다는 것입니다. 빠른속도를 유지하는 특성때문에 더 안정적으로 만든것이구요. 01은 느려졌다 빨라졌다의 차이가 상대적으로 크고, 스키의 롤링이 더 민감하면서 쉽게 되어있기 때문에 빠르다고 느끼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턴에서 속도유지가 좋은 스키는 다음 풀에서 급가속이 덜하기 때문에 느리게 느껴지는 경우가 꽤 있기도 합니다.
곧 신형이 나온다고하니 시승에 참고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