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에 마라톤으로 체력을 유지하는 날라가는 킹스톤님..(주)킹스톤 침대 사장님..







망경대 봉우리에서 호연지기를 뽐내는 사람은 대체 누굴까?? ㅎㅎ


분당에서 산행하는 몇몇분들과 번개산행지로 청계산을 택해서 출발..
오전 열시 모란역에서 11-2번을 타고 옛골서 하차 할 예정이었으나
중앙마라톤 개최로 교통이 통제되어 버스가 오가지도 않고 제 멋대로 운행..ㅠㅠ
할수없이 몇명씩 택시를 타고 분당,판교를 거쳐 빙빙돌아 옛골에 도착하니 11시..
예봉산에서 판매하는 감로주를 청계산에서도 판매하니 만원 주고 세병을 사고
안주거리로 족발 하나 오천냥에 사서 배낭에 넣고..출발!!
정토사에서 시작해 약 15분가량 오르다가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진입..
직진하면 원터에서 올라오는 헬기장을 만나 매바위-매봉으로 가나
거긴 휴일이라 사람이 인산인해일테니 바로 망경대 방향으로 진행했지요..
쉬엄 쉬엄 단풍구경하며 막걸리 한잔씩 마시면서 한시간쯤 오르니 망경대 밑의 평상..
널찍한 평상을 17명이 독차지하고 배낭을 펼치니 진수성찬이 마구 마구 쏟아집니다..
부어라,마셔라,권커니 잣커니 즐거운 시간을 갖고 다시 출발..
망경대 지나 이수봉-다시 국사봉 거쳐 운중동 한국학중앙연구소 방향으로 하산..
220번 종점에서 예약해둔 삼겹살 전문점으로 가서 또 떠들썩한 한바탕 뒷풀이..
220번 버스타고 수내역으로 와서 절대 지나칠수 없는 노래방으로..
개성 만발한 두시간 공연을 마치고 집에 도착하니 그래도 준수한 9시 전..
하루종일 얼마나 웃고 즐거웠는지 한 10년은 젊어진거 같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모리안 올림.
첫댓글 청계산 단풍은 물이 아주 곱게 들었네요..17명이 함께한 청계산 산행, 그리고 하산하여 삼겹살 파티와 음주가무공연 2시간 참 즐거웠겠네요..넘 마니 부럽네요, 난 운제 산에 한분 가보지, 주말엔 맨날 고향 가느라고~
날씨가 화창했다면 단풍의 아름다움이 빛을 더 발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더라구요..
아마 오늘같은 날씨라면 기가 막히게 어울리지 싶습니다..한번 다녀오세요..
아이구 또 청계산까징~, 지는 북한산 갔다가 예식장으로 갈라다가, 기양 예식만...ㅋㅋㅋ.
산에 댕기느라고 바쁜거지요 뭐...ㅎㅎㅎ
중앙마라톤 땜시 불편하셨군요''' 우리네야 넓은길 전세를 내 즐기는것이야 좋은일이지만 길막혀 못가는 차량들보면 늘 미안하지요,,,
청게산 단풍이 아주 잘 들었군요,,, 이번주 한번 올라봐야겠습니다,,, 21일 "행복트레일런" 코스 답사겸.
일년에 단 하루뿐인 마라톤인데 다른분들이 양해해야지요 뭐..ㅎㅎㅎ
금년가을은 날씨가 빈덕시루아서 단풍이 그전같지 않다고하던데 청계산 단풍은 곱게 물이들었군요.덕분에 가을을 느끼고갑니다.
올해 단풍구경은 제대로 하셨는지 궁금합니다..ㅎㅎ
단풍은 지금쯤 봐야하는데.... 올해도 마을 가로수나 아파트 나무에 물든 단풍을 즐겨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늘 바쁘신 노을비님~~~조금 한가해질 시간이 그립겠지만 지금이 전성기라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