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거거걱~~~~~~!!!
언제나 망언과 욕설로 점철된 드라마지만.....
오늘은 우리집에 엄청난 폭풍우를 몰고온 망언이 터져씀다!!!
학원 수업을 마치고,,,막 퇴근하려는데 울리는 전화벨....
"여보세요???"
"퇴근했어??" 화난듯한 신랑의 목소리...
"지금 집에 가려고요 먼일있우?? 왜그려? 모임있어서 늦는다면서요?"
"당신 빨리 집에 들어가서 MBC에 글 좀 올려줘"
"엥? 무슨 글이요???"
"그거 있잖아...인어공주...미친 작가같으니...." 씩씩거리는 신랑,,
(저희 남푠은 맨날 '인어공주' 래요 ^^;)
"왜그래요???????????????????"...어안이 벙벙~
사실 방학동안은 몰라도 늘 인어아쒸하는 시간에 나는 학원에 있으므로 집에와서 여기 게시판을 보기전까지 그날의 임가 만행을 알지 못함다.
그런데...오늘 마마린 주책바가지 조동아리를 빌어 임가가 이렇게 말했다면서요???
"감독님은 마라톤같은거 절대 하지마세요...그거 길바닥에서 죽는거로 끝나요!!".... 맞나???
저희 신랑이 바로 마라토너이걸랑요....헐~!!!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마라톤하는 사람들 마라토너라는 자부심과 마라톤에대한 애착이 대단하답니다.
42.195킬로미터를 2~3시간에 완주하려면 평균 100미터를 18~19초 안팍의속도로 계속 달려야하는 정말 인간한계에 도전하는 사람들이니까 그 프라이드나 열정 솔직히 이해가 가요.
저희 집도 신랑 대회 사진이랑 기록증,,메달들이 최고 중요한 가보들이죠.
그런데 임가 그 미틴 아줌씨가 그것도 신랑이 같은 마라톤 클럽 사람들과 저녁을 먹고있던 식당의 텔뷔를 통해서 "길바닥에서 죽는 걸로 끝날 마라톤은 절대로 할짓이 아니다"라고 주접을 떨었던 것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아마,,,3월2일에 여의도에서 출발하여 한강변을 따라 잠실에서 턴하여 다시 여의도로 꼴인하는 코스였던 서울마라톤대회가 있었는데...큰대회라 참가인원이 많은데다가 응원나온 식구들까지해서 그날 여의도쪽 교통이 무쟈게 복잡했걸랑요...저도 갔었으니까...
그걸 방송국에 가던 임가가 보지 않았니 싶어여...마라톤대회 때문에 교통통제하지,,,차는 많고 사람 많고 복잡하지....
그러니까 이 뇌를 잃어버린채 바람소리만 요란한 꼴통을 얹고 댕기는 아줌마가 생각했겠죠...
"도데체 저걸 왜 뛴데??? 잘뛴다고 10억을 줘? 100억을 줘?"
그리고는 보았죠...거친 숨을 몰아쉬며 여의도에 다다라서는 거의 고통에 일그러진 마라토너들의 표정을....
저리 뛰고 들어왔는데 머 김치만두라도 주나??? 둘러보니....
에게게~~ 우유 하나, 한입짜리 떡 몇개씩 나눠주네...놀란거에요...
"모야?? 기름기 절대없는 삼계탕 보온병에 담아주는 것도 아닌데,,,
저렇게 고통스럽게들 뛴거야?? 미쳤어!!"
그러고 또 놀랍니다...
"뭐시??? 중간 중간에 환상적인 동치미냉면이 아니라 타락죽도 아니라 물만 준단 말야??? 물만 마시고 땡볕에 몇시간을 뛴다??? 어떻게 사람이 그런일을 할 수 있어??? 분명히 다 길바닥에서 굶어 죽겠군~~~ 말도 안돼"
그리고 집에가서 대본에 쓴거죠....
임가 생각에는 먹지않고 몇시간을 생기는 것도 없이 (엄청난 인파가 뛰지만 상은 1,2,3등만 받잖아여...사실 자기자신에게 도전하려고 뛰는 사람들이죠) 달린다는 것은 비웃어도 된다고 여겼겠죠.
세상에 먹는 것과 돈만이 최고의 가치인 임가 아닙니까??
마라톤 인구가 엄청시레 많다는 것도 임가는 당연히 몰랐겠죠....
신랑과 함께 식사하면서 그 대사,,,아니 망언을 들은 마라토너들 엄청스레 흥분했답니다.
바보 임가는 오늘도 안티 인구만 팍팍 늘려주는군요.
신랑은 울분을 삭이지 못하고 임가타도에 대한 계획에 골머리를 싸매고 끙끙거리더니 맥주 몇병 마시고야 겨우 잠이 들어씀다.
이달 16일에 서울 도심 한복판을 달리는 동아마라톤 대회가 있는데 임가를 스타트라인에 눕혀놓음 어떨까요???
마라톤으로 단련된 탄력있는 몸매의 남자들 수천명이 (것두 허벅지 다내어놓고 웃통도 거의 벗은 ^^) 자근자근 온몸 구석구석 밟아주면 좀 조아???
그러고나서 나중에 이렇게 얘기하면돼요....
"밟고나서 멍들은데 주물러주려고 그래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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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지하철 희생자를 추모합니다!
카페 게시글
▨ 황당했던 대사
우리 신랑 드뎌~ 폭발해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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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 집에 늦게오는 바람에 인어를 못봤는데 그런 망발도 있었구만요..헐..진짜 머리뚜껑열어보고싶다.대본쟁이..대체 무슨생각을 가졌을까..--?
저 대딩2때 구두에 정장입고 학교갔다가 4.19 단축마라톤하는데 과회장오빠한테 붙잡혀서 마라톤 뛰었었다는....(이얘기가 왜나오쥐-_-) 험험...암턴 임가 미친건 하루이틀 얘기가 아니죠! 나찌의 까스실 및 6.25사변얘길 들으면 알 수 있슴돠! 마라톤 어쩌고 할때 큰 사건하나 터질거 같더니만 미친 임가
4학년때 취직하려고 면접보러 다닐때 면접관이 "대딩생활중에 젤 잘난짓 한게 머있냐?"고 하면 "4.19 단축마라톤 완주했시유. 그것도 구두신고 뛰었시유~" 했는데...알고보니 그게 자랑이 아니라 길에서 죽을 미친짓이었군여 ㅠ.ㅠ
미친임가!!!! 화나내요 저두
우워 진짜 임가 짜증난다 ㅡㅡㆀ 마라토너를 완전히 무시한 발언이네 써글것! 정도껏해야지 작가는 모 잘난거있어?임가마냥 떠라이대본써놓구 잘난척하는세상인데 작가는 해서 모해?
전 어제 그대사 들을때 돌아가신 손기정옹..할아버지가 생각나더군요! 그걸 봤으면 무덤에서 벌떡 일어나 나왔을텐데...어떻게 그렇게 무시하고 망.발언을 하는지 역시 임가 욕먹을려고 환장을 했더군요!정말 화나요...
켁! 아니 바로 얼마전에 작가는 자기 글로써 다른 사람마음에 상처를 줘서는 안된다고 개소리하더니만, 정신병자라 그새 까먹었구먼...쯧쯧...올림픽의 꽃이며 인내와 지구력와 자신과의 싸움인 마라톤을!!!(저는 비록 600미터도 제대로 못뛰지만..) 맨발의 영웅 아베베는 어디서 주워들어서 뛰다가 사망한거만 알고는..븅.
지가 지 입으로 보고 또 보고 쓰면서 마라톤 코스를 줄기차게 뛰어서 여기까지 왔네 어쩌네 했으면서, 자신의 위~대한 작가정신을 표현할때는 숭고한 마라톤이, 오늘은 뛰다 죽는 미친짓??? 황영조 선수, 이봉주 선수 메달 따고 애국가 울릴때 임가는 입에서 침을 튀기며 손가락질 했겠구만. 미쳤어 미쳤어~ 죽을라구~
저도 인어 아가씨를 인어공주라 하는데 ㅋㅋ, 이번에 남편님한테 단단히도 걸렸군요. 임가는 제발 생각 좀 하고 글쓰지..쯧쯧
그동안 임가한테 상처 입었던 사람들, 자폐아 부모, 디자이너, 서민층, 삼겹살 및 순대국 애호가, 마라토너 등등(갑자기 생각이 다 안나네요), 사과를 요구하는 성명서라도 내고 광화문에 모여야겠군요.
미친 임가뇬이 저지른 만행이 한두가지가 아니어서..정말 나원참! 정말 그동안 임가뇬한테 상처입었던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다 기억하지도 못하겠네..↑위에님~ 비서 빼먹으셨다..ㅋㅋ 정말 다 생각도 안나네..
진짜 어떻게 수를 내든가 해야지..올림픽 마라톤 경기할때 황영조 이봉주 뛰는거 보면서 이딴 소리나 지껄였나보지? 안죽었잖아!!!!!아직도 거뜬하게 살아서 존경받고 있잖아!!!설마 손기정 황영조 이봉주가 누군지 모르는건 아니겠지? 설마~설마~설마~
임가는 드라마에 너무 자신의 편협한 사고만을 주입시키죠,,,,그게 진리고 사실인냥...ㅡㅡ;;; 짜증나...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