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기쁨으로 자기를 부인하라.
찬송 : 494장(만세 반석 열리니)
성경 : 마19:23-30절
하나님은 누구신가?
구원은 인간의 어떤 선행으로 될 수 없고 오직 하나님 자신으로만 가능하다고 가르치신 분 / 영광의 보좌에 앉으실 분 / 자신을 따르는 열 두 제자들이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하신 분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가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 보다 쉽다 하신 분
내가 받은 은혜와 감사 :
그동안 내 모습가운데 주님을 향한 불만이 있었다. 왜 재정을 공급한 후에 공사를 시작하시니 재정도 공급되지 않았는데 공사를 시작케 하시는지... 답답하고 인간적으로 미안하고... 그런데 주님은 나를 부인하라고 이렇게 하심을 알게 하신다. 제2기의 사역도 역시나 나를 부인해야만 가능하다. 천국은 오직 나를 부인하고 주님을 따르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임을 확인하게 된다. 주여, 오늘도 제게 나를 부인하고 주님을 따를 수 있는 은혜, 그것도 기쁨으로 따를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 :
1. 자신을 부인하고 주님을 기쁨으로 따르라.
적용 :
이제 또 한 주간이 시작된다. 오늘은 신학교 강의와 한 주간 사역을 준비하고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 특별히 금주간 기본 공사가 마무리 된다. 주여, 인도하소서. 오직 주님만 바라보나이다. 그리고
오늘부터 목회사관학교 비전트립을 떠난다. 3개조가 조를 이루어 거지전도를 떠난다. 주님 붙드시고 사역자들이 오직 성령님을 의지하고 복음을 전하며 주님의 일하심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게 하시고 복음 전하기에 합당한 날씨와 건강을 허락하소서.
오늘 말씀은 어떤 말씀인가? 전체적인 내용으로 보면 이것은 자기의 가진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르는 자가 구원을 받는 다는 이야기이다. 26절
‘예수께서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하실 수 있느니라’
제자들은 당황했던 것 같다. 그렇게 선한 일을 잘하고 세상에서 성공한 부자가 근심하며 돌아갔을 때 주님이 외치신 말씀 때문이다. 23-24절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다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제자들은 부요라는 것이 하나님이 주신 축복이라고 생각했고 가난은 하나님에게 저주를 받은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 말씀을 들으니 참으로 난감한 일이었을 것이다.
하나님께 축복을 받은 부자도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워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더 쉽다면 누가 구원을 받을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당연한 것이다. 당황하지 않을 수 없다. 누가 도대체 구원을 받을 수 있는가? 25절
‘제자들이 듣고 몹시 놀라 이르되 그렇다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
여기에 주님은 아주 중요한 답을 하신 것이다.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구원은 사람의 어떤 행위로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를 통해서 구원을 받을 수 있기에 모든 사람이 다 가능한 것이다. 여기에 하나님의 공의가 있는 것이다.
여기서 예수님은 ‘부자’라는 개념을 나쁘게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반대로 ‘가난’을 미화하는 것도 아니다. 구원은 인간의 그 어떤 좋은 행위의 모습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직 주님을 믿고 따르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주님을 믿고 따르는 것은 자신을 부인하여야만 가능한 것인데 부자는 자신을 의지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측면에서 이런 비유를 하신 것이다.
그러자 베드로가 신이 나서 묻고 있다. 참 베드로의 성품을 드러난다. 27
‘이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사온대 그런즉 우리가 무엇을 얻으리이까’
거기에 대해 주님은 대답하신다. 28-29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또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
주님은 제자들을 향하여 주님을 위하여 자신을 버리고 따른 것에 대하여 황홀한 축복을 약속하고 계신다. 비록 제자들의 모습이 완전하지는 못했지만 주님의 부름에 자기를 버리고 따른 제자들을 향하여 이 놀라운 축복을 하고 계신다. 행위로 보면 부자 청년의 모습보다 한참 못한 모습이지만 그러나 주님을 믿고 자신을 버리고 주님을 따랐기에 이와 같은 황홀한 축복을 누리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오늘 아침 주님을 위하여 나도 나를 버리며 살려고 노력한다. 처음 개척하며 어머니의 유산 집을 버렸다. 그리고 라마나욧을 시작하며 교회의 건물과 성도님들 그리고 안정을 포기했다. 그리고 오늘 또 나를 포기하며 새로운 시작에 순종해서 나간다. 왜 .... 나도 편안한 것이 좋다. 그러나 이 땅의 고통하는 교회와 사역자들을 향해 주님이 일하시니 나도 일할 수밖에 없다.
어제도 한 목사님의 문자를 받았다. 마음이 아팠다. 정말 힘들다는 고백... 장년 성도 30명 되는 비결을 물으며 오늘도 전쟁을 치루었다고... 의정부에서 목회를 22년 하신 목사님의 고백이시다. 날마다 전도하시는 충성된 분이시다. 얼마나 감동이 되는지 모른다. 그런데... 이런 고백을 하시니... 이런 분들이 너무도 많다.
전국에 아니 전 세계에 이렇게 영광을 보지 못하고 아픔만 가진 교회들을 돌보시려는 주님의 일하심이 있기에 오늘 내 안전을 버리고 주님을 향하여 또 달려간다. 부르시면 어디든 가겠습니다. 어떤 풍랑이 일어도 가겠습니다. 다시 고백하게 된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아주 의미심장하게 끝을 맺는다. 30절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
천국의 주역은 누구도 장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직 날마다 자신을 부인하고 오직 주님을 따라가는 자가 주역임을 말씀하신다. 오늘 나와 라마나욧은 진정 주님을 향하여 온전한 순종의 길을 기쁨으로 가고 있는가? 어제부터 주님의 질문이다. 비록 이렇게 날마다 나를 부인하는 일이기에 힘이 든다. 하나님이 재정을 턱하니 허락하시고 공사를 시키면 얼마나 좋은가? 단 한푼의 재정도 없이 일을 하라고 하니 정말 난감하다. 나를 부인시키시는 주님의 일하심앞에 그저 오늘도 나를 부인한다.
내 모든 잔 머리를 부인한다. 내 모든 노력을 부인한다. 그저 믿고 주님을 따라갈 뿐이다. 다만 믿고 확신하는 것은 이 길 끝에서 주님을 볼 것이라는 사실이다. 오늘 떠나는 거지 전도팀과 함께 이 믿음으로 오늘도 거지가 되어 나를 부인하고 떠나고자 한다. 아자. 아자. 오늘도 주여, 먼저 주님을 따르는 자로 천국의 주역이 되게 하소서.
특별히 이 일을 감당함에 기쁨으로 나를 버리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실천사항 :
1. 기쁨으로 나를 포기하고 주님의 일하심을 따라가자.
2. 오늘 거지 전도로 순종하는 사관생도들을 위해 간절함으로 기도하자.
기도 :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저를 향하여 잃어버린 기쁨을 회복케 하시니 감사합니다. 날마다 나를 부인하는 일이 참 어렵습니다. 그러나 때마다 일마나 저를 가르쳐 이 길을 걸어갈 수 있게 하시는 주님의 특별한 은혜에 그저 감격하고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나를 부인하며 주님이 부르시는 그 길에 서겠습니다. 어떤 조건이 다가와도 기쁨으로 서겠습니다.
작은 교회의 진정한 신문지 한 장이 되도록 철저히 나를 부인하겠습니다. 오늘도 작은 교회와 사역자들을 축복하소서. 특별히 오늘 전도여행을 떠나는 종들을 축복합니다. 주여, 능력을 허락하시고 영혼에 집중하며 성령의 이끄심에 순종하는 법을 배우게 하소서. 주께서 역사하시는 거룩한 구원이 일어나게 하소서.
귀한 일에 쓰임받으시는 후원자들 가정과 산업 섬기는 교회들과 자녀들을 축복합니다. 사랑의 통로, 축복의 통로가 되시기 위해 자신을 부인하고 따르는 이 길에 약속하신 귀한 축복을 허락하소서. 믿음의 명가가 되게 하소서.
안타깝습니다. 주님 남궁상규 목사님, 김종국 집사님, 김국진 목사님, 이송태 강도사님, 송종순 목사님, 종식군, 이덕순 목사님을 축복합니다. 이들의 약함을 치료하소서. 강건케 하소서. 김목사님을 축복합니다. 주여, 온전히 자신을 부인하며 주님을 따르게 하시고 새롭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