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 토요일
이방 신들
성경읽기 : 역대하 30-31; 요한복음 18:1-18
새찬송가 : 292(통415)
오늘의 성경말씀 : 창세기 35:1-5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들을 치워 버리고 너희의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라 (여호수아 24:23)
나는 성경공부그룹 내의 거의 80세가 된 남자들이 아직도 정욕과 싸우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젊어서 시작한 싸움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이 부분에서 매일 예수님 말씀대로 살 것을 다짐하며 잘못한 순간에 대해 용서를 구했습니다.
경건한 사람들도 인생의 후반까지 원초적인 유혹과 싸운다는 사실이 놀라운 것 같지만, 사실 놀라워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자리를 위협하는 것은 모두 다 우상이며, 또 그런 것들은 사라진 지 오래된 것 같다가 다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보면 야곱은 삼촌 라반과 형 에서로부터 벗어나 벧엘로 돌아와서 하나님께 예배하며 그가 받은 축복에 감사를 드리지만, 그의 가족은 야곱이 묻어버려야 했던 이방 신들을 여전히 지니고 있었습니다(창세기 35:2-4). 여호수아서 끝부분에서도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이 그들의 적들을 물리치고 가나안에 정착한 후에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들을 치워 버리고 너희의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라”(여호수아 24:23)고 계속 강조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다윗 왕의 아내 미갈이 왕을 죽이러 온 병사들을 속이기 위해 침대 위에 우상을 놓아두었던 것을 보면 그녀도 우상을 지니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무엘상 19:11-16).
우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흔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과분할 정도로 더 오래 참고 기다려 주십니다. 우상에 끌리는 마음은 늘 있지만 하나님의 용서는 이보다 더 큽니다. 우리 모두 죄에서 돌이키고 예수님 안에서 용서를 얻어 주님을 위해 구별된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당신에게 가장 유혹이 많이 되는 죄는 무엇입니까? 이 우상을 무너뜨리기 위해 어떤 단계들을 취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 아버지, 저의 죄를 고백함으로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용서를 받게 하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