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개경게(開經偈)’를 지은 사람은 중국 역사상 유일한 여황제로 중국의 3대 악녀 중 하나인 ‘측천무후(則天武后)’이다. 중국의 3대 악녀는 한나라 여유(여치), 당나라 측천무후, 청나라 서태후 3명을 일컫는다.
측천무후(則天武后)는 목재상의 딸로 14살에 당태종(이세민)의 121명 후궁 가운데 정 5품 재인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그녀는 당태종이 죽자 후궁으로 자식이 없기에 장안 인근 감업사(感業寺)로 들어가 왕의 명복을 빌며 살아야 하는 비구니가 된다. 비구니가 된 그녀는 고종 이치와 인연으로 다시 후궁이 되는데 이후 한평생 권력을 쫓으며 엄청난 악행을 자행했다.
그녀는 당태종의 후궁에서 고종 이치 황후를 거쳐 당나라에서 이름을 잠시 바꾼 후주(後周)를 건국한 여성이다. 자신의 권력을 위해 갓 태어난 딸과 두 아들을 살해하고 수많은 인물을 인정사정없이 죽이는 비정하기 그지없는 인물이었다. 그녀가 저지른 죄악상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잔인했다. 후주를 통치하는 동안은 뛰어난 정치력으로 태평성대를 이뤘다고 하나 그녀로 인해 한 인간으로 삶을 제대로 살지 못하고 허무하게 죽임을 당한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일다. 한 생명은 우주와도 바꾼 수 없다. 즉천무우는 용서할 수 없는 죄인이다. 부처님이 선언한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의 생명 존중의 가치를 저버리고 남의 귀중한 생명을 자신의 권력 쟁취를 위해 사용한 극악무도한 죄인이다.
그녀는 후주를 15년 동안 다스린 정치가였지만, 비정한 어머니이고 수많은 사람을 모함 등으로 죽였다. 측천무후는 자신을 신격화하기 위해 불교를 이용했다. 황후가 되기 위한 명분으로 『대운경(大雲經)이라는 불교 경전을 만든다. 『대운경』에서 정광 천녀의 즉위와 미륵불 하생을 결부시켜 여황제가 출현할 것이라고 조작을 한다. 측천무후는 우텐국 사문 실차난타가 80권의 <화엄경>을 번역해 자신에게 가장 먼저 바치자 환희심이 나서 지금 우리가 독송하는 ‘개경게’를 지었다고 전해진다. 그는 <화엄경>이 “위없이 깊고 미묘한 법이며 백천만겁이 지나도 만나기 어려운 법”이라고 ‘개경게’라는 이름의 게송을 통해 찬탄한 것이다.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황제로 아름다운 사람이기보다 비정한 악녀로 알려진 측천무후가 지은 개경게(開經偈)는 세상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도록 발원하기보다 자신에게 닥칠 과보가 두려웠을 것이다. 효자는 마음에 효심이 가득한 사람이 아니라 효를 실천한 사람이다. 유교 철학이 아무리 좋은 말, 지혜로운 말을 할지라도 실천이 없으면 공염불이 된다. 남의 생명을 무참히 짓밟은 살인자는 죄인이다. 말과 글이 제아무리 고귀할지라도 말과 글에 걸맞은 실천을 행하지 않으면, 그 말과 글은 아무런 가치도 없는 헛소리일 뿐이다. 세상에서 살생보다 더 큰 죄는 없다.
당나라 때 즉천무후(則天武后)로 인해 목숨 잃고, 상처받고, 마음 아팠던 모든 인연들이 왕생극락하길 발원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사부대중이 외는 개경게에 뜻밖의 사연이 있군요
불교를 믿는 신도분들 중에서도 마음이 옹색하고 성정이 거칠고 잔인한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 것을 알고 적잖이 놀랬습니다. 그들에게는 종교가 그저 일신의 안위를 구하는 수단이요 방편이며 도구일뿐입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이러 사람이 만든거라하니 좀 그렇네요..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
나무아미타불..._()()()_
나무아미타불 _()_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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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