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 화제 /노도부대 독수리연대, 양구 비봉초교 어린이와 1대1 결연

[백한진]

 

10년간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 화제

노도부대 독수리연대, 양구 비봉초교 어린이와 1대1 결연

 　양구 주둔 군부대 간부들이 지역내 결식아동들을 위해 10년간 보이지 않는 사랑의 손길을 베푼 사실이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있다.

　육군 노도부대 독수리연대 1대대는 지난 96년 양구 비봉초교 학교급식이 시작되면서 가정형편이 어려워 급식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급식비를 지원해왔다.

　특히 박민수 대대장을 비롯 부대 간부 9명은 결식어린이들과 1대1 자매결연, 급식비를 대납해 주는 등 올해로 10년째 결식아동 사랑나누기에 동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위의 칭송을 받고있다.

　김인수 소대장은 "아직도 많은 학생들이 급식비 지원이 없으면 점심식사를 할 수 없다는 소식이 안타깝다" 며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은 힘이나마 보태게 됐다"고 말했다.

　 양구/박현철 lawtopia@kado.net

강원도민일보 기사 : 2006-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