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득동질혼 지수는 1에 가까울수록 남녀가 무작위로 만나 가구를 형성하는 사례가 많다는 뜻으로 우리나라는 1.16이며 평균인 1.6에도 한참 모자랐다
진짜?
인생역전?
2.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음식(EX-FOOD) 맛지도.
한국교통연구원은 특별교통대책기간인 20일부터 25일까지 전국 2648만명,
일일 평균 53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늘부터 막히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 차가 이렇게나 많았었나...
3.
5만년만에?
녹색빛을 띄는 C/2022 E3 (ZTF) 란 이름의 혜성이야기다.
약 5만년만에 다시 오고 있는 이 혜성은 지난 12일 근일점(태양 최근접 지점)을 지나 지금은 지구를 향해 다가오고 있다. 근일점을 지날 당시 혜성과 태양의 거리는 지구-태양 거리와 거의 비슷한 1.1천문단위(AU)였다.
1천문단위는 지구와 태양의 평균거리로 1억5000만km다.
이 혜성은 점점 지구와 가까워져
2월2일엔 근지점(지구 최근접 지점)에 당도한다. 이때 지구와의 거리는 4200만km로 지구-태양 거리의
3분의 1정도(0.28AU)다.
그러나 지구에 가장 가까이 올 때는 보름달이 밤하늘을 비추고 있을 시기여서 관측하기가 어렵다.
전문가들은 달이 뜨지 않는 이번 설 연휴가 오히려 달빛 방해를 받지 않고 관측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한다.
5만년동안 우리는 뭘 했노.....
4.
대한민국 성인 10명 중 8명은?
설 연휴를 혼자서 보내고 싶어한다.
이유는
1위
‘취업·결혼 등 각종 잔소리가 듣기 싫어서(28.7%)’
2위
‘개인적인 휴식 시간이 필요해서’ (25.1%)
3위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아서’ (17.2%)
4위
‘이동 시간이 부담스러워서’ (14.3%)
5위
‘명절 가사노동을 피하고 싶어서’(13.3%)
만약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밀린 영화, 드라마 보기’가 34.4%로 1위 ‘국내외 여행’이 30.5%로 2위다.
난 영화와 드라마가 밀린적이 없다
맞다
난 베짱이다.
5.
차례와 기제의 차이는?
차례는 설날과 추석 같은 명절에
지내는 것이고, 기제는 조상·부모의 돌아가신 날에 지낸다.
차례는 송편, 떡국 등 명절 음식을 중심으로 올리고,
시제와 기제에는 밥과 국을 올린다.
차례는 약식이므로 한 번만 술을 올리고 축문을 읽지 않는다.
반면 시제와 기제는 반드시 세 번 술을 올리고 축문을 읽는다.
차례는 사당이 없는 일반 가정에서는 지방을 모시고 제사를 지냈으나
사진을 두고 제사를 지내도 괜찮다. 과일의 경우 4~6가지를 놓으면 된다.
기름에 튀기거나 지진 음식은 차례상에
꼭 올리지 않아도 된다.
교회를 다니는 며느리들이 늘어나고 있다.
6.
산악인 김영미 대장이 어떤 보급도 받지 않고 홀로 남극점에 도달했다.
11월 27일 남극 대륙 서쪽 허큘리스 인렛을 출발한 지 51일 만에 1186㎞를 혼자 걸어 남극점에 도달했다.
'무보급 단독 원정 남극점 도달'은 한국인 최초다.
참고로
남극점은 남위 90도 지점으로
평균 기온이 여름에는 -28도,
겨울에는 -60도이고 해발 2840m에 있어서 끊임없는 오르막길이다.
김영미들이 다 대단하다
컬링 김영미선수의 "영미영미"가 생각난다.
7.
[그림이 있는 오늘]
김득신(1754~1822)
<자위부과도> 1788년作
오해말라 여기의 자위는 한자로 刺蝟다
"刺蝟負瓜圖" 즉 고슴도치가 오이를 지다라는 뜻이다.
8.
[詩가 있는 오늘]
빈집
정선희
아버지가 고삐를 놓아버린 시골집은
잘 지낼까
몇 번이나 그 근처에 갈 일이 있었지만
발끝을 오므리고 아버지의 그늘을
에둘러 걸었다
내가 지나칠 때마다
빈집은 시위하듯 무너져 내렸다
오늘은 문짝이 떨어지고
내일은 지붕이 허물어진다
살아있을 때도 아버지는 빈집 같았다
사방으로 돌아드는 길 끝
선 채로 무너지는 기분이었을까
빈집을 나는 모른 척했다
사람이 살지 않는 순간부터
버려진 세간들이 집을 버티는 동안
나는 아버지를 버티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