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대표팀이 도쿄에서 벌어진 WBC(월드베이스볼 클래식) 일본과의 경기에서 13:4로 완패했다.
선발 김광현선수가 나와 초반 경기를 잘 이끄는가 싶었지만 홈런을 맞고 원태인선수가 이어 던지다가 홈런을 맞고 곽 빈선수, 정철원선수등이 점수를 주었는데 특히 6회와 7회엔 일본 타자들의 집중력도 좋았지만 자신의 공을 믿고 못던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김윤식선수, 김원중선수, 정우영선수,구창모선수, 이의리선수등 국내에서는 좋은 성적을 보였던 선수들이 었지만 크게 점수차가 나는 상황에서 흔들렸고 마지막으로 나온 박세웅선수가 무실점을 했지만 큰 점수차를 따라 갈 수 없었다.
공격에서는 양의지 선수와 박건우 선수 이정후 선수 등이 힘을 썼지만 4점에서 멈췄고 전날 벌어진 호주와의 경기에서 8:7로 역전패를 당한 것이 팀 분위기에 영향을 준 것도 있지만 과거 국가대표팀의 경기력과 비교해 봤을 때 수비와 공격력이 떨어지고 경기에 임하는 마음가짐 또한 상대팀 선수들에 비해 느슨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도쿄올림픽 때도 경기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말들이 많았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그 문제가 지적되었고 우리 야구계 특히 프로야구를 하는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각성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었다.
전력차이가 큰 일본과의 경기에서 점수를 주는 건 이해할 수 있지만 자신의 공을 못던져서 밀어내기로 상대타자를 불러들여 대량의 점수를 주는 건 옳지 못하다.
다음으로 야구를 하는 인구는 세계적으로 많지 않고 관심도 적다.
특히 긴시즌을 대도시의 큰 경기장에서 대규모 관중이 모인 상태에서 프로선수들이 고액의 보수를 받으며 하는 나라는 몇 곳 안된다.
프로야구 선수가 되는 건 엄청난 노력과 경쟁의 결과로 된 것이다.
그러나 다른 일을 하면서 야구를 하는 선수들에 비해 경기력이 떨어지고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있다고 본다.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