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그이름만 들어도 엄마의 품속과 같은 포근하고 안식처가 될수있는
아름다운 곳이라 생각이 드네요~
지난 토요날 서울의 친구 3명과 오랜만에 친정인 경남함양 이라는
두매나 산골인 과거의 추억이 담겨져 있는 초심으로의 들뜬 맘으로 1박2일의 여행을
다녀왔네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친구와 수다와 수다로 도착하니 동네에서는 취나물
채취행사와 향우회행사로 타지에서 생활하시는 선후배님을
많이 뵙고 얼굴로는 누군지 모러겠지만 이름으로 옛추억의 외봐구로
웃음을 자아내면서 여기도 온나 저기도 온나 하면서~
명함두 10장이나 공짜루 받어오구요
울동네 후배두 만나구 세상이 참난다 생각이 들더군요
노래자랑으로 선물은 고향마크가 찍혀있는 찹쌀과 보리쌀로
고향의 것이기에 무거워도 끙끙대구 같구왔져요 ㅋㅋㅋ
근디 시상에나 취남물 행사로 구위원님이 도착하셔 마이크 잡구
연설을 하시는디 얼굴의 모습속에서 조금은 안면있는 분인디~
근디 고향지기로 있는 친구가 옛날에 너의 사랑채에서
샛방사시든 아찌라네요
흐미나!!
해피 단숨에 달려가 꾸벅인사하면서 저 은복이랍니다~
했더니 위원님도 저얼굴을 자꾸 쳐다보았다나요 ㅋㅋㅋ
그래서 20년만에 출세한 아찌만나니 반가움으로 끝난것이
아니라 당신이 직접케온 것이라면 아주귀한 선물가지 주셨네요~
ㅎㅎㅎㅎ
선물이 머냐구요!글씨 말이라요
시상에나 만상에나 ""심봤다""외치는 산삼을 한뿌리
주시더군요~
얼매나 감솨~또감사했지유~
울집에서 사실때 인심좋어신 엄니의 모습을 많이 떠올리다면서
자상하신 아버지 애봐구로 눈물 짓게 맹글어서 해피 또눈물 한방울
떨틀리고 왔져요~
그!산삼 누구가 묵어느냐구요~
울랑이는 마눌묵어라고 카고 내는 울아들이 묵어라고 카고
울아들이는 지네아버지 드리라 카네요~
걍!! 그래서 아즉까증 먹지 못하구 그대루 있네요
그래두 울집에 대장 주어야것지유
마눌을 위해 자석을 위해 날마다 이마에 헉헉 땀흘리고 열띠미
배춧님 벌어오니꺼~~
그쵸!!님들의 생각에는 누구가 묵어야 되것수유~
이그!그 위원님이 그만 세뿌리을 주셨더라믄 요름큼 모리아푸지 않을것인디~
ㅋㅋㅋ
글구요 고향에서요 취나물도 마니 꺽어오구요 두릅두 꺽어오구요
쑥도 마니 캐와서 쑥개떡 맹글어 묵을려구 쑥 쌈아 냉동고에 보관해
두어져요~
울님들 만날때 개떡 쪄같구 갈태니 해피좀 불러봐유~
근디 부모님이 아니계시는 저녁이 되니 어디서 하루밤을 지새울까
심히 염려 되더이다~
그타구 아낙네가 여관방엘 갈수없구 ㅋㅋㅋ
그래서 친구 시가댁에 들려 같이자구 엣날의 있어든 이야기하는라
하얀밤으로 꼴닥 새뿌리고 왔져요~
짧은 여행이였지만 긴추억을 안고 다녀왔기에 울님들께
요름큼 보고허내요~~
첫댓글 에고,,,동심의 세계를 여행하셨군여,, 옛분과의 만남,, 아주 좋은 도 갖고오시고,, 이밤도 그날의 환희를 생각하며,,행복하세여,,
신나는 하루가 연상되네요..고 산 드실분 없으시면 이리로 던져주세요..아무 부담감 갖지마시고.. 거운 고향의 향취에 젖어봤답니다..
항상 기쁨속에서 살아가시는것같은 해피언니 늘 행복해 보여 좋아요.쑥개떡 기다리고 있어야 겠네요. 언니 제가 날짜 잡을테니께요 쑥개떡 해갖고 오이소
해피님 홍길동 자손인가벼요..동에번쩍 서에번쩍..이번엔 고향에 가셧나 봅니다...그케 다니셔도 피곤하신걸 모르고 항상 웃음이 넘치시는 해피님이 정말 해피하다요..ㅎㅎㅎ 거부긴 빠른 사람이 젤 부럽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