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법문주제는 '감사'입니다.
여러분들은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불행하게 살고 싶어요? 맞아요. 우리는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그럼 행복이 뭐에요? 즐거운것, 기분이 좋은것, 좋은 일이 일어날때 생기는것, 엄마가 맛있는 간식 주는것, 행복은 행복일 뿐이다, 사랑하는것, 도파민이 분출되는것, 무언가를 해냈을때의 성취감 등등의 답을 들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다 행복하고 싶은데도 행복이 뭔지 잘 모릅니다. 그리고 행복이 다 달라요.
여러분 기쁨과 행복의 차이를 아세요? 기쁨과 행복은 서로 다른 거에요. 그런데 우리는 같은 뜻처럼 사용하고 있어요.
기쁨은 무언가를 얻었을때 오는 즐거움입니다. 예를 들면 여러분들이 지금 과자를 먹고 싶은데 과자를 먹으면 기뻐요. 그런데 지금 과자를 먹었다고 내일도 모레도, 일주일 후에도 기쁠까요? 과자를 먹었을때의 기쁨이 오래 안가듯이 기쁨의 시간은 아주아주 짧습니다.
하지만 행복은 무한이에요. 엄~~~청 길어요. 왜냐하면 '행복은 이미 가진 것에 대한 감사함'이기 때문에 무한합니다.
손이 있어서 감사하고, 코가 있어서 숨을 쉴수 있어서 감사하고, 오늘 하늘이 예뻐서 감사합니다. 이렇듯이 평소에 당연하게 느끼는 것들에 감사하게 생각하면 그게 행복입니다.
오늘 회향하는 선생님들이 여러분 계십니다. 처음에는 선생님이 되는게 너무 기뻤지만, 지금은 당연하게 생각됩니다. 여러분들도 일요일 법회 나오는게 당연하지만, 어느날 법회가 없어진다면 법회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들거에요. 부모님들도 항상 옆에 계신것이 당연하게 생각되어 감사한 마음을 모를 겁니다.
이게 행복한 사람과 행복하지 않은 사람의 차이입니다. 매일매일 감사하며 사는가의 차이입니다.
우리는 이미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평소에 감사한 마음이 가려져서 잘 안보이는 거거든요. 익숙해지며 감사한 마음을 자꾸 깜빡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눈을 감고 오늘 하루 있었던 일 중에 감사한 일을 떠올려봅니다. 3분 동안 열가지 이상 생각해봅니다.
제가 어제 이서고등학교 선생님들과 인천을 다녀왔는데요. 선생님들께 진짜 감사한게, 100가지가 있으면 100가지를 다 법우들한테 전해주고 싶은데, 그중 99가지밖에 전하지 못하면, 전하지 못한 그 하나때문에 울면서 안타까워 하는 모습을 많이 봐요. 저는 이게 부모님의 마음과 닮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마음과 다르게, 정말 고맙게도 우리 법우들은 한가지 받은 거에 대해서 감사해 해주고, 나를 사랑해주더라구요. 우리가 아이들에게 많이 주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받는건 우리들일지도 모릅니다.
우리 법우들도 감사함을 떠올려봐도 도무지 없는 법우들도 있을거고, 저마다 하나씩, 혹은 열가지 이상씩 찾은 법우들도 있을 거에요. 제가 확실하게 말해줄수 있는건, 지금부터, 여러분 나이때부터 하루를 되돌아보면서 감사한 것을 생각하지 않으면, 여러분의 바램과 달리 불행한 삶을 살수도 있다는 겁니다.
저는 여러분들 모두가 행복하길 진심으로 바라는 사람 중 한명으로써, 여러분들이 꼭 하루를 되돌아보면서 행복한 일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행복은 이미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함, 만족감이니까 하루를 돌아보며 감사한 일을 찾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지금 기분이 어때요? 행복해요. 맞아요. 지금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감사한 일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행복해집니다. 그래서 부모님께서는 집에서 아이들을 지도하실때, 감사한 일을 떠올릴수 있게끔 질문을 해주시면 아주 좋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행복과 늘 함께 있습니다. 다만 그때 당시에는 잘 못느껴요. 그런데 되돌아보면 '아, 그게 감사했던 일이구나' 하면서 행복해지거든요.
우리가 우리 마음을 자꾸 들여다보는 연습을 하지 않으면, 행복은 가려져 있고 숨어 있어요. 행복은 부끄럼쟁이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자꾸 찾아주어야 잘 찾을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잘 찾아지지 않지만 꾸준히 연습하면 '아,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구나' 생각이 들거에요.
여기 있는 모두가 이런 연습을 꾸준히 하면 좋겠습니다.
이번주 새법우들과 권선 법우들입니다.
네분의 선생님께서 회향하셨습니다. 이별은 슬프지만 자신의 길을 찾아 힘차게 나가시는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과 함께 응원을 보냅니다.
참 좋은 인연입니다.
새로움고 즐거움과 감사함이 늘 함께 하는 새싹법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관세음보살()
4월 법회일정입니다.
첫댓글 관세음보살 ()
참좋은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관세음보살관세음보살관세음보살
좋은날입니다
관세음보살()
참 좋은 부처님 인연입니다
관세음보살~()
새싹법회~
응원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