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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사마라톤 가야지
 
 
 
카페 게시글
가야지 사랑방 강진 기행
허해원 추천 0 조회 76 23.12.25 05:52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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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2.25 09:37

    첫댓글 성탄절을 앞두고 강진을 다녀오셨네요. 길고 긴 남파랑길도 이제 마지막 여섯 구간만 남았네요. 완도를 일주하고 해남에 들어가면 대장정의 끝자락 땅끝이네요. 저도 2009년 이맘 때 6개월간 유배생활(휴직)을 하면서 조선의 옛길 삼남대로를 걸어 땅끝에서 서울 광화문까지 3차에 걸쳐 야영을 하면서 대분분 구간(갈재-서울)을 홀로 도보여행을 했는데 해남과 강진을 지났습니다. 일행 3명과 석문공원 정자에 텐트를 치고 잠을 잤는데 기온이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져 잠을 설쳤던 기억이 납니다. 너무 추워서 아침 식사는 화장실 안에 들어가서 먹었습니다. 사색을 하기에는 혼자 걷는 도보여행이 최고지요. 저도 2025년 자유의 몸이 되면 달리마 샘이 낭만을 즐긴 남파랑길 걷기에 나서고 싶습니다. 남은 여섯 구간도 안전하게 잘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성탄절 선물 감사합니다.

  • 혼자서? 그것도 제가 제일 싫어하는 겨울에.... 대단하십니다. 혼자 겨울에 저런 곳을 가는 사람들은 차원이 비범한 사람들이라 생각합니다. 건강하고 멋진 싦을 살아가는 사람일 것이고 평범한 사람들이 볼 수도 느낄 수도 없는 것들은 볼고 느끼겠죠? 대단합니다. 현장에서 느끼는 달리마님의 생각을 감히 쫒아가 볼려고 하니 내 머리만 멍하고 영랑 시인의 초가집에 매달려 있는 고드름 만 잔상에 남습니다.

  • 23.12.26 07:54

    추위를 뚫고 눈의 낭만을 즐기며 걷는 남파랑길 트래킹 멋집니다. 백련사 대웅전 방석에 수놓은 연꽃의 여운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강진 멋진 곳입니다.

  • 23.12.27 10:43

    강진쪽에 여러번 가봤지만 이렇게까지 감동을 받지 못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지나치다보니 그랬던거 같습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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