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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전에서의 백지훈 ⓒ스포탈코리아 |
수원삼성의 '젊은 피' 백지훈과 하태균이 올림픽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전에 풀타임 출장했다.
백지훈과 하태균은 2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선발 출장했고,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팀의 2-1 승리에 일조했다.
오장은(대구)과 함께 중앙 미드필더에 배치된 백지훈은 공수를 부지런히 오가며, 올림픽대표팀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충실히 했다. 몇 차례 나온 감각적인 패스와 여유있는 공수조율 역시 돋보였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선 하태균 역시 올림픽대표팀으로서의 첫 출장임에도 불구하고, 전방에서 위력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비록 몇 차례 좋은 득점기회를 놓치는 아쉬움을 주기도 했지만, 볼을 받기 위한 움직임과 순간적으로 나오는 감각적인 감각은 대형 스트라이커로서의 자질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전 종료 직전 김진규(서울)가 자책골을 기록해 이후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0-1로 뒤진 가운데 한국은 이상호(울산)를 투입해 반전을 노렸고, 이상호는 벤치의 기대대로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펼친 끝에 후반 26분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긴 한국은 후반 32분 이근호(대구)가 왼발 터닝슛으로 우즈벡의 골망을 흔들며 경기를 뒤집었다.
연이어 2골을 넣은 한국은 이후 추가 득점을 위해 쉴 새 없이 우즈벡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더 이상의 골은 만들어내지 못했다.
우즈벡전에서 하태균의 돌파 ⓒ스포탈코리아 |
▲ AFC 2008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8월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 22,885명)
대한민국 2-1 우즈베키스탄
->득점: 이상호(71'), 이근호(77', 이상 한국), 김진규(45' 자책골, 우즈베키스탄)
*경고 : 이근호,이승현,최철순(이상 한국), 타지예프,유라예프(이상 우즈베키스탄)
*퇴장 : 갈리우린,아메도프(이상 우즈베키스탄)
▲ 대한민국 출전선수(4-4-2)
정성룡(GK)-김창수,강민수,김진규,최철순-이근호,오장은,백지훈,김승용(77' 이승현)-하태균,한동원(51' 이상호)/감독:박성화
*벤치 잔류 : 송유걸(GK),이요한,신광훈,기성용,신영록
▲ 우즈베키스탄 출전선수(3-5-2)
아지즈 아슈로프(GK)-바롬 율도셰프,아롤 리스쿨라예프,사콥 유라예프-바지츠 갈리우린,오딜 아메도프,샤브카트 살로모프,아지베크 하이다로프(23' 바딤 아포닌),비탈리 데니소프-샤크보츠 에르키노프(70' 파로드 타지예프),안바르 라야보프(59' 알렉산드르 클레츠코프)/감독:바딤 아브라모프
*벤치 잔류 : 엘도르 타지바예프(GK),안주르 이스마일로프,사드리딘 압둘라예프,카몰리친 무즈로프
스포탈코리아 이상헌
첫댓글 백지훈-하태균, 우즈벡전 풀타임 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