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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인프라 등 전반산업의 수요와 함께 증가하는 인도 철강산업 -
- 한-인도 CEPA에 따라 중국 등 경쟁국 대비 유리한 위치 선점 -
□ 인도 철강시장 개요
ㅇ 인도 철강 시장동향
- 인도는 2016년 세계 3대 철강 생산국임. 인도 철강부문의 성장은 철광석과 같은 인도 내 풍부한 원자재의 활용과 저렴한 노동력이 바탕이 됨. 철강 부문은 인도의 제조업 생산에 중요한 이바지를 함. 인도 정부는 시장에서 차별화된 고품질 제품을 제공하기를 원하고 있음. 인도는 1인당 철강 소비량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인프라 건설, 자동차 및 철도 부문의 성장으로 소비량 증가가 기대됨. 인도는 다가오는 수요에 대비한 증설을 기반으로 2018년까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철강 생산국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2017년 5월 Union Cabinet에서 승인된 새로운 철강 정책은 인도의 철강 생산을 가속할 것으로 기대됨.
- 철강부의 Joint Plant Committee(JPC)에 따르면, 2017년 4~10월 조강 생산량은 5만8416톤으로, 2016년 같은 기간에 비교해 4.7 % 증가함. 인도 내 조강 생산량은 2016년 10월의 8.19Mt과 비교해 2017년 10월에는 5.5% 증가한 865만 톤 으로 나타남.2017년 10월 총 완성 강재의 생산량은 9354톤으로, 2016년 10월보다 6.9% 증가함. 2017년 4~10월 동안 완성 강철 총생산량은 6만1375Mt으로, 2016년 같은 기간 대비 5.1% 증가함. 2017년 4~10월 고온 금속 생산량은 3만8129Mt으로, 2016년 같은 기간에 비교해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2017년 10월(5744Mt)의 전체 고온 금속 생산량은 2017년 9월보다 3% 증가했지만 2016년 10월보다는 2.3% 증가함. 2017년 4~10월 판매용 선철 생산량은 5353Mt으로, 2016년 같은 기간에 비교해 2.9% 감소함. 2017년 10월 선철의 총생산량은 0.777Mt으로 0.8% 감소함. 2017년 9월보다 0.8%, 2016년 10월보다 3.1% 감소함.
ㅇ 철강 산업에 대한 인도 정부 정책
- 철강 수요는 인도 정부의 공공부문 지출 증가로 인해 향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인도 정부는 인도에서 경쟁력 있는 철강산업을 창출하기 위해 'NSP(National Steel Policy) 2017' 정책을 승인함. 'NSP 2017'은 2030년까지 제강 능력 3억 톤과 1인당 철강 소비량 160kg을 목표로 함.
- 'Metal Scrap Trade Corporation(MSTC) Limited'와 'Steel Ministry'는 완성품 및 반제품 철강제품의 판매를 촉진할 'Digital India' 정책에 따라 'MSTC Metal Mandi'라는 전자 플랫폼을 공동으로 출시함. 철강 산업부는 공공 및 민간부문 제철 회사와 공동으로 인도의 철강 연구 및 기술 선교(SRTMI)산업의 설립을 촉진해 초기 자금인 20억 루피(3000만 달러)를 토대로 제철소의 연구 및 개발 활동의 선봉에 서기 위해 애쓰고 있음.
□ 선정 이유
ㅇ 상품명: 반제품 철강(Semi-finished of steel, HS Code 720712)
- 글로벌 트레이드 아틀라스(GTA)에 따르면 한국(2600만 달러)은 2017년 8월 시점까지 인도네시아(약 8300만 달러) 다음이자, 두 번째로 큰 규모로 인도에 반제품 철강을 수출하는 국가임. 인도 철강 생산은 국내 수요를 맞추기에 충분하며 필수 등급의 요구사항 및 공급량을 충족시키기 위해 주로 완제품, 반제품 철강을 수입함. 반제품에 대한 관세 장벽이 없어 아무 제약을 받지 않는 제품 수출입은 번거로움을 덜어줌. 2017년에 발표된 인도 광무국 보고(Indian bureau of mines report)에 따르면, 2014~2015년 수입은 540만 톤(31%)의 잉곳을 포함한 반제품 철강으로 구성됨.
ㅇ 반제품 철강의 산업 내 용도
- 반제품 철강은 광범위한 산업 부문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크기, 등급 및 형태로 생산됨. 그리고 철강 완제품 생산을 위한 압연 공정 시에 쓰임. 철강시장에서 구매 가능한 네 가지 형태의 주요 반제품 철강은 다음과 같음:
① 잉곳(Ingot): 잉곳은 저장 및 운반용으로 1차적으로 설계된 대형 주조(Casting)이며, 모양은 대게 필렛(Fillet) 용접 처리된 직사각형 혹은 정사각형임.
② 빌렛(Billets): 빌렛은 정사각형 단면을 가진 반제품 강철제품으로, 압연 또는 연속 주조한 다음 변형시켜 최종 제품을 득함. 빌렛은 막대, 앵글, 프로 파일, 채널 및 기타 구조적 형상과 같은 긴 철제 제품에 사용됨.
③ 강편(Blooms): 정사각형 또는 직사각형 단면이 160mm보다 큰 반제품 완제품임. 강편은 연속 주조 또는 잉곳으로 롤링해 만들 수 있으며 일반적인 완제품은 구조적인 형태, 레일, 막대 및 심레스(이음새 없는 철강제품)이 포함됨.
④ 슬래브(Slabs): 압연기에서 잉곳을 압연하거나 연속 주조기를 이용해 다양한 길이로 절단해 가공한 반제품임. 슬래브는 중장비의 생산 또는 판재, 판금, 스트립 금속, 파이프, 튜브 및 코일과 같은 다른 얇은 제품 생산 시에 필요한 열처리 압연에 사용됨.
□ 최근 3년 수입 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 동향
ㅇ 최소수입가격(MIP) 종료 후 증가 추세
- 글로벌 트레이드 아틀라스에 따르면, 한국은 2017년 8월까지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반제품 철강 제품의 두 번째 주요 수출국임. 대외 무역 총국(DGFT, General of Foreign Trade)이 2016년 2월을 시작으로 6개월간 173개 철강 제품에 최소 수입 가격(MIP)이 부과돼 2016년 수입 추세에서 둔화를 보였음.
- 잉곳 및 빌릿, 강편(Blooms) 및 석판과 같은 반제품의 경우 최소 수입 가격(MIP)은 톤당 각각 362달러, 352달러, 341달러임. 또한 6개월 이후 2016년 10월 4일까지 66개 철강 제품에 대한 MIP는 대외 무역 총국에 의해 연장됐음. MIP의 범위는 톤당 341~752달러임. 2016년 10월에 MIP 종료 후 2017년에 재개된 무역은 2017년 수출회복세를 보였음.
반제품철강 상위 10개국 수입동향(HS Code 720712 기준)
(단위: 천만 달러, %)
연번 | 국가명 | 금액 규모 | 증감률 ('16/'15) | |||
2014 | 2015 | 2016 | 2017. 1~8. | |||
- | 전 세계 | 120,797 | 188,472 | 141,277 | 142,267 | 42.79 |
1 | 인도네시아 | 47,090 | 103,400 | 72,303 | 83,406 | 79.64 |
2 | 한국 | 11,298 | 22,388 | 25,059 | 26,114 | 99.84 |
3 | 브라질 | 1,124 | 9,034 | 29,726 | 24,265 | - 18.37 |
4 | 아랍에미리트 | 60,000 | 41,670 | 3,622 | 5,005 | 0.00 |
5 | 남아프리카공화국 | 0 | 5,402 | 0 | 1,811 | 0.00 |
6 | 러시아 | 0 | 0 | 0 | 1,639 | 0.00 |
7 | 중국 | 111 | 0 | 0 | 26 | 0.00 |
8 | 이탈리아 | 0 | 1 | 73 | 0 | - 100.00 |
9 | 일본 | 509 | 2173 | 10330 | 0 | - 100.00 |
10 | 영국 | 12 | 0 | 0 | 0 | 0.00 |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 대한 수입규모 및 동향
ㅇ 반제품 철강에 대한 수입동향
- 반제품 철강제품은 인도 시장에서의 물가 인상으로 인해 2016~2017년 기간 99.84%의 변화를 보였음. 앞선 해인 2016년(1306억8000만 달러), 2015년(1605억7000만 달러)과 비교해 훨씬 많은 2611억4000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함. 2017년 11월 현재까지는 제품에는 어떠한 제한이나 수입 장벽이 없음.
반제품 철 및 합금강 대한 수입규모(HS Code 720712 기준)
(단위: 천만 달러, %)
HS Code | 품목명 | 금액 | 점유율 | 증감률 ('17/'16) | ||||
2015 | 2016 | 2017 | 2015 | 2016 | 2017 | |||
720712 | Smfd Irn/Nal Stl Lt .25 Pct Crb Rect Cs Wid 2X Thk | 16,057 | 13,068 | 26,114 | 100 | 100 | 100 | 99.84 |
72071290 | Others | 16,040 | 13,068 | 26,114 | 99.9 | 100 | 100 | 99.84 |
72071220 | Forging Quality | 16 | 0 | 0 | 0.1 | 0 | 0 | n/a |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ㅇ 인도 반제품 철강의 경쟁업체 동향
- 제품은 인도에서 쉽게 제조되고 있음. 대부분 제품은 해당 산업계에서 규모가 큰 업체들이 제조함. 국내 생산업체가 존재하지만, 품질과 가격 경쟁력으로 인해 수입하는 상황임. 제품의 주요 수입국가는 인도네시아, 한국이 있음.
경쟁기업 동향
연번 | 기업명 | 상세 내용 |
1 | Jindal Steel | - JSPL은 철강 산업에서 지배적인 입지를 확보한 인도 최고의 철강회사 중 하나임. Chhattisgarh의 Raigarh에있는 제철소는 조강 300만TPA과 75만TPA만큼의 레일 및 일반적 보 공정 기계(RUBM) 제조에 주로 사용되는 반제품 철강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음 - 제품: 모든 반제품 Billets, Blooms, Beams 및 Slabs |
2 | Agrasen Iron and steel pvt ltd | - 건설용 보와 슬래브와 같은 반제품 철강 제품에 중점을 둔 제조 회사 중 하나임. 이러한 반제품은 높은 내구성, 인장 강도 및 불리한 조건에서의 저항성 등을 보장하는 우수한 품질의 재료로 제조됨. - 제품: 건설용의 보 및 슬래브 |
3 | Steel Authority of India | - 뉴델리 철강 제조업체인 SAIL(Steel Authority of India Limited)은 인도와 중앙 공공부분 기업에서 가장 큰 회사임. 인도 정부는 이 회사의 전체 지분 중 75%를 소유하고 의결권 또한 가지고 있음. 다섯 개의 통합 공장과 3개의 철강 생산용 특수 공장에서 철강을 생산 중 - 제품: 공정단계에 쓰이는 Billets, Blooms, Beams 및 Slabs와 같은 반제품 |
4 | VISA Steel | - VISA Steel Limited는 1994년도에 설립된 VISA 그룹의 계열사임. 이 회사는Odisha에 있는 Kalinganagar 산업 단지에서 50만TPA 특수강 공장을 운영 중 - 제품: 160x160㎜에서 320x400㎜ 크기의 직사각형, 지름 160㎜에서 310㎜ 크기의 원형모형을 가진 Billet, Blooms를 생산하기 위해 SMS로 고로 및 DRI 플랜트의Hot Metal과 Sponge Iron을 혼합함. 제품은 단조, 이음새가 없는 튜브, 베어링 링 및 플랜지에 사용됨 |
자료원: http://www.jindalsteelpower.com/products/semi-finished-products.html, http://www.aispl.org/about-us.htm,
https://www.sail.co.in, http://www.visasteel.com/special-steel.php
□ 관세율, 수입규제, 인증절차 및 제도
ㅇ 관세율
- 총 수입관세율: 30.154%(기본관세 10%, IGST 18%)
- CEPA 협정세율 적용 후 총 수입관세율: 18%(기본관세 0%, IGST 18%)
ㅇ 수입 인증 여부 및 절차
- 일반 구조물용 강재로 재압연하기 위한 탄소강 주조 빌렛, 잉곳, 블룸 및 슬랩은 IS 2830을 준수해야 하며, 저 인장 구조로 압연하기 위해서는 IS 2831을 준수해야 함. 아울러 제품이 인도 표준협회(BIS)의 필수 인증 범주에 해당하므로 다음과 같은 절차를 밟아야 함.
- 인도 표준 협회(BIS)는 2000년부터 FMCS(Foreign Manufacturers Certification Scheme)를 운영하고 있음. FMCS에 따라 인도 표준에 부합하는 제품에 대해 표준 마크 사용에 대한 허가를 외국 제조업체에 부여함. 인도 국경 외부에 위치한 공장이 있는 제조업체는 FMCS에 따라 신청할 수 있음. 이 제도는 DeitY(Department of Electronics & Information Technology)가 통지한 전자 제품 및 IT 제품을 제외한 모든 제품에 대한 라이선스 부여가 가능함.
- 신청 절차
① 필요한 서류와 함께 소정의 신청서를 작성
· 필요서류: 인도에서 지원자 또는 대리점, 연락 사무소가 설립됐음을 입증하는 서류, 인도의 공인 대리인 또는 법정 대리인의 지명, 완벽한 제조 공정을 보여주는 전체적인 순서도, 공장에서 수행 중인 품질 보증 시스템, 제조에 사용된 부속품 및 원자재에 대한 사전 인증 세부 정보, 제조 기계 및 시험 장비 목록(자료원:http://bis.org.in/fmcs/FM_CHECKLIST.pdf)
② 제시된 인도 신청서(AIR)를 지정된 지명 양식을 사용해 지명
③ 필요한 수수료와 함께 정식으로 채워지고 완성된 신청서를 제출. 뉴델리에 위치한 BIS 본부 FMCD에서의 AIR의 지명서(사본)
· 신청비용 1000루피, 특별방문비용 7000루피(1일), 시험청구는 상황에 따라 다름. 연간 라이선스비용 1000루피
④ BIS는 신청서를 자세히 검토하고 모든 조회가 충족되면 신청이 완료됨.
⑤ 신청자는 일정을 제공하고 BIS 임원의 공장 위치(신청 회사가 지불한 모든 경비) 방문을 조직하도록 통보받음.
⑥ 제조 및 시험 인프라를 검증하고 독자적인 시험을 위한 시료를 채취하기 위해 공장 현장을 방문함. 면허 부여는 인도 표준에 부합하는 만족스러운 검사 보고서 및 독립적인 시험 보고서를 받은 후에 처리됨.
⑦ 계약, 배상 채권에 서명하고, RBI가 승인한 은행으로부터 1만 달러의 성과 은행 보증금이 자격증 부여 후 즉시 제공될 것임.
⑧ 자격증 사용자는 표준 인증을 받은 제품의 생산 및 발송 세부 사항을 분기별로 BIS에 공개해야 함.
⑨ 자격증 부여에 소요되는 평균 소요 시간은 일반적으로 신청 완료일로부터 6개월임. 제기된 질문에 대한 응답 지연, 검사 구성, 견본 운송 및 회비 송금 등과 같은 이유로 인해 다를 수 있음.
⑩ 자격증은 처음 부여 시 1년 동안 유효하며, 그 후 1년 또는 2년 동안 더 연장될 수 있음.
□ 시사점
ㅇ 한국 철강 브랜드의 긍정적 이미지에 힘입어 향후 기타 철강품목 수출 기회 모색 가능
- 한국은 인도의 두 번째로 큰 수출국이며, 그에 상응하는 올바른 방식으로 인도 시장을 공략 중임. 또한 오직 거대기업에 의해서만 제품이 생산되기 때문에 인도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제품의 품질 면에서 현지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어 한국 상품에 대한 입지를 강화함.
-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BIS 기준에 부합하는 자격증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격증 발급절차를 도와줄 수 있는 현지의 수입업자, 에이전트와 협력을 맺는 것이 좋음. 우리 기업은 반제품 수요 이외에 인도 시장에서의 수출 기회를 탐색하기 위해 더 다양한 철강 제품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음.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수출입 통계, 인도 브랜드 자산협회 철강 보고서, 인도 내 철강기업 홈페이지, 인도 반덤핑 총국 공시자료, 한-인도 CEPA 협정 관세표 및 KOTRA 뉴델리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