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로 또 다시(변진섭)

[선경악기]

『너에게로 또 다시』(작사 박주연, 작곡 하광훈)는 1989년

발매된 「변진섭」정규 앨범 2집에 수록된 곡 으로, 타이틀 곡인

"희망 사항"을 위시하여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숙녀에게" 등이 가요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1집

앨범에 이어 '더블 밀리언 셀러'를 기록하여 「이문세」이후

차기 발라드 황태자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변진섭」(1966년생)은 경희 대학교 재학 시절 동아리인

〈탈무드〉에서 음악을 시작했습니다. 1987년 MBC 신인 가요제

에서 "우리의 사랑 이야기"로 은상(銀賞)을 타면서 가수로 데뷔

합니다. 1988년 1집인 "홀로 된다는 것"을 발표하고, 이어서

"너무 늦었잖아요", "새들처럼', "네게 줄 수 있는 건 오직

사랑 뿐"이 연이어 히트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변진섭」은 180만장 이상의 판매 기록을 낸 우리나라 최초의

'밀리언 셀러'를 기록한 가수입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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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얼마나 오랜 시간을

짙은 어둠에서 서성거렸나

내 마음을 닫아 둔 채로

헤메이다 흘러간 시간

잊고 싶던 모든 일들은

때론 잊은 듯이 생각됐지만

고개 저어도 떠오르는 건

나를 보던 젖은 그 얼굴

아무런 말없이 떠나버려도

때로는 모진 말로 멍들이며 울려도

내 깊은 방황을 변함없이

따뜻한 눈으로 지켜보던 너

너 에게로 또 다시 돌아 오기 까지가

왜 이리 힘들었을까 이제 나는 알았어

내가 죽는 날까지 널 떠날 수 없다는 걸

아무런 말없이 떠나버려도

때로는 모진 말로 멍들이며 울려도

내 깊은 방황을 변함없이

따뜻한 눈으로 지켜보던 너

너에게로 또 다시 돌아 오기 까지가

왜 이리 힘들었을까 이제 나는 알았어

내가 죽는 날까지 널 떠날 수 없다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