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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여행=윤경옥 기자]메타갤러리 라루나(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85길 41)가 정진, 이혜민 2人전..."Two Artists"전시를 개최한다.
오는 3월 15일(토)부터 4월 19일(토)까지 열리는 정진, 이혜민 2人전..."Two Artists-'변신의 밤'그리고 '여행자'"전시는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을 자신만의 조형 언어로 표현하며,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펼쳐온 정진과 이혜민 작가의 작품 세계가 펼쳐진다.
사진: 정진 이혜민 포스터 최종.png
정진과 이혜민의 2人전..."Two Artists"는 메타갤러리 라루나의 청담동 전시장 지하 1층부터 4층까지의 공간에서 회화, 조각, 부조와 드로잉 등 정진과 이혜민의 다양한 작품 40여점이 전시되는 대형 전시다.
정진 작가는 변신과 사랑의 순간을 모티브로 한 150호 변형, 200호의 초대형 작품과 함께 회화 19점 드로잉 11점을, 이혜민 작가는 버려진 천 조각을 바느질해 만든 따뜻한 조각 작품 6점과 오브제 6점, 회화 작품 3점을 출품했다.
정진, 이혜민 2人전..."Two Artists-'변신의 밤'그리고 '여행자'"전시는 오프라인과 가상전시관인 메타갤러리 라루나 홈페이지(www.metagallerylaluna.co.kr)에서 동시에 오픈한다.3월 15일 3시 오프닝에는 가상전시관 시연과 작가와의 만남이 준비되어 있다
이혜민 작가는 버려진 천 조각을 바느질해 만든 따뜻한 조각 작품 6점과 오브제 6점, 회화 작품 3점을 출품했다.
●정진의 작품세계..."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다층적 회화"
정진 작가는 자신의 작업을 이렇게 소개한다. "나는 인간이 각자가 정해 놓은 산의 정상으로 무거운 돌을 밀어 올리는 힘에 경의를 느낀다. 그 산이 어떤 산이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평지에서 그저 돌을 굴리는 행위를 선택할 수도 있지 않은가? 인간은 불길한 예측 속에서 작은 희망에 기대어 부단히 움직이지만 역시나 슬픈 결말은 당연한 듯 찾아온다. 그러나 무수한 좌절 속에서도 인간은 다시 운명의 부조리에 맞서기 시작한다. 하루를 치열하게 사는 인간이 가진 삶에 대한 의지와 욕동의 힘에서 아름다움을 느낀다. 무엇이 이토록 고단함 속에 있는 인간을 움직이게 만드는지에 대해 탐닉하고 싶어진다." 정진 작가는 서울대학교 미술대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서양화)을 졸업했다.
사진: 정진 프루스트적 변신2-변신은 나의 힘 2025 Acrylic on canvas 116x91cm.
정진은 2020년 금호영아티스트로 선정되었으며 2023년 송은 미술대상 본선에 진출하는 등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Artists다. 이번 전시 "Two Artists -변신의 밤"에서는 200호, 150호, 100호 등 대형 작품 3점을 포함한 회화 작품 19점과 드로잉 11점을 선보인다.
‘프로스트적 변신’과 ‘시시포스의 하루’ 등 신작과 드로잉들은 작가의 새로운 작업방향과 시도를 보여준다. 특히 이번 전시가 큰 의미를 갖는 것은 메타갤러리 라루나와 희림건축 VR팀의 협업으로 시도된 영상작업때문이다. 짧은 영상을 통해 작가가 받았던 시각적 영감이 어떻게 작품 창작으로 이어지는지 볼 수 있다. 또한 평면 작업으로는 표현하기 어려웠으나 작가가 그동안 지속적으로 그래픽작업을 통해 시도 해왔던 공감각적 효과, 즉 속도감, 소리, 바람, 또는 시간의 흐름 등을 3차원의 VR공간에 담고자 했다.
정진은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다층적 회화를 작업해왔다. 그의 작품은 사실적인 풍경 위에 2차원적인 그래픽 디자인 이미지나 신화·동화 속 캐릭터 등을 겹쳐 배치해 긴장감있게 펼쳐진다. 특정 내러티브를 연상하게 하는 다른 시간과 공간의 이야기들의 한 캔버스내에서의 공존은 낯설게 다가온다. 그러나 우리에게 익숙한 캐릭터나 이야기 이기에 친숙함을 느끼도 한다.
전통적인 풍경화 기법과 전혀 어울릴적 같지 않은 애니메이션에서 사용하는 그래픽적인 선들을 함께 사용하거나 캔버스를 커팅해서 바닥을 드러내며 입체적으로 만드는 등 혼합 매체를 사용한 물리적 시도를 지속하면서 회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정진 동아줄이 내려오는 밤_130x244cm_Acrylic on paper_2019
<개인전>
2023 Possible World, Desarthe Gallery , 홍콩
2022 Go on, Go on , 한국 수출입은행 금고 미술관, 서울
2021 What happened? 2021금호영아티스트, 금호미술관,서울
2018 구름의 파수꾼과 경주장, 아트스페이스 루, 서울
2015 Red in the city, 갤러리 도스, 서울
2014 유중창작스튜디오 릴레이 개인전, 유중갤러리, 서울
2012 데쟈-뷰, 표갤러리 사우스, 서울
2011 느낌을 뒤쫓다, 갤러리차, 서울
<단체전>
2023 제 23회 송은미술대상전, 송은, 서울/ 2023 Eye to Eye, 평화문화진지 전시실1, 서울
2022 이것이 이야기는 아니지만, 스페이스 캔, 오래된 집, 서울/ 2022 Shape of Meaning, 갤러리밈, 서울/ 2022 경계 위의 탐험, G gallery, 서울
2021 Voyager, 원앤제이 플러스원, 서울/ 2021 또 다시 흐르기로 결정하였다, 수원미술관, 경기도/ 2021 땅은 잠든 적 없이, 아트스페이스 광교, 경기도/ 2021 Young&Young Artist Project-기억을 잇다, 영은미술관, 경기도
2020 2020 CRE8TIVE REPORT, OCI미술관, 서울
2016 The Salon 展, 살롱드 서리풀, 서울/ 2016 그들만의 시선, 갤러리 그림손, 서울
2014 Rhythm + Hues, 유중갤러리, 서울/ 2014 Crescendo, 갤러리 그림손, 서울
2013 더 리사이클링 플랜트, 신한갤러리 역삼, 서울
2012 영앤영 아티스트 프로젝트, 영은미술관, 경기도
2010 2010 옆집갤러리 신진작가전, 옆집갤러리, 서울
<수상 및 선정>
2023 송은 미술대상 본선진출
2022 RE:search 서울문화재단 선정
2020 금호영아티스트 선정/ 2020 아트경기 작가 선정
2018 Art SpaceLoo 신진작가 지원 선정
2013 Shinhan Young Artist Festa 선정, 신한 갤러리 역삼
2012 표갤러리 31주년 기념 신진작가 공모전 우수상
<소장처>
서울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인천미술은행, 영은 미술관, 유중아트센터
<레지던시>
2023 평화문화진지 6기 입주작가
2022 CanFoundation 명륜동 입주 작가
2020 수원문화재단 푸른지대 창작샘터 제1기 입주 작가
2019 OCI 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제9기 입주 작가
2014 유중창작스튜디오 제3기 입주 작가
●이혜민의 작품세계..."감성과 내면의 이야기를 담은 조각과 설치미술"
이혜민은 서울대학교 미술대에서 조소를 공부하고 뉴욕대에서 비디오 아트로 석사를 마쳤으며 일상에서 쉽게 간과되는 재료들이 지닌 잠재적 아름다움을 섬세한 감성과 혁신적인 기법으로 재발견해내는 작업을 해 왔다.
사진: 이혜민 Metamorphosis, 2024, Resin Enamel Stone, h 25.5cm.
이번 이인전 "Two Artists -여행자" 에서는 필로 시리즈 조각 6점, 부조 6점, 붕대를 활용해 제작한 평면 회화 3점, 그리고 버려진 액자를 재탄생시킨 평면 작품 등 총 16점이 전시되어, 그녀의 작품세계와 창작 기법을 한눈에 조명한다.
그녀는 재활용 천, 액자 프레임, 석고붕대 등 우리가 흔히 ‘하찮게’ 여길 수 있는 소재들을 새롭게 재해석하여, 감성과 내면의 이야기를 담은 조각과 설치미술, 회화로 승화시키고 있다. 재활용 천을 정교하게 재단해 솜을 채워 만든 작은 베개들을 연결한 ‘필로우’ 시리즈를 통해 부드럽고 연약한 감성을 표현하며, 석고붕대에 물을 묻혀 반복적인 굳히기 과정을 거쳐 형태를 만들어내는 ‘화이트’ 시리즈로 내면의 섬세한 변화를 담아낸다.
이러한 작업들은 그녀만의 감각적인 터치와 재료에 대한 깊은 애정이 어우러져, 관객으로 하여금 평범한 소재 속에 숨겨진 미적 가치와 인간적 정서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만든다.
‘메타모포시스 Metamorphosis‘시리즈는 그동안 부드러운 재료들을 주로 사용해왔던 작업 방식에서 한 단계 도약하여, 브론즈와 같은 단단한 재료로 제작한 조각 작품들이다.
이혜민 작가는 버려지고 잊혀지기 쉬운 일상의 흔적들이 어떻게 인간의 내면과 사회적 정서를 담아내는지 보여주며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그녀의 작업은 재료의 물질성을 넘어 감성적, 철학적 질문을 던지며, 현대 조각과 설치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사진: 이혜민 Reflection 2023 Mixed media 130x96.5cm
이혜민은 1992년 서울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뉴욕대 대학원에서 비디오아트와 설치미술을 공부했다. 현재 서울과 뉴욕을 오가며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영은미술관, 워싱턴문화원, 갤러리 엠, 갤러리 플래닛 등에서 30여 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홍콩 바젤과 아트마이애미 등 해외 유명 아트페어에도 참가했다. 작품 활동만큼 후학양성에 힘쓰며 15년간 서울대 등 대학 강단에 서기도 했다.
●정진, 이혜민 2人전..."Two Artists-'변신의 밤'그리고 '여행자'" 전시안내
전시 제목 : TWO ARTISTS
전시 기간 : 25.03.15-04.19(일월 휴무)
참여 작가: 정진, 이혜민
전시 장소 : 메타갤러리 라루나(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85길 41)
전시 문의 : 메타갤러리 라루나(02-442-9955)
전시 오프닝 : 25년 3월 15일 오후 3시(오프닝에는 가상전시관 시연과 작가와의 만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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