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가 주민자치 대표도시로서의 저력을 떨치고 있다.
18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시민이 체감하는 행복 실현’을 민선 7기 2년차 최우선 과제로 삼고 대한민국을 선도할 자치모델을 제시하고 실현해 왔다. 이 같은 광산구의 노력들이 정부의 각종 평가에서 빛을 내고 있다.
광산구는 주민자치회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사업을 추진해 자치회 별 전담 코디네이터 채용 배치, 정책지원단 구성 운영과 함께 활성화 공모사업을 진행하는 등 주민자치회가 마을공동체의 구심점으로 주민 스스로의 행복을 실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 결과, 지난 10월 행정안전부 주관 ‘제18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광산구는 제도정책 분야 우수상을, 우산동·수완동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 분야 우수사례 최우수상·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광산구는 마을과 아파트 공동체 활동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 추진, 마을활동가 운영 및 양성, 아파트 주민회의와 이웃갈등 조정자 양성 등 주민 주도로 마을 공동체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런 기반 위에 수완 장자울마을의 ‘마을 안에서 돌봄 실현’ 사례는 행정안전부 공동체 우수사례 대상을, 우산동 주민자치회는 ‘2019 좋은이웃 밝은동네’ 으뜸상을 받았다. 광산구자원봉사센터와 지역단체가 함께 추진한 ‘안녕한 마을, 함께 키우는 공동육아방’ 사업은 ‘안녕캠페인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청소년 참여 기반 확대와 활동역량 강화를 위한 청소년 정책을 마련하고 실행했다. 청소년 수련관 등 12개소의 청소년 시설을 거점으로 참여 기반을 확대하고 문화의 집 ‘야호센터’를 통해 청소년 창의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해 활동영역을 확장했다. 광산구의 청소년 정책은 여성가족부 주관 ‘2019 청소년 정책평가’에서 국무총리 기관표창 수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앞으로도 광산구 주민들의 자치, 분권, 민주주의를 가능하게 하는 에너지를 분출하도록 적극 지원, 광산구가 주민자치 대표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광산=고훈석 기자
의견 :
공동체의 활성화를 통해 지방 정치가 살아날 수 있는 듯 하다.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활성화 되는 지방의 모습이 지방자치시대가 추구해야할 모습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시민이 체감하는 행복 실현’이 최우선 과제라면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렴해야 할 것이다. 시민의 목소리를 통해 전해지는 의견은 다른 무엇보다 시민에게 필요한 사안이 그대로 잘 담겨 있다. 주민들의 자치가 효율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선 정치적 토대가 잘 다져져 있어야 할 것이다.
첫댓글 위의 내용처럼 지역주민들의 역할은 지역사회에 굉장히 큰 영향을 끼친다. 그 점에서 광산구가 여러가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를 마을공동체의 구심점이 되도록 지원한것은 주민들이 스스로 행복을 실현하고 많은 일들을 해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준것이다. 지방정부는 항상 시민들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존중하며 올바른 길로 인도해야 한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시민이 체감하는 행복실현이 우선이라는 광산구청장의 포부가 좋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