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크리스프랫
안녕 여새들ㅎ
전에 트랜센던스를 영화관에서 보고 혼자 사색에 잠기다가 (와씨 여운 존나 길어;)
지금 생각난 김에 또 다시 보고 느낀 점을 써볼까 해
트랜센던스 알지?
조니 뎁, 레베카 홀 주연이고
우리나라에선 크리스토퍼 놀란 이름 팔아서 광고 때렸던 영화야
감독이 아니라 제작이었는데
많은 여새들이 인셉션 생각하고 갔다가 실망해서 비추천 존나 먹었던 영화지...★
일단 스토리를 간단히 말하자면
과학자 부부가 인공지능 컴퓨터를 개발하는 과정에
남편 조니뎁이 안티테크놀로지 집단에 의해 방사선에 노출이 돼...흑ㅠ
아내 레베카 홀은 조니뎁의 의식을 컴퓨터에 이식하고 싶어했고
우여곡절 끝에 성공을 하게 되는게 처음 전개되는 내용이야
이 영화를 보면 드는 생각은
<과연 과학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인간이 정말 가장 대단한 존재일까>
<조니뎁의 눈빛은 왜 저렇게 아련터질까>
이건 절대 액션영화가 아니고 오히려 철학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영화인 것 같아
이런 거 좋아하는 여새가 있다면 꼭 한 번 말고 두 번 보길 추천해
왜냐하면 정말....ㅋ
진짜....... 내가 관찰하는 시점이 처음 볼 때랑 두 번 째 볼 때랑 다름
복선을 찾고 그러는 영화가 아니라 시점이 달라져
인생영화까진 아니지만 영화보고 생각하길 좋아하는 주변 친구들이 있다면
절대 꼭 두 번은 보게끔 하고 싶은 영화다!
다만, 눈요기를 기대하거나 액션을 기대한다면 절대 비추..
이건 그런 영화가 아니에여...ㅎ
한 번만 본 여시들만 읽을 수 있는 스포 더 보기
나도 그땐 열린 결말이라고 생각했었고 많은 여시들도 그렇게 결론을 내렸었지만
두 번 보니까 나는 그 컴퓨터는 확실히 핀이 아니라 윌이었다고 생각해
시점이 달라졌다고 했던 이유는
처음 가서 볼 땐 철저히 인간의 시선으로 과학 기술을 바라봤는데
그때도 그랬지만 결말 때문에 굉장히 헷갈렸거든
그래서 정말 다시 보고 싶어서 봤는데
확실히 이번엔 윌(컴퓨터)의 입장에서 보게 되더라고..
그러니까 인간들이 자신들의 존재를 초월하는(트랜센던스) 기술을 두려워한 나머지
파괴하려는.. 그런 모습을 봤어..
명불허전 닝겐들 ㅠㅠ..
그리고 마지막에
계속해서 이런 대사가 나와
'인간들은 자신들이 이해할 수 없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래.. 우리 닝겐들은 이해할 수 없어서 두려워했던 거야
그리고 컴퓨터가 윌이라고 확신하는 이유는
레베카 홀이 "Will.. It is you.." 윌, 당신이구나
하니까
조니뎁이 "Always was.." 항상 나였어
했던 부분....
흑.. 조니뎁 오빠 존나 아련 터지쟈나...
조니뎁 영화 한 편 보고 나면 여운 존나 길어...... 휴
암튼 꼭 두.번. 보길 바랄게
문제시 두 번 더 봄
첫댓글 나도 이거 개인작으루 재밌었어!! 생각도 하게 되고 조니뎁 연기도 인상깊고 ㅠ
헉 나 딱 이거 방금 보고 왔는데!!!!!!! 잠들기전에 고찰을 하게 될 듯...
ㅠㅠㅠㅠ헣...조..니.뎁.....ㅠㅠ..진짜..하...휴..오늘또봐야짓
우리지역엔 아예 상영을 안했던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동네 썩엇음 ㅠㅠ
나 이거 진짜 존나 재밌게 봤는데 ㅠㅜㅠㅜㅠㅜ 나도 윌이였다구 생각해 ㅠㅜㅠㅜㅠ 첨에 그 다른 사람 몸으로 나왔을떈 나도 좀 소름끼쳤는데 ㅠㅜㅠㅜㅠㅜㅠㅜ 조니뎁 목소리 시발 ㅠㅜㅠㅜ 꿀쳐바른줄 ㅠㅜㅠㅜㅠㅜㅠㅜ
마자 이 영화 되게 여운쩔었어 되게 많은것을 느끼게 해준 영화였지 별 기대안하고봤는데 되게 좋았어 초반부분이 좀 지루했는데 후반엔 그걸 다 잊을정도로 흥미로웠어
마자 저 해바라기에서 물떨어지는거 결말완전맘에들엉ㅎㅎ 난첨볼때부터 윌이라고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