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된 프로그램중 슈퍼밴드란 프로를 즐겨봤었어요.
이런 오디션 프로를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은 나날이 뛰어난 뮤지션들이 등장한다는거
그리고 이런 속에서 살아남는 이들이 참 대단하다는 것
이들중에 내가 좋아했던 보컬은 '이찬솔' 목소리 정말 좋아요.
최종결승전에 탈락해서 아쉬웠답니다.
그가 부른 곡중 'still fighting it' 이란 곡은 듣는 순간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어요. 원곡 들어보면 벤 홀즈는 그리 애절하지 않던데 우리 정서로 재해석해 부르니 그리도 애절하게 들렸나봐요.
'good morning son, l'm a bird'
이 노래를 들으며 왜 아버지는 아들을 그렇게 원하는지 이해가 되는듯 해요.
딸과 엄마 관계와는 다른..
저는 딸 만 둘
남편은 첫 딸 얻고는 그만 낳자고 했는데 내가 혹시나 아들 날까 둘째 낳았는데 또 딸이라~~
암튼 남편은 그렇게 아들을 갈망?하지 않는 줄 알았지요.
but~딸이 출산을 앞두고 뒤늦게 공부를 해야해서 아가를 딱 2년만 봐주기로 했는데, 울 딸 아들을 낳았지 뭐얘요. 울 남편 손자를 자기 아들인냥 착각하고 키우더니 2년지나도 못 헤어지고 결국 주택을 지어 같이 살고 있답니다.
그과정을 보면서
아~저래서 아들아들 하는구나 싶네요.
조손이랑 자전거도 타고
뚝딱이며 만들기도 하고
목욕도 같이하고 ~
비가 억수로 퍼붓습니다.
퇴직하고 양평에 전원주택 짓고 이사한 후배를 보러 가기로 했는데 빗속 운전이 힘들듯해서 취소하고 집순이 하고 있지요. 돌아오는 길 세미원 연꽃도 보려 했는데 아쉬워요.
음악들으며 침대서 뒹굴~
노래가 끝나가네요.
'you're so much like me,
I'm sorry'
이 구절이 왜 슬프게 들릴까요..
봄 날 마당에서 할아버지와 손자가 의자를 만드는 모습

첫댓글 에디나님은 확실히 저보다 젊은 감각으로 사는 분 맞네요.
나는 수퍼밴드 보다 팬텀싱어를 선호하는 사람이라( 요즘 종료된 프로그램이라 볼 수도 없어요 ㅠㅠ)
제주 공연 오길 손꼽아 기다리는 일인이거든요 ㅎ
아들만 둘인 제가
딸만 둘인 에디나님을 얼마나 부러워하는지 아실랑가 몰것네요
서귀포는 며칠 째 안개지옥에서 헤매고 있답니다~~
요즘 아들만 있는 님들이 올린 글들 보고 딸만의 비애?도 있다는거 썼어요. 아녜요. 섬모라님 ~젊은 취향아니고 저는 음악은 장르 불문 엄청좋아한답니다. 저 팬텀싱어1 할때 거의 미쳐봤어요. 그리고 바리톤 권서경 완전 좋아해 그가 출연하는 프로그램 다 쫒아 다니고있답니다 요렇게 유슬기 권서경이랑 사진도 찍고~
삭제된 댓글 입니다.
명퇴하고 쉬려니까 딸이 아가를 낳는 바람에 ㅠㅠ 이제 다 커서 지들일 알아서 하네요. 정작 내 새끼들은 사는거 힘들어 제대로 크는 것도 못본거 같은데 이렇게 다시 아가들 키우며 새삼스럽고 좋았답니디.
에디나님~~오디션프로그램을 즐겨보는 에디나님은 아직도 젊은 감각을유지하고 있는듯합니다.
음악적감각이 없으면 끝까지 보기힘든 프로그램입니다.
대부분의 남자들은,겉으로 들어내지는 못해도 아들이 하나쯤은 있기를 원합니다.
에디나님의 옆지기도 그런열망이 강한분으로 느껴집니다.
손주지만 아들같이 생각하며 사랑을듬뿍 퍼붓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참으로 보기 좋은 광경입니다.
에디나님은 아들은 못얻었어도,남편복과 딸복은 있는것같아요.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람니다.
남자들 그런거 같아요. 부자 간의 끈끈한~요즘 이 소재로 수필하나 쓰려한답니다. 여자 인 내가 몰랐던 일들이라~늘 격려 고마워요~
@에디나 좋은수필이 될것입니다.기대합니다.
안녕요 에디나님
저는 뉴스와 스포츠채널을
자주 보기에 오디션프로는
볼 기회가 드문데..
앞으론 님 버전으로 오디션
프로도 열심히 보겠슴다~ㅎㅎ
저도 스포츠 채널에서 특히 축구, 손흥민 출전 EPL은 안빠지고 봐요. 오늘 호날두 보러 상암 가고 싶었는데 ㅠㅠ
@에디나
난 현실선 볼링
바보상자선 축구광팬 ㅎ
참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부럽습니다
울친구들은 같이 살기로 했다시까 다들 미쳤다고 했던걸요. ㅋ
할아버지.....
입장에서 볼 때는 손자는 孫을 이어주는 대들보로서 귀중한 존재이지요
아들과...
딸을 낳아 키워보면 일반적으로 어머니측은 기대고 픈 믿음이...
아들에게 더 간다고 하고 아버지측은..
딸이 부모를 사랑하는 애정이 더하고 ...
가족에 대한 희생심이 더 크게...
있다고 합니다.
각박한...
세상이지만 그래도 가슴 따뜻하게 해 주는 이야기가...
이렇게 감동을 받게 하는군요 함께 공감하며...
손을 잡는 님에 가족들의 사랑~ㅎ
역쉬 신세대는 무엇이 달라도 달라여 ㅎㅎ
멋집니다 멋져요~ㅎ
작품 감사합니다.
저도 우리 애들 키울때 직장다녀 정말 힘들었거든요. 그래 내자식은 좀 편하게 살라고 키워준건데 오히려 손자손녀 자라는걸 보며 새삼스런 느낌이어서 후회 안합다니다.
저도 수년전까진 열심히 봤지만 일본방송을 잘보고있습니다 자유여행을 즐기다보니 말을 익혀야해서 엔에치케이를 잘보ㅂ니다
어린 손자 그렇게 귀여운줄 몰랐는데
한마디씩하는 천진스런모습이 넘 사랑 스럽더라고요 아마 남편분도 그 사랑스런 모습을 포기못하시는거지요 .~비가 하염없이 내리네요 .
와 일본방송 보실 정도면 일본어가 네이티브 수준이시겠네요. 부럽부럽..
참 보기 좋은 모습이네요.
우리도 10년전에는 손자 키우면서 저런 기쁨을 누렸는데 지금은 다 자라서 공부하느라 찾아올 시간도 없으니...
저 아이가 지금 5학년인데 벌써 내외해요.ㅠㅠ 뽀뽀도 안하려하고 말도 짧아졌어요. 참 사내들은 왜그런지..
에디나님!
글 보다 손자랑 할아버지랑 뭔~가(의자)를 만드는 모습을 보니 정겹고 아름답습니다.
근데 아들 별볼일 없어요.하하하~^며느리 덕분에 아들놈들 이쁘게 잘봐 주는거지..
누구나 다 그러지는 않겠지만 가람이는 다시태어나 장가간다면 딸 놓을때까지 분만을 요청 하려고요.하하하~^
그렇다고 못하지는 않지만 정말 남자는 애교가 없는건지.
삶에 한 모퉁이에서 잠시 쉬었다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주변에서 별볼일 없는거 보는데 남편은 손자가 엄청 애틋한가봐요. 근데 정말 딸은 꼭 있어야해요. ㅋㅋ 특히 엄마에게는요. 가람님도 건강하세요~~~🤩
젊어서 애들 키울 때는 바빠서
아이들 키우는 재미나 기쁨도
못 느끼고 살았던 것 같아요.
손자, 손녀 키우면서는 행복했습니다.
에디나님은 신선한 감각을 지닌 듯 합니다.
전 '가요무대' 체질이라.ㅎ
가끔 불후의 명곡과 복면가왕을 즐겨 봅니다.
그래서요. 우리아이들은 어떻게 컸는지 기억이 없어요. ㅎㅎ 걍 음악은 어느 장르나 다 좋아해요.
애디나님 잘 보았습니다.
좋은 풍경입니다.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네 법도리님~늘 감사합니다.
아직 손자나 손녀가 없으니 별로 할말이 없습니다만
제 친구를 보니 손녀한테 빠져서 제 정신이 아니더군요 ㅋ
저는 아직 그거 이해 못합니다 ㅋ
저는 아들만 둘있는데 딸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가끔씩 상상해봅니다 ㅋ
딸이 일을 하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요. 그래도 베비시터 두고 키웠어요. 저는 일찍 손자손녀 보아서 다키웠답니다. 딸은 친구같아요~
@에디나 겉모습과 달리 할머니구만요...ㅋㅋ
안 어울린다 안 어울려~^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