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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서민정
[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1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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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1화(2)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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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2화(2)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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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3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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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3화(2)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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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4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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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4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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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4화(3)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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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5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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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5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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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5화(3)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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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6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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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6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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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휴일 : 매월 세 번째 월요일>이라는 팻말.
대청소날
미쳤어, 미쳤어’ 중얼거린다.
인혜 ? 뭐가요?
삼순 어? 어 아냐. (열심히 솔질을 한다)
근데요 언니.
저... 사장님이랑 키스.. 해봤어요?
(놀라서)너 봤어?
뭘요?
어? 어.. 아냐 아냐.
(실쭉 웃으며)해봤구나?
삼순 청소나 해.
인혜 키스할 때 기분이 어때요?
아직 키스도 안 해봤어?
야
완전 썩었겠다 썩었겠어
참말로 어떤 기분이어라, 이?
좀 맛있어
오매, 맛있어라?
내가 한번 해줘?
쉬는날 나와서 청소하는걸 춤으로 승화시키는 직원둘
(의자에 거만하게 앉아 대뜸)케잌에 혹시 뭐 넣었어요?
네?
그 날 먹은 케잌에다 혹시 이상한 거 안넣었냐구요.
? 이상한 거라뇨?
이성을 잃게 한다든가, 뭐 그런 거요.
(내뺄 생각이군, 얄밉다)전 먹는 거 같고 장난 안쳐요. 내 케잌을 모독하지
마세요.
(대답을 듣는둥 마는둥, 책상 밑에서 삼순의 가방을 꺼내 책상에 올려놓는다)
며칠이나 지났는데 왜 가방 찾으러 안 왔어요?
그러는 사장님은 왜 안돌려줬어요?
찾으러 올 줄 알았어요.
전 돌려줄 줄 알았죠.
(잠시 생각하다가 사무적으로)그날 일, 사과하겠습니다. 실수였어요. 미안해요.
(흥, 실수? 그렇게 나올 줄 알았지)사과는 제가 해야죠.
어찌됐든 내가 먼저... (차마 이 말은 하기 싫지만)했으니까요.
누구 잘못이든 다행이네요. 같은 생각을 하고 있어서.
네, 정말 다행이네요.
다음부턴 그런 일 없을 겁니다.
그럼요. 있음 안되죠
그럼 나가보세요
네
(모니터 보며 무심히)혹시 내가 좋아진 거 아녜요?
뭐라 그랬어요 방금?
내가 좋아진거 아니냐구요.
!... 그 병 아직도 안나았어요?
다시 한번 말하는데 우리 계약서의 여섯 번째 조항,
(말 자른다)연애하는 척은 하되 연애는 하지 않는다!
(무심한 척 덧붙인다)절대로.
(심사가 뒤틀릴대로 뒤틀렸다)근데 나도 궁금한 게 있거든요? 다음 날 아침에
오니까 술마신 흔적이 없던데 사장님이 치웠어요?
네
무슨 정신으로요?
네?
이성을 잃었다면서 무슨 정신으로 치웠냐구요. 내 가방은 어떻게 챙기구.
이성을 잃어도 1프로쯤은 남겨두죠.
아아 그렇구나아. 하긴, 약 먹은 것도 아니고 뚱뚱한 노처녀한테 정신없이
달려들려면 그 정돈 나가야지.
백프로 나갔으면 큰일날 뻔 했어요
(빈정 상한다)
어쨌든 다시 한번 사과드릴께요. 다시는 그런 일 없을 겁니다.
아녜요. 빌미를 제공한 건 저니까 제 실숩니다.
아녜요, 과음한 제 잘못이죠.
아녜요, 술버릇 나쁜 거 뻔히 알면서 과음을 방치한 제 잘못이죠.
(뭐?)... 아녜요, 비오는 날 늑대 한 마리를 옆에 앉힌 제 잘못이에요.
비오는 날 늑대 한 마리를 유인한 건 그럼 여웁니까?
(질 수 없다)여우는 아무 늑대나 유인하지 않습니다
늑대도 마찬가지예요.
피아노 가르쳐준다고 옆에 앉는 건 늑대짓 아니에요?
여자 혼자 술을 홀짝거리는 것도 여우짓이죠.
다 퇴근한 줄 알았다구요!
앞으론 혼자 술 마시지 말아요. 나 좀 꼬셔주세요, 그렇게 보이니까.
그건 남자들 생각이죠! 여자도 혼자 술 마시고 싶을 때가 있다구요!
그럼 집에 가서 마셔요.
야!
내가 이 나이에 남의 눈치 봐가면서 술 마셔야겠니?!
나도 반말 할까?
나한테 해주세요...반말...
내일 정장하고 오세요. 제주도 가야되니까.
집안행사가 있는데 연애하는 척은 해야죠.
속옷감추는 헨리 ㅋㅋㅋㅋㅋ
희진:색동저고리.
헨리 새똥?
희진 : 색동.
헨리: 쌕.똥.
희진 저.고.리.
헨리 저.고.리.
희진: 색동저고리.
헨리: 쌕동저고리.
희진:굿~
헨리:굿?
희진:야~
헨리:아임 코리언~
쉬쎄드...
헨리~
너한테는 가슴이 안두근거린다?
나회장 (원고 읽는)우리 서울호텔은 단 한 명의 고객이 백 명의 고객을 창출하는
21세기형 서비스를 지향하고자 합니다. (못마땅한 듯 찌푸리며)뭐가 이렇게
재미없어?
(원고 덮으며)이게 말이 돼? 한번 왔다간 사람도 다시 오기 힘든 판인데.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진다.
나회장 그리구 사실 우리 호텔 너무 비싸. 나야 공짜로 재워주기는 하는데 그 돈 다
내고 자라 그러면 절대 안오지. 미쳤다고 잠 자는데 기십만원씩이나 축을 내?
(웃음소리 더 커지지만 아랑곳없이)내가 그렇게 얘길 했더니 누가 그러더라구.
회장님은 구두쇠라 그렇지만 기십만원씩 축을 내도 하나도 아깝지 않을만큼
멋진 호텔로 만들면 될 거 아니냐구. 그래서 가만 생각해봤더니 옳거니
그거 참 좋은 생각이더라구. 말이 자꾸 길어지는데 그래서 결론은 우리 호텔은
좋은 호텔이라는 겁니다. 어때요, 우리 호텔 좋아보여요?
만찬 끝나고 잠깐 쉬었다가 오후 비행기로 갈 거예요. 못챙겨주니까 알아서
때워요.
여관장사 좋아하시네. 이게 호텔이지 여관이에요?
뭐가 달라요?
이렇게 큰 여관 봤어요?
잠 자는 건 똑같죠.
여관에서는 잠만 자지만 호텔에서는 밥도 먹고 운동도 하고 비즈니스도 하잖아요
(마치 몰랐다는 듯이 아.. 고개를 주억거린다)
잘난 척 하는 것도 가지가지야 정말.
채리 진헌 오빠!
우리가 많이늦었지?
네가 여기 왠일이야?
지난번에 얘기했잖아 마루건설이 우리 아저씨네 회사라구~
아버님하고 형님 밑에서 배우는 중입니다.
(어? 왜 우리 아저씨한테 인사 안하지? 기분 나빠져서는 괜히 삼순에게)삼순이
언니, 아는 척 안해?
(앞만 보며)안녕.
중간중간 여직원들, 장캡틴 분량 뺐습니다...넘나 길어져서...
삼순이 언니,이 부장님 부분도 뺄거같아여...
주인공 위주로 가겠습니다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당♥
댓글 달아준 여시들, 읽어준 여시들 모두모두 고마워요!!!
첫댓글 삼순이 넘나 기다려지는 것... 언제봐도 재밌다ㅋㅋㅋㅋ 잘 보구 있어 여시!!
제주 존빡인데ㅠㅠㅠㅠ아아ㅏ아
앞으로 더 잼나지는데~~ㅋㅋ기대돼~~~
와 헨리존잘이야진심♥
존잼쓰존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