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이름으로 삼행시.......

김 : 김성근이 아니라고??!!   기 : 기가 찰 노릇이네.....   태 : 퉷! 야구 안본다.         김기태감독은 무리수라고 생각합니다.   첫번째로, 경험이 너무 적고 어리다.... 박종훈감독이 보여준것 처럼...1군과 2군은 차원이 다릅니다.... 선발 운영부터, 하루하루 타선짜는것 까지.... 선수 운영이 쉬운건 아니죠... 박종훈 감독이 아무리 2군에서 선수 잘 키웠다고 하지만...1군 경험은 별로 없어서... 작년 올해 모두 고전했다고 봅니다. 이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하지, 어떤 작전을 써야하지.... 머리터지죠....고작 2군에서만 놀았으니....   김기태 감독도 마찬가지입니다...작년 엘지 2군감독이였지만....고작 1군에서는 올해 후반기만 잠깐 수석코치맡았고.. 아직은 경험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주전선수가 정해져있지 않는 엘지트윈스는 더더욱.... 감독이 해야할일이 많죠....   예를 들어 올해 삼성, 롯데...sk 역시나.... 전 감독들이 1군만큼은 확실히 틀을 만들어 놓고 나갔으니... 초짜 감독이 감독직해도...큰 문제는 없었습니다....이미 큰 틀은 짜여졌으니.... 하지만 엘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엘지 같은 경우는....경험이 많은 감독이 와서....싸그리 바꿔놓고 해결해야죠... 초짜감독이 뭘 알고....싸그리 고쳐놓겠습니까.... 처음 감독하지....떨리지...주위 보는눈 있지... 성적내야겠지... 이딴 걱정들만 할뿐이지......안그렇겠습니까...   더군다나....올해 내내 나오던 얘기....엘지 고참급선수들이 문제다.....이런얘기 참 많았는데.... 그거 잡아줄 감독은 김성근감독뿐이다....이런얘기도 괜히 나온게 아니죠....근데 김기태감독님....42살..... 이병규선수와 몇살 차이 안나네요..... 아무리 호랑이 감독이라도..... 무슨 쌍팔년도도 아니고.... 군대에서도 병장이 상병 뭐라 못하는 세상인데..... 어떻게 고참급선수들 잡겠습니까.....참 어이가없네요...   기사 보아하니....뭐 김기태감독의 장악력??? 선수를 장악하고 굴리고 뭐 그런 야구는....이미 지니갔습니다.... 옛날에나 통하지....요즘은 그런야구 아니죠..... 그런야구할사람은.....아니 할수있게 허락한 사람은.... 나이많은 옛날 감독님....김성근감독님이나 가능하지.... 어린 감독들은 아무리 포스가 강하고 장악력이 있어도... 세상이 변했기 때문에 그렇게 야구 못합니다...... 90년대라면 김기태감독 이상황에 통할수도 있죠....굴리면 되니깐.... 요즘엔 그런시대 아니자나요...   사실 내심 김기태감독 될까바 걱정한 이유가.....엘지라는 그 특유의 이미지때문에.... 엘지하면.....2인자....삼성하는거 보고 고대로 따라하는 2인자.....물론 기업체에서요..... 그런 마인드 정말 꼴불견이였는데..... 야구에서도 그런모습 보여주네요...하긴 프론트가 엘지 직원이니...뭐 변하겠어.... 삼성이 팀내 코치인 류중일 감독을 감독으로 영입하니까...글구 1위 만들어 놓으니까... 그거 보고 고대로 따라하네요.... 우리도 외부감독 영입하지말고 팀사정 잘  아는 팀내 코치로 정하자.... 요딴거.....정말 ..... 물론 이유 아니겠지만.... 전 삼성 따라할까봐 김기태감독 되는거 아닌지 몰라...라고 걱정했는데... 이유는 몰라도 결과는 걱정한 대로네요.....   아..... 이런적 처음이네요...   내년이 기다려지지 않은 엘지 야구..........ㅋㅋㅋ 주절주절 말이 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