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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민중항쟁 이후, 최고의 폭력사태" | ||||
청취자 여러분, 잘 들으셨습니까?
7.10평화대행진 때 자행된 경찰폭력진압에 대한 논란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습니다. 당시 현장에서 서울지방 경찰청 기동단장 이아무개 경무관이 노골적인 선무방송으로 폭력을 지시했던 것이 확인되면서 시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는데요. 이에 평택범대위에서는 무차별적인 폭력을 자행한 경찰지휘관 및 관계자들의 처벌을 위한 입증자료와 증언을 수집중에 있고, 포털사이트 미디어다음의 아고라광장에서는 ‘폭력진압 응원한 경찰지휘관 처벌’ 네티즌 청원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7.10평화대행진 당시 자행된 무차별적인 경찰폭력에 대한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는데요. 이 기자회견에는 평화대행진 당일 경찰에게 폭행을 당하고 입원중에 있는 최규엽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평택범대위 소속 단체장들, 주민들 등 4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규엽 민주노동당 최고위원과 전화연결 해, 당시 폭력진압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우문숙 - 안녕하세요. 최규엽 - 안녕하세요. 우문숙 -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 최규엽 - 금천구에 있는 희명병원에 입원중입니다. 우문숙 - 07월10일에 얼굴을 맞았다고요? 최규엽 - 네. 주먹으로 맞았습니다. 우문숙 - 당시 상황 설명 부탁드립니다. 최규엽 - 보통 전경들이 방패나 몽둥이로 때리는데요. 시위할 때 쓰는데, 저 같은 경우는 광주전남 동지들하고 대추초등학교 행사장에 가다가 전경들이 깃대를 자꾸 집회장에 참여하는 사람들 깃대를 나무로 만들었다고 해서 그것을 뺏으려고 해서, 몇 번 제지를 했었어요. 전경들이. 그러다가 저희들이 항의를 해서 무사히 대추초등학교 행사장에 가고 있는데, 대추초등학교 행사장 5m 남겨두고 100이라고 특수부대 있지 않습니까? 잔인하게 진압하는 친구들인데. 이 친구들이 또 막았어요. 결국 또 거기서 20분 항의해서. 한명한명씩 행사장에 가는데 제가 그 때 광주에 강연이 있어서 저하고 같이 올라 왔거든요. 왼쪽에는 구두신고, 남방차림에 오른쪽에 동지 한 명이 깃대를 혼자서 5개를 들고 가서 너무 무거울 거 같아서 달라고 해서 지팡이처럼 짚고 갔어요. 그렇더니 갑자기 한 친구가 나타나더니 깃대를 뺏어 간 거에요. 항의를 하고 제가 53년생입니다. 머리가 희긋희긋한 사람인데 내가 아버지뻘 되는 사람인데 항의를 좀 했더니 이 친구가 갑자기 주먹으로 권투선수 펀치 날리듯이 제 얼굴을 쳐 버리더라고요. 살짝 피해서 이 정돈데 정통으로 맞았으면 그 자리에서 실신할 뻔 했어요. 우문숙 - 의경이 했단 말이죠? 최규엽 - 의경? 100... 네. 우문숙 - 100... 특수부대. 최규엽 - 네. 특수부대. 그러니깐 제가 볼 때는 이 행사도 시작 안 했는데 이렇게 공포분위기를 조성한 것은 위에서 지침이 있었다고 보고, 사소한 일이 있어도 강경하게 진압하고 그런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려고 나이먹은 저를 펀치한 거 같아요. 그래서 그 자리에서 30~40분 주저앉고 항의하고 사과하고 이 놈 찾아내라고 그랬더니 나중엔 제가 최고위원인지 알고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도망가다가 갑자기 나타나서 저를 때린 친구가 나타나서 무릎을 꿇고 막 사과하려고 그러니깐 어떤 놈이 잡아가 버리더라고요. 우문숙 - 그래서 사과하지 말라고 지시했던 경찰이 있었다고요. 최규엽 - 사과하는 거 조차도 잡아가는 게 참 한심하죠. 우문숙 - 그 경찰신원이 밝혀졌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제는 사과를 하러 왔었다고요? 최규엽 - 아, 어제요? 그게 아니고, 행사에서 그런 일 있고, 저는 바로 의료봉사 하러 오신 의사들한테 약물치료를 받고 바로 일요일날 입원했어요. 그런데 경기도경에서 노크하자마자 두 놈이 들어와 체크를 하고 가더니 바로 평택경찰서장하고 경찰 3명이 와서 사과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당과 대책위 방침에 따라서 당신의 사과를 받아들일 수 없고, 경찰청장이 사과해야 한다고 해서 좋게 돌려 보냈어요. 어제는 이제 경찰청장 사과하고 기동단장 시위대들 폭도로 몰아붙이고, 아주 적처럼 진압하고 작살내라고 진두진휘했던 이종문인가? 그 사람 처벌하라는 기자회견장 어제 갔었어요. 우문숙 - 그러면 민주노동당에서도 평택에서의 폭력, 어떤 대책이 나와있습니까? 최규엽 - 월요일날 최고위원 명의로 특별성명을 냈습니다. 경찰청장 사과하고 특히 최고위원 폭행 사과하고 책임자를 문책하고 이런 부분에 있어서 성명을 냈고, 지금 이영순 의원이 행자위이거든요. 그래서 대책위를 만들어서 활동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문숙 - 현재 최규엽 최고위원의 몸상태는 어떻습니까? 최규엽 - 눈탱이가 밤탱이가 돼 가지고 어딜 돌아다닐 수가 없어요. 이빨이 아래쪽이 깨졌는데 그럭저럭 다리는 세우니까요. 우문숙 - 준수한 얼굴에 눈에 피멍이 들어 걱정입니다. 그리고 그 날 허준영 경찰청장이 망언을 했다고 하는데요. 미군기지 철책은 국경이나 마찬가지다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최규엽 - 그것은 최종 확인된 얘기는 아니고요. 그런데 제가 볼 때는 지금 현재 우리나라 소파가 완전히 잘못돼 있어가지고 미군기지는 미국주소처럼 돼 있는 게 사실이에요. 기가막힌 얘기죠. 어제 경찰청장은 저희들 기자회견 한 다음에 경찰청장도 기자회견 했는데, 자기네들도 피해자가 있다. 진두진휘한 이종문에 대해서 절대 처벌 안 하겠다. 대책위 대표들 구속시키겠다고 강경하게 나가고 있어요. 전혀 반성의 기미가 안 보입니다. 우문숙 - 이번의 경찰들의 폭력은 사전에 주도면밀하게 준비돼 왔었던 거 같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고요. 이렇게 평화시위를 한 민중들에게 강경대응을 한 것은 나름의 속셈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 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최규엽 - 하여간 대한민국이 미국식민진지 어쩐지, 하여간 제가 지금까지 민주화운동, 통일운동 하면서 보면요. 미국문제에 있어서는 대한민국 경찰이 더 미국을 위해서 충성하고 무자비하게 탄압을 합니다. 미국 성조기를 미국대학생들이 불태우면 구속 안 시키는데 한국대학생들이 불태우면 구속 시키잖아요. 옛날에 농민들이 종로에서 쌀수입개방반대 시위를 하다가 미국깃발을 조그맣게 만들어서 라이터로 불을 붙였던 적이 있거든요. 그 때 제가 사회를 봤었는데, 민중대회 때, 갑자기 경찰들이 뒤에서 수천명이 달려 들어서 곤봉으로 무지하게 때리고 그랬거든요. 피도 흘리고. 그래서 이게 07월10일날 진압광경은 미국의 강력한 요구로 노무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고 추측이 되고, 이건 미국경찰보다도 미국에 충성하는 대한민국 경찰이 행동을 보였다는 것에서 서글프기 짝이 없습니다. 우문숙 - 그러면서 최규엽 의원께서 30년 운동경력 중에 이런 폭력은 없었다고 할 정도로 폭력의 강도가 셌었다고 하는데요. 그 당시 현장에서 보셨던 경찰들의 모습 잠시만 말씀해 주십시오. 최규엽 - 방송을 통해서 많이 보셨겠지만, 미리부터 강경진압, 무자비한 진압에 대한 계획이 서 있었고요. 그 다음에 미국의 강력한 요구가 있었고 대통령의 지시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마 맞을 거 같은데요. 그래서 제가 집회장에 수없이 30년 동안 가 봤지만, 그렇게 경찰고위간부가 마이크를 들고 시민, 학생들 시위대를 그렇게 적으로 몰아치면서 죽이라 그러고, 작살내라 하고, 이런 것들은 광주민주화운동 이후 처음이지 않나 싶습니다. 우문숙 - 기자회견 후, 노무현 대통령 면담은 진행됐습니까? 최규엽 - 그건 제가 모르겠습니다. 바로 병원으로 돌아와서요. 몸이 아직 좋지 않아서, 제 차례 얘기만 하고 바로 돌아왔거든요. 그 얘기는 처음 듣습니다. 우문숙 - 조선일보를 비롯한 일부 일간지는 7.10평화대행진을 폭력시위로 매도하고 있는데요. 조선일보는 <오죽하면 軍이 시민단체에 소송내겠나>라는 사설에서 “군부대의 철조망을 뜯어내고 쇠파이프를 휘두르는 등 폭력을 거침없이 행사하는 일은 더 이상 용납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규엽 - 제가 볼 때는 경찰들은 완전 전투복 차림이죠. 그리고 곤봉을 들고 있고, 방패도 들고 있는 상황인데 저는 언론에서 일단 경찰들이 얼마나 피해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중상자가 어떻게 다쳤고 몇 명이고 경찰들은 어떻게 다쳤고 몇 명이고 정확히 보도해 줬으면 좋겠어요. 어제도 보면 양비론으로 나오던데, 그런 언론태도에 대해 분노스럽고요. 그 당시의 논두렁 이쪽에 쇠파이프가 많이 널려있었어요. 경찰들이 워낙 무자비하게 진압을 하니깐, 그야말로 슬리퍼 신고 반바지 차림의 시민들이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쇠파이프를 준비하고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철조망 뜯는 건 미군부대에 대해서 항의하기 위해서 뜯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문숙 - 이번에 평택미군기지이전확장반대투쟁이 7.10투쟁을 통해 훨씬 강력하게 이루어지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는데요. 어떻습니까? 앞으로 이 평택투쟁 상당히 크게 평택땅을 지키기 위해서 광범위하게 참여해야 할 거 같은데요. 최규엽 - 하여간 그 당시의 한국경찰은 태극마크를 띠고 미국국기를 어깨에 달고 해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 당시 한국경찰은 이성이 없는 행동을 했습니다. 지금 평택미군기지에 미2사단과 용산미군기지가 가고요. 그것은 주요하게 이북뿐만 아니라, 중국을 겨냥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 국민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 평택뿐만 아니라, 오산, 금산, 심지어 제주도까지, 그 아름다운 도시 제주도까지 중국을 겨냥한 해군기지를 만들고 있는데요. 미국과 중국이 전쟁하면, 우리도 참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전시작전지휘권을 미국이 갖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제 제가 볼 때는 남북간의 평화가 무르익어가는 상황속에서 미군은 필요없다고 보고 국민들을 상대로 전면적인 미군철수운동을 해야 하고, 미군기지철수운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평화적으로 해서 말을 안 들으면 비평화적인 방법까지 불사해야 되지 않나라는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우문숙 -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최규엽 - 감사합니다. 우문숙의 시사광장 |
첫댓글 빨갱이들 머리 속은 무슨 색일까??? 새빨간 거짓말만 늘어 놓는거 보니 머리통도 온통 빨간색이겠죠!!!
묻는넘이나 대답하는 넘이나 민주화를 가장한 지독한 빨갱이다
저런넘들 없애는 방법 엄나요? 비정상을 정상인것 처럼 만드는 저 주둥이들을 쫘-악 찌-져- 버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