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투사” 이승만의 절규, “나는 왜 홀로 섰는가!”

[귀암(龜巖) 김재형]

오피니언칼럼

“자유 투사” 이승만의 절규, “나는 왜 홀로 섰는가!”

조선일보

송재윤 캐나다 맥매스터대 교수·역사학

입력 2024.02.24. 02:00업데이트 2024.02.24. 02:14

https://www.chosun.com/opinion/column/2024/02/24/566UIOMHZ5GOVFOSB2QAPYV5DY/

“자유 투사” 이승만의 절규, “나는 왜 홀로 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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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윤의 슬픈 중국: 변방의 중국몽 <22회>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1875-1965). /공공부문

1953년 8월 16일 미국 수도 워싱턴의 유력지 “이브닝스타(Evening Star)”의 일요판 “선데이스타(Sunday Star)”는 이례적으로 대한민국 대통령 이승만의 특별 기고문을 7면, 21면, 22면 3면에 걸쳐 독점 게재했다. 1953년 7월 27일 대한민국 대표가 불참한 가운데 미국, 중국, 북한이 정전 협정을 맺은 지 불과 20일 만이었다. 그 당시 조속한 정전을 요구하던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주요 일간지는 “호전적 늙은이”, “작은 독재자” 등 이승만을 향한 거친 말 화살을 쏘아대고 있었다. 이 글에서 이승만은 그런 언론의 목적과 의도를 냉철하게 꿰뚫어 보면서 왜 자신만 혼자서 정전 협정을 거부하고 고독하게 투쟁했는지 소상하게 밝히고 있다.

편집인은 당대 최대의 논쟁적 인물로 부상한 이승만을 “58년 동안 조국의 자유를 위해 투쟁해 온” 인물로 소개했다. 지난 회에 언급했듯 편집인은 이승만의 장문을 게재하는 의의를 다음과 같이 썼다. “당신의 평가가 어떠하든, 그가 이 글을 쓴 이후 무슨 일이 일어났든, 지금도 진행 중인 우리 시대 역사의 일부로서 당신은 이 글을 읽고 싶어 할 것이다.” 편집자의 이 권유는 바로 한국의 모든 국민을 위한 소중한 조언이다. 71년 만에 전문을 완역하여 한국의 독자들에게 내놓는다.

이승만은 명실공히 대한민국 헌정사의 가장 중요한 인물이다. 이승만이 희구했던 자유의 가치, 민주의 이상, 인권의 소망, 법치의 염원은 바로 오늘날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네 개의 기둥이다. 그가 그토록 경계하고 비판했던 공산주의 이념은 20세기 인류사에서 무려 1억 명의 인명을 살상한 죽음의 극단론으로 판명되었다. 그가 “북진 통일”을 외치며 해방하고자 했던 북한은 지금도 인류사 최악의 공산 전체주의 세습 전제 정권이 되어 인구의 10% 이상을 노예로 삼는 세계에서 가장 악랄한 노예제 국가로 남아 있다.

바로 지금도 역사를 제멋대로 조작하고 편의적으로 왜곡하는 대한민국의 일부 집단은 공산 세력의 기습 침략으로 사흘 만에 수도가 무너지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전략적으로 급히 후퇴한 이승만을 “런(run)승만”이라 폄훼하고 조롱하고 있다. 스스로 조선노동당의 정치전(political warfare)에 놀아나고 있음을 그들은 언제나 깨닫게 될까? 한국 사람이라면 이승만을 비판하기 전에 그가 무슨 생각으로 어떻게 행동한 사람인지 최소한의 공부라도 해야 한다. 자, 이제 1953년 8월 16일로 돌아가서 이승만의 육성에 귀 기울여보자.

1954년 7월 28일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 /이승만 기념관 제공

“나는 왜 홀로 섰는가(Why I Stood Alone)!”

이승만, 대한민국 대통령

한국 서울에서

내 삶의 퇴조기에 나는 아시아에서 공산주의의 침략에 맞서 계속 싸워야만 했다. 그 때문에 나는 많은 비판에 휩싸였다. 휴전 협상 과정에서 최근 한국이취한 태도와 행동을 윈스턴 처칠과 같은 저명한 정치가는 ‘반역적(treacherous)’이라고까지 했다. 그러나 나는 한국의 단호한 태도가 공산 제국주의 폭정에 맞서도록 역사의 조류를 돌리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 확신한다. 히틀러에 맞서 홀로 계속 싸우겠다는 1940년 처칠 자신의 결정이 나치즘과 검은 폭정의 종식에 이르는 출발점이 되었음과 같다.

위대한 웅변가 처칠(Winston Churchill, 1874-1965)은 왜 한 나라가 일시적 파괴의 위험을 무릅쓰고 싸우는 편이 투쟁을 포기하는 것보다 더 나은 선택인지 전 세계를 설득할 수 있었다. 그 처칠을 두고 “자멸적(自滅的, suicidal)”이라거나 “무모하다(reckless)”고 하는 말이 나왔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는데, 내가 한국에서 발휘한 리더십을 두고는 이런 말들이 즐겨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 내 나라 한국은 [1938년 9월 뮌헨협정을 체결하여 히틀러의 요구를 다 들어주고서도 불과 1년 만에 침략을 당해서 항전에 나섰던] 1940년의 영국이 그러했듯, 우리 스스로 자살행위라고 확신하는 유화적 정전 협정을 수용하기보다는 계속 싸우는 편이 최선이라 믿는다. 우리의 지속적인 저항이 시간을 벌어줄 것이고, 여러 사태의 압력 아래서 붉은 세력의 망동이 벌어지게 되면, 자유 진영의 다른 국가들은 공산 중국의 괴물들을 국경 밖 그들 땅으로 몰아내는 것이 자국의 이익에 부합함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렇지 못하면, 공산 중국이라는 괴물이 또 다른 점령지를 뜯어 먹으면서 아시아 전체를 향한 힘과 먹성만을 키울 것이다.

“나는 결코 확신을 잃지 않았다(I Never Lost Confidence).”

나는 긴 세월 기독교 윤리와 유교 윤리를 모두 연구해 온 학자다. 이 두 철학에 뿌리박힌 격률은 미국인의 문구로 이렇게 표현된다: “옳음이 승리한다(right will prevail).” 결국 내 생애 58년 가까이 걸려서야 비로소 조선 국왕들과 일본인들의 반동적 지배로부터 남한만의 해방이라도 성취할 수 있었다. 나는 결코 옳음이 결국 승리하리라는 확신을 잃지 않았다.

종신형을 선고받고 내가 옹호하며 싸웠던 원칙들이 내가 죽은 뒤에야 실현될 듯 보이던 그 암울한 시절에도 늘 그렇게 믿었다.

우리 시대의 극동판 뮌헨협정처럼 보이는 휴전 협정을 거부한 우리 한국인의 동기에 대해 서방 세계에 너무나 심각한 오해가 있는 듯하여 참으로 유감이다.

1953년 8월 16일 “이브닝스타” 일요판 “선데이스타” 7면.

정전 협정 원안의 구체적 쟁점을 따져보자. 수백만 중공군이 무력으로 점령한 북한 땅을 여전히 장악하고 있고, 우리나라 안에서 붉은 적군(敵軍)의 지속적인 불법 주둔이 종료되어야 할 시한도 전혀 휴전 협정에 명시되지 않았는데, 그 누가 진지하게 공산 침략이 격퇴되었다고 말할 수 있단 말인가? 도무지 믿을 수가 없다.

1950년 당시 우리나라는 50만가량의 북한 적병에 직면하고 있었다. 1953년 현재 우리가 대치하고 있는 중국과 북한의 연합 병력은 수적으로 최초 침략자들의 3배에 달한다. 새로운 공산 군대는 아시아 최초로 제트기를 가진 공군을 비롯하여 1급의 최신식 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데다 우리나라 수도 서울은 전선에서 최단 거리로 20마일 이내에 놓여 있다. 우리는 이 험악한 현실에 너무나 가까이 처해 있어서 붉은 세력을 제외하고는 그 누구에게도 이를 진보라 부를 수가 없다. 침략자가 다시 쳐들어올 경우 미국의 자동 지원을 보장해달라는 우리의 요구가 정말 그토록 터무니없는가?

다수의 유엔군 고위 장교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38선 인근에 배치된 강력한 공산군 조직의 위협을 우려하고 있음을 나는 개인적으로 알고 있다. 공산 세력이 통제하는 북한 내 비행장은 남한뿐만 아니라 일본, 오키나와 등지의 미국 진지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투쟁(The Struggle)

넓은 의미에서 한국과 우방국 사이의 유감스러운 의견 차이는 공산주의 폭정과 팽창주의에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최선인지에 관한 서로 다른 진단에 근거하고 있다. 현재 한국이 처해 있는 곤경은 압제에 맞서 투쟁하는 일개인으로서 직접 겪은 나의 초창기 경험을 떠올리게 한다.

1896년의 일이었다. 우리의 독립운동은 국민의회를 갖춘 입헌정부의 수립을 요구하고 조선 국왕과 일본 고문관들의 독재적 방식에 항의하고 있었다. 조선 국왕이 우리 독립운동의 지도자 17명을 체포해 간 후, 나는 계속 대중집회를 열었다. 집회는 여러 날에 걸쳐 계속되었고, 때로는 수십만 군중이 운집하기도 했다. 독립투사들이 석방된 후에도 우리는 대중 시위를 이어갔다. 만약 우리가 해산하면 경찰이 절대로 우리의 재결집을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었다.

마라톤 집회가 절정에 이르렀을 때 경찰이 무력으로 집회를 해산시키려 한다는 경고를 들었다. 주변에서는 내게 집회를 그만 단념하고 몸을 숨기라고 충고했다. 그런데 정작 경찰이 나타났을 때 우리 집회의 대중은 똘똘 뭉쳐서 완강하게 저항했고, 경찰은 감히 군중을 공격할 수 없었다. 경찰은 민중의 결기를 보건대 진압을 행동에 옮기는 순간 전국적 봉기가 촉발될 수도 있음을 깨달았다.

우리의 저항에 그들은 겁을 먹었다. 만약 그때 내가 흔들렸다면 나는 길을 잃고 헤매었을 것이다.

같은 글, 21면 게재

한결같은 원칙(Same Principle)

내가 늘 그렇게 운이 좋았던 건 아니다. 무자비한 통치자에 맞서는 모든 애국자가 그러하듯 나도 투옥되어 고문당하는 내 몫의 고통을 겪었다. 그러나 원칙은 언제나 한결같았다.

승리를 위해 위험을 무릅쓸 각오가 그대의 적만큼 충분히 되어 있지 않다면 싸움을 시작도 하지 말라. 그대는 흔들려선 안 된다. 그 어떤 종류의 편의주의도 적에게 그대의 한계점을 노출하여 더 악랄하게 나오도록 적을 부추길 뿐이다.

이것은 어떤 괴상한 오리엔탈 심리학이 아니다. 역사적 유례들을 고찰하면 국가적 태세를 명확히 정립하는 데 분명 도움이 될 수 있다. 2차 대전 당시 프랑스의 사례를 생각해 보자. 1940년 프랑스 총리 페탱(Philippe Pétain, 1856-1951) 원수(元帥)는 “빈손보다는 반쪽이라도 얻는 편이 낫다”는 판단으로 프랑스 절반을 독일 점령지로 내어주는 휴전 협정에 합의했다. 나치가 법적 재가를 얻게 되자 프랑스인의 저항 의지는 약해졌고, 무도해진 독일인들은 자신들에게 유리할 때 나머지 영토도 접수하고 말았다. 페탱은 이후 자기 국민에 의해 반역자로 낙인찍혔다.

한 국가를 ‘반은 노예, 반은 자유 상태(half slave, half free)’로 남겨둠으로써 빚어지는 비극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시기에도 여러 사례를 통해 거듭 입증되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를 붉은 진영과 자유 진영으로 분단하는 조치는 결국 분란만 낳았다. 왜 한국에서 같은 실수를 반복해야 하는가? 우리는 분명히 안다. 공산주의자들의 철권통치를 맛보고서 고통에 몸부림치는 북한 주민은 오직 압제의 공포와 모욕을 몸소 맛본 자들만이 품게 되는 강렬한 열망으로 자유를 희구한다는 사실을.

최대한의 힘(Maximum Power)

한국은 3차대전을 원하지 않는다 대신에 우리는 공산 침략자를 국경 밖의 자기네 땅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유일한 길은 그가 국제연합이 실제로 작동함을 깨닫게 하는 데에 있다고 확신한다. 만약 유엔이 이러한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면 최대한의 힘을 발휘할 각오가 되어 있음을 명백하게 한다면, 중국의 붉은 무리가 6개월 안에 코리아에서 물러갈 것이라 믿는다. 끝없는 망설임과 흔들림은 나약함의 징후이며, 붉은 세력은 결코 이를 놓치지 않고 이용해 먹을 것이다. 이는 또 다른 적화 침략을 부추기고 공산 세력에 유리하게 이 세계의 세력 균형을 교란하여 3차대전의 발발 가능성은 더 높아질 것이다.

같은 글, 22면 게재.

현장에서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으면, 자기기만은 언제나 더 쉬워진다. 지난 1945년, 이미 나는 많은 욕설을 들었다. 미국이 러시아와 합의하여 38선 이북에서는 소련이 일본군의 항복을 접수할 목적으로 코리아를 점령하기로 한 결정에 대하여 내가 강력하게 항의했기 때문이다. 당시 미국 정부의 관리들은 그것이 일시적인 편의상의 조치일 뿐이고 러시아가 해당 지역을 계속 장악하도록 용납할 의도는 전혀 없다고 장담하면서 나를 안심시켰다. 미국의 의도는 분명 훌륭했다. 하지만 붉은 세력의 북한 장악이 “일시적으로” 허용되고 나자 미국은 그 어떤 평화적 수단으로도 그 세력을 흔들 수 없었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정치적 협의를 통해 중국을 설득해서 북한에서 물러가게 할 수 있으리라고 진심으로 기대했다는 점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강성해진 오늘의 중국이 대체 왜 갑자기 북한을 떠나려 하겠는가?

물론 나 역시 나만의 이기적 야심을 채우려고 홀로 버티는 것 아니냐는 수군거림에 맞서기가 고통스러웠다. 내가 편의와 안락과 권력을 원한다면, 절반만 얻는 편이 더 간단하지 않겠는가? 내 세상이 끝난 다음에 공산주의의 홍수가 덮치기를 희망하며 더 싸우지 않고서 여생을 살다 가도 되지 않겠는가? 그러나 일평생을 대의에 바친 사람이 막바지에 이르러 세속적 안락을 바라고 단념할 순 없다.

협박은 안 통한다(Threats Don’t Work)

우리에게 원조와 지지를 끊겠다고 암시하는 등 갖은 협박으로 우리를 좌우하고자 했던 서방 정치가들은 우리를 완전히 잘못 이해했음에 틀림없다. 그러한 협박은 한 국가가 자유를 지키려면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한 원대한 신념보다 일시적 유불리만 따지는 나라들에만 통할 뿐이다. 한국에 대한 유엔의 지원이 다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우리가 치르는 비용이 붉은 세력에게 그런 우위를 점하게 하여 그들이 원할 때면 언제든지 우리를 압도할 수 있다면?

상황이 더 악화되어 한국이 혼자서 투쟁을 이어가야 한다면, 우리의 운명이 마침내는 선의를 가진 모든 나라들을 규합할 수 있으리란 희망을 품고서 우리는 고독하게 싸워나갈 것이다. 우리는 특히 미국이 독재정권들과 공화국들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 지구적 내전(global civil war)에서 우리가 아는 자유의 존속 여부가 바로 지금 여기에서 붉은 세력의 침략을 막는 데에 달려 있음을 잘 알리라고 믿는다. <끝> (번역: 송재윤·이동민)

1954년 7월 28일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 /이승만 기념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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先進韓國

2024.02.24 02:34:28

이승만 대통령이 미국에서 박사를 받고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던 분으로서 국제적 감각을 지녔기에 대한민국의 독립 과정에서 올바른 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다. 이 점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기본 틀을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로 설정할 수 있게 했다. 그리고 6.25 정쟁에서도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할 수 있었다. 이승만 대통령이 없었다면 진작 한반도는 적화통일되고 말았을 것이다. 그러면 지금 우리도 김정은 치하에서 굶주리며 김정은의 노예 노릇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은 건 오로지 이승만 대통령 덕이었음을 우리는 깨달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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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_대한민국

2024.02.24 03:12:21

나라를 위해 평생 헌신하신 분을 가방 2개만 갖고 쫓겨나고 타국에서 살 집과 병원비도 없으셔서 교민들이 십시일반 도와서 마지막 병상을 보내신 모습을 보고 이 땅의 백성은 은혜를 원수로 갚는 악한 자들이란 생각이 들었다. 지금이라도 진실을 밝히고 역사를 바로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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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한도

2024.02.24 03:15:51

건국전쟁에서 평화주의자는 간첩과 같다는 이승만의 말이 무슨 뜻인지 당황스러웠다. 평화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모든 걸 포기하는 패배자 매국노라는 의미라는 것을 곧 깨달을 수 있었다. 프랑스 페뎅총리가 독일에게 프랑스 영토 절반을 양보한 사례와 미국이 에치슨 라인으로 한반도를 포기하고 그나마 이승만의 항의로 한반도 절반으로 양보하는 어설픈 평화주의가 결국 자유를 포기하는 간첩질에 다름없음을 지적한 것이다. 흑백론 제로섬게임의 문제가 아니라 생족권의 문제로 이승만의 판단을 돌아봐야 한다. 공산당에는 자유가 없고 노예의 삶 뿐이라는 걸 이승만이 바로 꿰뚫어본 것이다. 일본군국주의도 잘못 되었지만 적어도 이조500년 감옥을 타파시킨 공이 크다. 북조선 공산당으로 살바에는 차라리 일제가 본이 낫다. 그런 점에서 대한민국을 건국한 이승만의 공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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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필귀정77

2024.02.24 04:31:20

런(run)승만으로 매도한 좌파들의 가짜뉴스에 놀아난 지난 세월의 무지, 철저하게 반성한다. 이승만의 혜안, 통찰력, 애국적 헌신이 없었으면 지금쯤 우리나라는 공산화 되거나, 필리핀보다 더 못한 나라가 되었을 것이다. 건국전쟁에서 하와이에 필리핀의 마르코스가 수천억짜리 초호화 맨션에서 행복한 망명생활을 하는 반면 이승만 대통령이 군색하게 지내시는 장면에 눈물을 흘렸다. 송재윤 교수께서는 이제부터 이승만 대통령의 명예회복에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 읽을 때마다 큰 깨우침 주는 칼럼,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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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udium

2024.02.24 03:41:51

정말 감동적인 글입니다. 헌신과 애국심 그리고 이 나라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희망을 천명하는 지도자가 우리나라를 건국했다는 사실이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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孤竹

2024.02.24 03:37:05

이승만의 지적인 수준, 정치 철학, 혜안, 애국심 등을 상징적으로 알 수 있는 자료(사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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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ntom

2024.02.24 04:04:56

이 분이야 말로 우리의 진정한 국부 이시다. 김일성을 추종한 김구 따위와는 절대 비교 당해서는 안되는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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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ie

2024.02.24 04:55:54

이승만의 기고문은 20세기 세계 역사의 단면을 비춘 명문 중의 명문이다. 중고교 교과서에 반드시 실어 미래 세대가 읽고 배워야 할 원대한 비전과 통찰을 담고 있다. 이승만은 2차대전을 겪을 때 이미 루스벨트, 처칠, 드골, 장개석, 스탈린의 연합국 전선에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맨손뿐인 대한민국 임시정부 대표로서 당당히 전시 지도자로 손색없는 위상을 나란히 했다는 점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국가 전통, 국력, 영향력등 막강한 배경을 등에 지고 싸운 영국의 처칠과 비교해도 가진것 없고 외로운 이승만의 독보적인 세계 지도자급 혜안과 발언은 한민족으로서 자랑스럽게 기억하고 내세워야 한다. 이승만의 재발견은 한국민만이 아닌 세계 역사를 이끈 인물연구의 보물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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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수건달

2024.02.24 05:25:06

이승만 대통령은 위대한 사상가이자 행동력을 갖춘 선각자. 우리가 지금 이렇게 살 수 있는 기틀을 제공해 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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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인

2024.02.24 05:43:47

이승만 대통령을 김구와 비견하는 것은 이 대통령을 격하 하는 꼴이지만,,, 이승만은 철저한 반공산주의자였고 김구는 통일지상주의자였다. 이승만은 우선 자유민주 국가를 건설하고 공산주의를 완전 퇴출시키려는 의도였고, 김구는 통일만 된다면 공산국가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었지. 김구의 생각대로라면 우리는 지금 김정은 치하에서 살고 있을 텐데 무엇이 옳은 선택이었는지는 분명하다. 김일성의 반대에 서 있는 이승만을 욕하는 자들은 결국 김일성주의자이거나 그들에 의해 오염된 자들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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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래

2024.02.24 04:53:08

대한민국의 좌익은 사실은 절대믿지 않고 거짖말과 구라는 신봉을 하는 수준으로 맹신하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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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

2024.02.24 05:39:23

건국전쟁은 다큐멘터리다. 근데, 문재인, 조국은 왜 살아서, 다큐멘터리에 집착했나? 노무현 다큐멘터리 성공하니, 김대중 길위에서 영화 만들고, 킹메이커 만들고, 변호인 성공하니, 1987 만들고, 택시드라이버 만들고, 국민들 선전 선동으로 재미 본, 문정권이었다. 지금도 시도되는 서울의봄에는 전두광보다 이재명의 독재가 딱 맞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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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2024.02.24 07:15:19

대한민국의 건국 아버지가 아닌가 재임시절 승만의 이름자 받침을 딴 ㅇ, ㄴ이름이 지금의 6,70년생대에 많은게 그 시절 우리 부모님들은 이승만 대통령 닮기를 그토록 희망했다. 이 연설이 7,80년이 지난 오늘에도 정확이 세계정세를 맞혔다. 그 때 이대통령의 염원대로 중공 북괴를 끝장냈더라면 오로지 핵만을 갖고 세계를 협박하는 저런 애자슥들이 통치하는 괴물 북조선을 없을것 아닌가. 그런데 자유 대한민국에서 아주 잘사는 강남좌파 자슥들까지 북조선주사파를 버리지않는 이유늠 뭔가 참 모순적인 사회이다. 대한민국의 국부는 이승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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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노을

2024.02.24 07:33:10

정말 세계정세, 역사를 정확한 분석이고 설득하는 논리적인 문장입니다.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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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무

2024.02.24 07:28:32

이승만의 혜안과 통찰력이 결국 대한민국을 건국해냈고 존폐의 위기에서 나라를 보존했으며 전후 오늘날까지 제2의 6.25가 발발하지 않도록 발판을 만들어서 우리가 이 땅에 살고 있단 사실을 한시라도 망각하면 아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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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inoveri

2024.02.24 07:20:34

예나 지금이나 국내나 국외의 종북 좌익 ㅃ갱이들이 이승만 국부를 왜 그토록 증오할 수 밖에 없는지를 쉽게 알게 해주는 명문이다. 오늘 하루도 자유의 공기를 마실 수 있게 해주신 이승만 국부에게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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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셔스파이

2024.02.24 07:36:49

당시 김구는 세계를 경험한 이승만의 식견과 인맥을 당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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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환

2024.02.24 07:52:57

우리 이승만 대통령! 제 2차 세계 대전까지 50년의 세계 변천 사를 꿰뚫고 앞으로 100년의 세계사를 내다 본 위대한 세계 정치의 투철 한 지도자였다 6.25 전쟁 이후 공산주의자들의 악 선전에 넘어간 우리 국민만 우리의 소중한 보물인 위인의 가치를 폄훼 했다 냉정히 대오 각성하고 위대한 우리 지도자 이승만 대통령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세우고 공산 침략에서 지켜내 오늘의 세계 10위 권 강대국의 초석을 다지신 빛나는 업적을 기리자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이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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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성

2024.02.24 07:47:22

위대한 영웅을 가졌군요 너무 몰랐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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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심가득

2024.02.24 07:55:50

우리국민뿐 아니라 트럼프도 읽고 새겨야 할 내용이네. 역시 볼셰비키혁명 8년만에 공산당의 속내를 꿰뚫었던 이승만대통령의 혜안, 선지자적 능력이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아둔한 조선인들은 그걸 몰랐다. 지금도 잘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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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북

2024.02.24 07:11:12

도올, 임헌영과 같은 無知 앞에서 그는 아직도 홀로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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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배

2024.02.24 08:17:12

당시 내로라하는 자유세계 지도자들이 이승만대통령의 반만이라도 되었다면 지금의 세상은 많이 달라졌을것 같다. 공산주의자들의 본성을 꿰뚫어보고 그 위협에 맞서는 리더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여준 명문이다. 교과서에 실어 후손들이 배우게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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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삭기공

2024.02.24 08:15:22

이번 선거 잘하여 종북좌파 몰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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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의꿈

2024.02.24 08:13:47

이승만 이라는 걸세출의 위대한 영웅으로 인해 우리는 자유를 누리고 있다는 사실; 서거한지 60년만에 명예를 회복시켜 주신 하나님의 섭리; 사탄의 세력인 공산주의에 맞서는 우리 한국인들에게 주여 부디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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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형통

2024.02.24 07:54:12

죽창가 때 ...험난한 길을 외롭게 싸워오신 "반일종족주의" 이영훈 교수님을 기억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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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과자유

2024.02.24 07:54:11

이승만은 동시대에 누구보다도 먼저 공산주의의 본질을 꿰뚫어 본 사람이다. 루즈벨트,트루만이나 처칠도 그러지는 못했기에 이승만은 온갖 비난을 받아 가면서도 홀로 싸울 수 밖에 없었다. 결과적으로 이승만의 판단이 옳았다. 공산주의 위협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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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식

2024.02.24 05:03:49

이승만은 자신의 권력욕에 대한 자유투사는 될지언정 진정한 민주투사는 아니다 스스로 영구집권을 위하여 부정선거의 원흉이다 부정선거는 반민주적 작태이며 국민의힘당 유전권은 권력을 통한 이승만 부정선거를 동경하여 영구집권을 꾀하려 하는가? 오늘시대를 60년대로 착각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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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우파 개딸

2024.02.24 08:51:14

대단한 통찰력을 가진 분이었다.북괴의 대남통일전선 전략에 놀아나 이승만을 능멸 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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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

2024.02.24 08:45:03

여행을 떠나는 노인에게 망명했다고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해, 다시 돌아오지 못하게 만든 언론과 정부가 이승만을 타국에서 쓸쓸히 죽게 만든 원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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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사람

2024.02.24 08:44:50

위대한 정치가 이며 이나라를 반쪽이라도 자본주의 민주공화국의 기틀을 마련한 이승만 대통령의 영도력에 찬사를 보낸다.. 휴전당시 이승만의 북진 고집과 맥아더 장군이 해임되지 않았으면 북진 통일도 가능하였지만 미국과 유엔이 더이상 피흘리기를 원치 않았던 탓에 정전으로 남북이 갈라진 상태로 70년이 경과한 지금 남과 북은 천국과 지옥같은 정반대의 나라로 가고 있다..이승만의 이념적으로 자유 대한의 기틀을 마련하고 박정희의 경제개발이 전쟁으로 폐허가 된 나라를 선진국가 대열에 설수 있도록 한것이다..한나라의 지도자가 누구가 되느냐는 가진것 없고 자원도 없고 오로지 살아있는 국민의 힘으로 이루어 낸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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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나무

2024.02.24 08:39:16

감동적인 명문이다 논리도 철학도 영어 교재로 삼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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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더박

2024.02.24 08:28:27

이제 대만 사대목적으로 이승만팔이 하고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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