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간 스미기치. 세르비아의 경찰.
이번 코소보 반나토 폭력시위가 코소보 시민권을 가진 세르비아계 코소보인도 아니고
코소보 국적조차 없는 완전히 100% 세르비아인 경찰이 국경을 무단 월경해서 주동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더욱 커지는중.
주동자는 현 세르비아 대통령 부치치 지지집회에 참가했었다거나
시위대 상당수도 '세르비아계 코소보인'이 아니라 통짜 세르비아인이었던걸로 밝혀짐
우리로 치면 정부비판 시위에 중국인들이 앞장서서 경찰들에게 몽둥이 휘두르며 폭력시위와 충돌 조장하고 있는거임
코소보 북부 Zubin Potok란 지역에서 친세르비아 반서방 반나토성향 세르비아계 코소보인들의 폭력시위가 벌어짐.
코소보 전체 94%는 알바니아인이지만 약 5%는 세르비아인이고
그 5%의 대부분이 코소보 최북부에 몰려살아 저 지역만큼은 세르비아계 인구가 다수.
그러다 올해 4월 23일 Zubin Potok 지역의 즈베찬시 등 코소보 북부지역에서 지방선거가 열렸는데
친서방 알바니아계 시장이 당선됐고 이를 용납하지 못한 세르비아계들이 시청을 점령하고
새로운 시장의 입주를 막는 등 4월 말부터 시끄러웠다가
5월 29일 결국 시위대가 나토군을 공격하면서 일이 커진 것.
시청에 세르비아 국기를 내걸고 시장의 입주를 막고 있는 시위대
더 정확하게는 코소보의 세르비아계 정당이 자신들은 코소보라는 나라 자체의 존재를 인정할 수 없다며
세르비아계가 다수인 지역에서도 입후보하지 않고 선거자체를 보이콧함.
그덕에 투표율은 3.5%로 최악수준이었고 당연히 세르비아계가 출마 자체를 하지 않았으니
친서방 친나토 성향의 알바니아계가 압승.
지들이 세르비아계 후보자체를 안내놓고
알바니아계가 이겨서 싫다 폭동내는 뭣같은 상황임
폭력시위중 코소보 현지에 주둔중이던 나토 평화유지군 최소 25명이 부상당하고
그중 3명이 시위대가 던진 화염병에 맞아 위중한 상태.
코소보 내 나토군은 대부분 발칸에서 가까운 헝가리군, 이탈리아군이었다고 함.
반대로 부치치피셜 시위대측 세르비아인은 52명이 다쳤다고 하는데
세르비아측 사상자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건 없는듯
나토군 차량에 이Z랄해놓음
지금 세르비아의 친절한 청년들이 코소보에 하는짓부터가
러시아가 돈바스에 하던짓이랑 완전 판박이임
과거 돈바스 전쟁 직전에도 러시아인들이 우크라내의 친러시위를 주도하고
충돌과 갈등을 부추겼던 사례가 있음
참고로 세르비아는 슬라브 민족주의가 강하고
이전 고토(?)들을 다 찾아야 한다는 대슬라브주의로 인해 주변 민족들과 충돌이 잦음
게다가 앞서의 Z자를 보면 알겠지만 친러국가임(슬라브 민족주의...)
출처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3357150&exception_mode=recommend&page=2
첫댓글 이런 말 하기 시르나 세르비아도 인종청소 맛을 봐야 정신 차릴듯
유고내전 때 거하게 한방 먹엇던 건 잊었는지 여전히 답이 없네요
꼭 헬맛을 찍어먹어봐야 직성이 풀리는게 인간 본성인건지 참
정반대로 코소보가 저 구역의 세르비아인 냅두겠다는 협약을 어기고 밀고들어간 탓이 크단 분석도 있습니다. 미국이 코소보 제재들어가겠단거 보면 이글이 틀린걸수도?
그리고 세르비아도 EU 이슈땜에 우러 사이 간보는 상황에서 마냥 친러라고 하기엔..무리가 있어요
@서프라이징너글맨 그러나 그 사정이라는 것이 외부인이 볼때는 러시아가 우크라 침공할때 핑계 댔던 부분하고 비슷하게 보이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코소보 측에 그런 움직임이 잇었다 치더라도 공식적인 정책이 그랬다는 건지 일부 세력이 일방적으로 저지른건지 아닌지의 구체적인 정보가 더 필요해보이는군요
@프리드리히대공 믿는건 개개인의 맘이나 이 글에서도 다 설명 못하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고, 상황을 편향적으로 보게 될 수 있단 걸 얘기하고 싶습니다.
확실한 점은 미국이 코소보를 압박하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단 점 아닐까 해요. 애초에 코소보 내 세르비아계 자치단체를 설립하겠단 협약을 맺은 상황에서 지금 이러는것도 그렇고.
https://balkaninsight.com/2023/05/30/us-penalises-kosovo-after-unrest-in-serb-majority-north/
@서프라이징너글맨 단지 세르비아는 저 동네에서 업보가 아주 아주 많아서.......... 일단 욕박히고 봐야죠..
애초에 코소보 사태는 알바니아 계에 대한 인종청소에 실패한 세르비아 계가 서유럽 압력 때문에 코소보를 분리독립 시켰지만 정작 세르비아는 아직도 코소보를 자치구로 인정하며, 코소보 내부의 세르비아계도 알바니아 자치 정권을 인정하지 않는 부분에서 근원적 갈등이 있죠..
물론 알바니아 계가 선넘는 것도 있기는 한데 대체로 알바니아의 강압적 정책은 상호 주의 관점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예를 들면 그놈의 자동차 번호판 사건이라던가..) 이 문제는 세르비아 우월주의 세르비아 민족주의가 제대로 처 맞아보지 않으면 해결이 안되는 문제죠 (뭐.....러시아처럼 맞으니까 더 심해진 케이스도 있지만요)
@델카이저 일단 민족주의라는게, 나아가서 사람이 맞는다고 고쳐진다는 것부터 잘못된 가정이라 보고요,
분리독립 시켰냐부터 논란이 있죠. 나토군 진주한 틈을 타서 독립 선포한 거라 서방에서조차 찬반이 갈리는 문제고, 그 세르비아 민족주의에 대항한답시고 대알바니아주의 알바니아 민족주의로 맞서는것도 감정적으론 이해가 되나 올바르진 않다고 봐요. 어딜가나 그렇지만 근본적으로는 서로 눈치보면서 서서히 뭘 하던가 해야지, 이런식으로 약속 어겨가면서 세게나올 필요가 없다 보는게 제 생각이고
세르비아 역시 업보는 많지만 그 내부에서도 복잡한 문제가 있음을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코소보 역시 일단은 이제 주권국이 되고 눈치볼 곳이 너무 많은 이상 자제해야 할 부분도 있고.
저는 근본적으로는 애매한 국제법적 논리가 크다고 봅니다. 양측 모두 자기 땅이란 나름 인정받은 권리가 있는 데다가, 어느 쪽을 근거로 삼아도 반례가 너무 많으니까요.
@서프라이징너글맨 실제로 코소보를 인정하지 않는 나라는 그리스, 스페인, 헝가리 이런 나라들인데 그리스와 헝가리는 전통적으로 발칸 세르비아의 친세르비아 국가였고, 스페인은 바스크 분리독립주의자들 때문에 코소보를 인정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감정이고 뭐고 90년대 무슬림들이 떼로 인종 청소를 당했는데 대알바니아 주의 어쩌구가 논리적으로 옳지 않다는 것은 논리적이지도 않다고 봅니다. 애초에 세르비아 민족주의는 너무나도 극단적이라서 말이 안 통하는 수준이에요. 얘네들에 비하면 이스라엘 시오니스트는 그냥 합리주의자 수준이구요.
솔직히 NATO 폭격 때 세르비아는 떼죽음을 당한적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전쟁을 쉽게 생각하고 폭력을 우습게 알죠. 현실적으로 눈치봐야 하는 건 코소보의 알바니아 계가 아니라 코소보의 세르비아 계죠. 당장 거기 사는 놈들이 코소보는 우리 성지라면서 무슬림 조까를 외치는 중인데 말이죠.
그 인종 청소로부터 겨우 30년이 흘렀을 뿐이고 세르비아 인들만 죽이고 다니는 알바니아 계 연쇄 살인마가 100단위로 생겨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입니다. 맥락만 살펴도 세르비아계가 뭘 큰소리칠 입장은 절대 아니죠.
@서프라이징너글맨 거기 인구비율 10%도 안되는 애들이 본토 세력 등에 엎고 현지 정부를 조까라를 시전하면서 니들은 정통성이 없고 우린 니네 법령을 따르지 않겠다 이 지랄을 해대는데 다수 알바니아계의 감정이 좋을리가요.
더 문제는 본토 세르비아 민족주의자 정치인들이 이걸 열씸히 부추긴다는 점이고..
게다가 애초에 알바니아계 무슬림에 대한 인종청소를 자행한 것도 300년전 오토만 제국 시절에 이교도가 식민 사업으로 우리 성지를 더렵혀서(........)이걸 정화해야 한다고 갑자가 아래층, 옆 집의 이웃들을 습격해서 다 죽이고 강간하고 재산을 빼앗는 짓거리를 하는게 한 세대도 지나질 않았어요. 자기들 지은 죄악에 대해서 기억이라도 한다면 정말 눈치봐야 하는 건 세르비아계지 알바니아 계 무슬림들이 아니죠.
@델카이저 위에 두개 댓글은 제가 밖이라 막 써버렸기 때문에 논지가 안맞아서 지우고 새로 달겠습니다. 감정이 상한 부분이 있으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1. 1차적인 주 가해자가 세르비아인들이었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분명한 가해자고, 코소보인들 역시 잔악한 짓을 저질러서 헤이그에서 재판이 시작됐으나 숫적인 면에서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죠.
2. 그래서 부치치도 나름 유럽하고 관계개선하려고 코소보를 나름 '인정(?)'하는 분위기까진 왔고, 내부 강성 민족주의자들 컨트롤도 하는 분위기로 제가 본 정보로는 확인을 했습니다.
3. 그리고 세르비아가 사과하고 뭐 통 크게 독립 인정하면 일단은...좋겠습니다만 그런다고 근본적으로 갈등이란게 끝나는게 아니니까요. 델카이저님이 언급하신 나라들 문제도 있고 나아가 현 국제질서가 붕괴되는 신호탄이 될 수도 있어서 명확히 국제적으로도 결론이 나지 않을 문제라 봐요.
4. 그러니 근본적 해결을 위해선 국제적 프로세스를 걸쳐서 밀고당기기가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문제는 너무 꼬인 나머지 뭐가 될까 하는 것...
저긴 솔까 쥐좆도 안되는 애들이 너무빡세게삼
이 글이 편향되었단 건 명확합니다만, 핵심은 글에서 나왔네요.
투표율 3.5퍼짜리 다른 민족의 시장이 민의를 대변할 수 있는가. 코소보 입장에서는 일단 투표는 했잖아? 인 거고 세르비아계는 우리 의견 반영 안하냐? 해서 시위를 하는 거고. 단순히 정부비판 시위에 중국인 들어갔다 하긴 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명언
코소보는 세르비아입니다(한국어버전도 존재함)
어딘가 했더니 군첩갤
저기의 정치적인 상황이 존나 x같이 꼬여있어요. 제도상의 뭐시기거시기 한두개 가지고 설명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