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맘님께서 쓴 글 보고
울 아니타랑 단이, 봉이의 미뤘던 사망신고를 해야겠다 맘 먹고 신고를 했는데.
헉!! 사망 한 달 안에 신고해야 하고
기간 지나면 과태료 대상이라는 거에요.
3 녀석이면 과태료만 150만 원인가 멘붕이 왔는데
다행히도 2021 동물등록 자진신고 및 집중단속 기간 운영 기간이래요. 휴!
사망신고를 한 달 안에 하라는 건 너무... 빠듯하다고 느껴지네요.
매우 우울했던 제 일상이
밤비 덕에 안정을 찾고~
밤비도 안정을 찾아가는 거 같아요.
동네 동물병원에 레볼루션 바르러 갔더니
몇 번 갔다고 쌤에게 폭풍 애교를 선사하고 올 정도로 여유가 생기고, 오토바이가 무섭긴 하지만 그래도 쪼는(?) 횟수가 줄고 있어요.
털이 조금 자라니 밤비 모량 적은 게 티가 나네요 ㅎㅎ
모량이 적으면 목욕도 드라이도 빨라서 좋음좋음~~
그리고 3~4일만 지나면 확실히 등줄기 라인의
피지선에서 기름을 뿜뿜합니다.
지금은 1주일에 1번씩만 목욕하고 있는데
트러블은 딱히 없고요~
월초에 레볼루션(산책때문에) 바르고~
심장사상충약 먹였고요~
지난주 금요일인가 회사 일 때문에
저녁 6시에 지옥철 9호선 타고
염창역 쪽 한강을 다녀왔는데
밤비는 이동장 안에서 정말 조~~~용하게 잘 있어요. 인형인 줄..
산책은 막 속도감 있게 걷는 스타일보단
이곳저곳 냄새 맡으면서
천천히 다니는 스타일이에요 ^^
마킹도 나름 하고 다니면서요 ㅎㅎ
밤비 잘 지내고 있어요~!!
첫댓글 떠나보낸 마당에 사망신고여?ㅠㅠ 요즘엔 사망신고까지 해야하눈군요 ㅠㅠ 사망신고하는 자체가 더 슬퍼지네요 ㅠㅠ밤비는 여직 이쁘고 귀엽네요!
네. 등록도 해야하지만 사망 신고도 해야하드라고요.
다만 기간이 한달 안에 해야해서..ㅠㅠ 좀 그렇더라고요.
밤비는 모~~~ 그냥 마냥 해맑게 잘 지내고 있어요 ^^ ㅎㅎ
글 읽는 내내 밤비가 어떤 모습인지 눈에 선명하게 보이네요☺ 밤비도, 아니타님도 안정을 찾아가신다니 다행이에요! 전 이번에 이사했는데 아리 물건 역시 고이고이 그대로 가져왔어요. 여전히 정리 못하겠어요ㅎㅎ 2년이나 지났는데 아직 마지막 일기도 못쓰고 약 담던 봉투나 비닐조차도 버리질 못하고있네요, 저도 사망신고할때 기억이 나요. 과태료를 내고 안정됨 할까하다 안정기가 올까싶어 제일 마지막날에 했더랬죠ㅎㅎ 그 시간이 참 그랬네용ㅎㅎ 이동가방안에 있으니 밤비가 작은 아이란게 더 확실히 와닿네요😂 탭만했던 우리 밤비:D 잘지내는것같아 너무 보기좋습니다❤
저도 3년 전에 보낸 아이의 약 봉투랑 비닐 다 있어요. 유골도 세 녀석꺼 다 있고.. 어떻게 보내줘야 할 지를 모르겠네요. 시간이 얼마나 지나야 애들을 쿨 하게 보낼 수 있을지... 밤비 없었음 혼자 저녁마다 청승떨고 있었을텐데 덕분에 산책을 나가네요 ^^ 요새 밤비 체력이 쬐금 좋아져서 30분 산책도 꺼든하네요. ㅎㅎ 참참 밤비랑 지내다가 궁금중 생겨서 찾아보면 오워링님 임보 일기에 다 나오더라고요 ㅎㅎㅎ 저도 오워링님처럼은 아니지만 열심히 기록을 남기고 싶은데 생각보다 어려워요 ^^;;;; 그래도 혹시나 찾아올 밤비 가족을 위해 열심히 남겨봐야죠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