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은영, 취미(능화규방) 25-1, 새해 인사, 계획 의논
문은영 씨는 올해도 여전히 규방과 공방에서 취미활동을 하기로 했다.
작년에 만들었던 모빌이 꽤 인기 있었다.
화려한 색상의 천으로 하나씩 바느질하여 만든 작은 모빌을 이어 완성했다.
어머니 댁 거실, 월평빌라 주방, 교회 입구에 걸었고, 하나는 이미선 권사님 생신 선물로 나머지 세 개는 성탄절에 교회 성도들에게 선물했다.
문은영 씨가 이렇게 좋은 취미생활을 하고 있는지 몰랐다며 다들 놀라워했다.
연말이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다음 해를 준비한다.
하선아 선생님과 문은영 씨는 새해에 어떤 걸 만들지 해가 바뀌기 전에 먼저 의논의 과정을 거쳤다.
오늘은 새해 인사 나누며 두 분이 의논한 내용을 듣기로 했다.
계획 나누기 전, 바느질 수업하며 찍은 사진을 들여다보며 작년을 회상했다.
하선아 선생님은 문은영 씨가 모빌을 만들어 가족과 지인에게 선물한 것이 꽤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하며, 올해 계획한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문은영 님과 만들기로 한 것은 작은 손가방입니다. 외출할 때 사용하기 적당한 크기로 만들면 어떨까 싶어서요. 은영 님이 바느질한 것이 튼튼하지 않으면 제가 한 번 더 손을 보더라도 그게 괜찮을 것 같더라고요. 크게 기교가 있어야 하는 게 아니고 생활에 필요한 물건이니 선물하기도 좋고요. 은영 님은 다른 분들에게 선물하는 걸 좋아하시니까요. 은영 님, 우리 손가방 만들기로 했지요? 어때요?”
“좋아요. 이뻐요. 내가 하께요. 바느질하께요.”
“그럼, 올해는 손가방으로 결정하고 몇 개 정도 만들 수 있을지는 하나를 먼저 시작해보아야 할 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두 달에 하나 정도 완성작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럼 다섯 개에서 여섯 개 정도 만들 수 있겠네요. 수강료와 재료비는 작년과 동일한가요?”
“수강료는 같고요, 재료비는 가방 개수에 따라 다르겠지요.”
“수업 시간은 그대로 맞추면 될까요?”
“화요일이나 수요일 오전이면 좋고요. 그렇지 않으면 미리 연락 주셔서 서로 조율하지요.”
2025년 1월 2일 목요일, 김향
하선아 선생님께서 규방에서 만든 작품들을 선물했다는 말에 많이 뿌듯해하셨을 것 같아요. 일지 보며 지난날 회상하고 계획 세워주셔서 고맙습니다. 올해 계획인 가방 만들기도 기대해봅니다. 신아름
한 해 성실히 기록하고 사진을 덧붙여 모은 게 아주 유용하네요. 취미활동으로 만든 작품을 여러 사람에게 선물했다는 말이 반갑고 감사합니다. 하선아 선생님,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월평
월평빌라 이야기 2024 온라인 사례집-문은영
첫댓글 작년 연말부터 감사 인사, 계획 의논하러 누구보다 부지런히 다니셨죠. 김향 선생님의 시선과 관심이 어디에 있는지 월평 카톡방의 메시지만 봐도 알 수 있었습니다. "다른 분에게 선물하는 걸 좋아하시니까." 문은영 씨의 기호를 고려해 계획 세워주시니 고맙습니다. 작년 모빌처럼 올해 문은영 씨가 만든 가방이 히트 치길 기대합니다.
작년에 모빌을 보며 즐거웠던 기억이 저도 생생합니다. 손가방이라니, 올해도 기대되네요!
두 달에 하나 씩이라니, 문은영 아주머니의 시간과 정성이 듬뿍 담긴 가방이 탄생하겠습니다. 문은영 아주머니 손에서 탄생한 모든 작품은 아주머니를 다시 보게 하는 도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 공들여 만든 자기소개서 같은 느낌이랄까요. 문은영 아주머니께서 만드신 작품을 사람들에게 나누고 선물하시는 데는 이런 의도와 의미도 있지 않을까 짐작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