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에서 이틀, 나라에서 이틀... 마지막으로 오사카에 왔습니다~
제가 원래 도시보다는 시골을 좋아해서 오사카는 일정이 짧았답니다.
여기는 숙소인 라이잔 호텔입니다~ 개인실로 지금까지 게스트 하우스랑은 다르답니다~ ㅋㅋ
일본에 와서 처음으로 티비를 보았어요. 비디오도 있는데 프로트에서 빌려올 수 도 있었요~
짐을 풀고 바로 간곳은 오사카성~
여긴 오사카 성의 해자랍니다. 예전에 경주 월성 해자에서 발굴을 한 기억이 있어서 한컷..
성이 상당히 가파르게 되있어서 손에 베일 것도 같네요~
요건 돌...ㅋㅋ
오사카성을 지을 당시에 충성심을 보이기 위해 장군들이 가져온 돌이랍니다~ 뇌물로 돌이라.... ㅋㅋ
바로 오사카성입니다~ 폭격으로 소실된 것을 콘크리트로 복원했다고 합니다~
히메지성을 가려고 햇으나 너무~~ 멀엇 포기하고 오사카 성만 보았어요.. 하지만 안에는 들어가지 않았다는거.. ㅋㅋ
카메라의 성능은 신비롭고 놀라워~
줌땡긴 모습입니다.. 금호랑이 금학, 금꽃... 화려함의 극치입니다. 지붕은 또 청동이라 색다른 매력이 있네요~
다음으로 찾은 곳은 오사카역사박물관~
그런데.. 오사카 역사박물관 옆에 경찰청이 있었는데.... 경찰청을 상대로 시위를 하더군요... 천황기까지 나부끼는 무서운 모습..
우리나라의 전경으로 추정되는 사람들도 있었고.. 곧 한판 붙을 것 같았는데....
통역사인 후배의 말에 의하면 자수하라~~ 자수하라~~ 라고 했다고 하는데.. 뭘 자수하라는 건지;;;
하지만 이 사람들은 이내.. 깨끗하게 정리하고 돌아갔습니다.. ㅋㅋ
요기는 오사카 역사 박물관...
위에서 부터 한층한층 내려오는 구조인데 여긴 제일 윗층 입니다. 오사카에 있던 궁을 실제 크기로 만들어 놓은 곳이랍니다.
오른 쪽의 창문은 실제 오사카 궁의 터를 볼 수 있게 해두고 창이 닫히면서 영상이 상영된답니다.
요건 오사카 명승지로 게임을 만든 것입니다.
주사위를 굴려서 도착하는 명승지를 자원봉사 선생님들이 사진을 보여주십니다. ㅋㅋ 우리나라 승경도와 비슷한게임입니다.
승경도를 모르시는 분은 검색해 보아요~
시텐노지로 이동중에 찍은 유치원 아이들이랍니다~
애들은 어디나 귀엽습니다~ 암 그렇고 말구요~ ㅋㅋ
여긴 시텐노지.. 사천왕사입니다~
콘크리트 건물로 지어져 있답니다. 요건 백제의 영향을 받아서 탑1개와 금당 1개가 일직선으로 놓여있습니다~
금당에서는 스님이 신도들이 오면 염불을 해서 축원같은 걸 해주시는데... 뒤에서 저희가 지켜봐서 그런지.. 계속 말을 더듬으시더라구요. ㅋㅋ
여기는 탑의 꼭대기 층입니다.
일본의 탑은 보통 층이 나눠져 있지 않아서 위로 올라갈 수 없는데 시넨노지의 탑은 콘크리트로 다시 만들어서 그런지 올라갈수 있었습니다.
시텐노지를 끝으로 답사는 끝~~ 이제 놀일만 남았습니다. ㅋㅋ
여기는 여기는.... 아시는 분들은 아시는.. 그 골목입니다. 난바역에 내리면 잇는 그곳.. ㅋㅋ
마지막 날이라서 남은 돈으로 저녁을 거하게 먹었습니다..
중국식당인 551에서 먹었는데 분위기가 깔끔하더군요~ ㅋㅋ
그런데 먹다보니 이상해서.. 생각해보니.. 우리나라는 이런 중국정식에 짜장면이 나오는데.. 아차.. 다른 나라는 짜장면이 없지. ㅋㅋ 짜짱면 대신 밥이 나옵니다~ ㅋㅋ
요건 게.. ㅋㅋ 게가 움찔움찔 합니다.. 비싼것이라 먹을 순 없었죠~ ㅋㅋ
대신 치즈케익, 다코야키, 오코노미야키 등을 포장해서 숙소에 돌아왔습니다. 맛있는 기린맥주도 사서요.. ㅋㅋ
요건 글리코상~ 열심히 뛰댕깁니다~ ㅋㅋ
요건 초밥집 간판.. 아저씨 엉덩이가 매력적이여서.. ㅋㅋ
숙소에서 찍은 신세카이의 탑.. 이름이 기억안나네요.. ㅋㅋ
뜬금없이 끝나버렸습니다~ 12시 비행기라 일어나자마자 공항으로 가서 슝~~ 날라왔습니다.
5박 6일간의 여행.. 외국이라 말도 안통하는 곳인데 후배 덕에 잘 다녀온 듯 싶네요.
그리고 준비기간이 3개월 씩이나 걸려서 가이드 북도 따로 만들었었답니다. ㅋㅋ
가이드북이랑 실제 여행이라는 약간의 차이는 있었는데.. 대체로 잘 돌아 다닌 것 같습니다. 가이드 북 필요하신 분은 아래 파일 받으세요~ ㅋㅋ
BOOK.hwp
그럼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시겠지만.. 저 댓글에 목숨 겁니다.. 읽으시면 꼭 댓글 남겨주세요.. ㅠㅠ
첫댓글 목숨 구제 1인..ㅎㅎㅎ...첫 해외여행이라곤 믿을 수 없는 포스~~^^ 완젼완젼 잘 읽었어요. 언젠가 지기님 설명서 델꼬 돌아댕길날이 오겠지요~므흣^-^
우리카페 해외 답사 추진할까요? ㅋㅋ
오~~좋은데요? 일본..부산에서 더 가까븐거 알죠?ㅎㅏㅎㅏㅎㅏ
아주 야무진 후기였어요. 끝이라니 아쉽기까지 하네요 ㅎㅎ
가을님~ 우리 같이 일본 가욧!! (근데 일본 성곽은 정말 특이한듯~)
ㅋㅋㅋ 낯선땅에서 여행이 아닌 답사코스를 다녀왔군. 덕분에 함께 하는듯 즐거웠다. ^^ 올핸 중국에 다녀오거라. ㅋㅋㅋ
지기님을 이곳저곳 다 보내야될듯... :)
6박 7일 다녀온 저보다 더 알차게 여행하신 듯... ^^ 궁궐산책에서 일본 옛 수도를 탐방하게 된다면 지기님을 가이드로 추천!!!
사천왕사를 콘크리트로 복원한 모습을 보면서, 옛 모습 그대로 복원하려고 박정희 시절에 철근 콘크리트로 지은 광화문을 철거하고 새로 짓는 우리나라와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따지고 보면 보신각 또한 1975년까지 멀쩡하게 있던 목조 건물(이 부분은 확신을 못 하겠네요) 헐어내고 철근 콘크리트로 다시 지은 것입니다만, 이렇게 할 수도 있고 저렇게 할 수도 있는 것으로 봐야 하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복원이라는게 당시 최고의 기술로 하는게 좋다고 생각을 하는 것이다보니.. 시대에 따른 복원의 모습이 다를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사진 좋군요 (몇 장 가져갑니다~ ^^) .. 일본 가고 싶네요... 오래전에 가봤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