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프로에 관련된 얘기입니다.
스타일이 안좋은 선수가 가끔씩 우승을 하면, 아 그친구도 열심히 하는 선수지. 충분히 우승할 실력을 가지고 있었어. 이러고 금새 잊혀집니다. 매번 우승하지 않는다면.
스타일과 실력을 동시에 갖췄던 선수들이 몇몇 있었죠.
엔디매플, 웨이드콕스, 크리스패리쉬, 윌아셔, 네이트스미스, 휘트니맥클린톡, 레지나제퀴스?
다음시대를 이끌선수들로 보여지는 선수들은 제이미불, 앨리니콜슨, 헤이즐우드 등 HO사의 독식으로 보이고 넬리로스, 앨리자베스몬타본, 페이지리니 등의 기록이 좀 더 올라온다면 기대되는 선수들로 보여집니다.
스타일에는
1. 따라하고 싶은 스킹의 스타일 또는 자세.
2. 스킹의 스타일과 외모의 결합에서 나오는 아우라
3. 대외적으로 보여지는 이미지와 미소 등
4. 일반스키어와의 교류 및 SNS 소통(헤이즐우드 등)
5. SNS에서의 이미지 메이킹(넬리로스 등)
골프, 테니스 등과 같이 스타일이 매우 큰부분을 차지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기록만 백날 좋아봐야, 대중적인 인기를 끄는건 한계점이 매우 큽니다.
국내 스키장에서도 아무리 잘 돌아도 스타일이 좋지않은 스키어의 갤러리는 잘 안합니다. 타러 나가나보다 하지요. 웃긴건 원핸드만 할 줄 아는 초중급자도 보는눈은 저 높이 있습니다.
결론은 기록도 중요하지만, 스타일도 못지않게, 아마 스타일이 더 중요할수 있다.
저는 이제 아재라 염색도 안하고 흰머리 풀풀 날리고 다니는데, 같은 스키장에 오는 스타일 좋은 동나이또래 스키어에게 배울점이 많다고 항상 생각합니다. 본인은 알 것 같은데, 이런선수가 스폰서쉽 선수의 모범답안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물론 금전적 수익이 발생하는 종목은 아니지만, 프로정신이라는게 아름다운거니까요.
첫댓글 이런 기준을 국내에 적용하기에는 시기상조입니다. 향후 이런기준을 적용할수 있는날이 왔으면 좋겠는데. 수상스키 인구증가가 너무 둔화되는것 같아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