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어린 소년 하나가 암을 앓고 있었습니다.
아들의 죽음을 선고받은 그 날부터 엄마는 사랑하는 아들과 함께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시편 23편의 내용을 어린 아들에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이 구절을 영어로 읽으면 꼭 다섯 글자입니다.
“The Lord is my shepherd.” 엄마는 사랑하는 아들의 손을 잡아주고,
손가락 하나하나를 꼽으면서 이 말씀을 가슴에 심었습니다.
특별히 네 번째 손가락을 꼽을 때는 아들의 손에 힘을 주어 쥐면서
‘하나님이 나의 목자가 되시고 너의 목자가 되신다면 아무것도 두려워 할 것 없어.
우리를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이 너를 천국으로 인도하실 거야.
우리가 그 하나님을 나의 목자로,
너의 목자로 신뢰하고 있는 것을 감사해야 해’라고 말했습니다.
두 시간 후,
이 어린 소년은 눈을 감았습니다.
차디차게 식어가는 아들의 모습을 본 순간 어머니는 깜짝 놀랐습니다.
아들은 죽어가면서
자기의 오른 손으로 왼손의 네 번째 손가락을 꼭 쥐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어린 소년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영원한 집을 향해 출발한 것입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이를지라도 받을 수 있는 주님의 도움이 있습니다.
주님의 지팡이 막대기로 우리를 보호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상처를 치료하실 것입니다.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새 힘을 주실 것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아무 것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모든 일들은 하나님의 경륜과 섭리 가운데서 일어납니다.
그러기에 바울은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롬 11:33) 라고 말했습니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협력하여 선을 이룰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본심은 항상 우리를 걱정하게 하려 하심이 아니라 선한 것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로마서 8:27-28)
-하늘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