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참여단 95.6% 찬성으로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확정!
지난 4일 진행된 4차 서부경남 공공의료확충 공론화협의회에서 도민참여단 95.6% 찬성으로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이 확정됐다. 지난 2013년 2월 홍준표 전 경남지사의 폐업 발표로부터 7년 만의 일이다.
7년 전 2013년 2월 26일 당시 경남도지사였던 홍준표 씨가 진주의료원 강제폐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진주의료원은 강성·귀족노조의 해방구”라고 매도하며, 5월 29일 기어코 진주의료원 폐업을 신고했다.
경남도의회(의장 김오영)는, 2013년 6월 11일 오후 2시 1차 본회의를 열어 당시 야당의원 교섭단체였던 민주개혁연대 의원 11명이 단상을 점거하면서까지 막았으나, 새누리당 소속의원들에 의해 개정안 상정 5분 만에 진주의료원 해산조례(경상남도의료원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 개정안)를 폭력 날치기로 통과시켜 가결됐다고 선포해, 진주의료원은 역사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7년이 지난 지금, 서부경남 5개 시·군(진주시,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 산청군) 주민으로 구성된 도민참여단 100명은, 서부경남 지역주민이 의료진 수준 부족(38.3%)과 응급의료 시스템 부족(34%)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고 공감했으며, 압도적으로 공공병원 신설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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