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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명 | ’07년 전체 | ’08년 | ||
1~9월 | 10월P | 1~10월P | ||
선박류 (증가율) | 27,777 | 30,050 | 4,171 | 34,221 |
(25.6) | (50.4) | (117.8) | (56.3) | |
무선통신기기 (증가율) | 30,458 | 27,377 | 3,981 | 31,358 |
(12.7) | (28.8) | (13.5) | (26.6) | |
석유제품 (증가율) | 23,966 | 31,034 | 3,359 | 34,393 |
(17.5) | (91.2) | (45.2) | (110.9) | |
자동차 (증가율) | 37,284 | 26,263 | 3,148 | 29,411 |
(13.3) | (△1.5) | (△14.3) | (△3.1) | |
일반기계 (증가율) | 30,764 | 29,218 | 2,907 | 32,125 |
(28.6) | (32.6) | (3.6) | (29.3) | |
철강제품 (증가율) | 23,020 | 22,966 | 2,726 | 25,692 |
(18.5) | (35.0) | (40.1) | (35.5) | |
반도체 (증가율) | 39,045 | 26,822 | 2,504 | 29,326 |
(4.5) | (△7.9) | (△26.4) | (△9.8) | |
석유화학 (증가율) | 28,824 | 26,498 | 2,454 | 28,952 |
(19.6) | (24.0) | (△0.2) | (21.6) | |
액정디바이스 (증가율) | 16,655 | 14,335 | 1,718 | 16,053 |
(36.4) | (23.0) | (△2.8) | (19.6) | |
섬유류 (증가율) | 13,446 | 10,244 | 1,232 | 11,476 |
(1.6) | (2.3) | (5.8) | (2.7) | |
자동차부품 (증가율) | 12,436 | 11,118 | 1,218 | 12,336 |
(21.6) | (24.8) | (5.6) | (22.6) | |
가 전 (증가율) | 13,433 | 10,630 | 969 | 11,599 |
(△7.7) | (7.3) | (△28.4) | (3.0) | |
컴퓨터 (증가율) | 13,808 | 8,805 | 819 | 9,624 |
(9.8) | (△12.3) | (△37.0) | (△15.2) |
[1] 1-10월까지의 누적물량과 10월 한달동안 얼마나 위축되었나를 따져보십시오. 10월은 경상/무역수지 흑자기조 전환을 위해 당국이 밀어내기를 종용했다는 점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2] '선박류'를 제외한 전품목에서, 1-10월간 신장률을 10월의 증가율이 까먹고 있는 모습이 확인될 것입니다. 경기침체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추세는 좀체 바뀌지 않으리라 보는 것이고, 이게 곧 D/R-의 공포의 실체겠죠.
[3] 조선업의 경우, 계약후 인도까지 대략 2-4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올해의 수출물량은 05-06년의 계약분이라 보시면 될 듯합니다. 선박의 수주가 대략 06년말/07년초까지 좋았던 점을 고려하면, 내년이나 후년 상반기까지는 조선업이 나름 선방하리라 봅니다. 하지만, 활황기의 수주량이 지금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기에, 기저효과로 인해 향후 선박류의 증가율은 상당히 낮아질 것입니다.
[4] 신장률이 높은 '석유제품'의 경우, 10월 들어 '전년동기 대비 성장률'이 '올해 평균'에 비해 급격히 낮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작년 연말/올초부터 진행되었던 유가상승에 따른 효과가 유가 하락과 더불어 급격히 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유가가 충분히 하락하였고, 계약후 인도까지의 시차를 고려하면, 석유제품 역시 성장률 하락은 기정사실일 것입니다.
[5] 그나마 버티는 것이 '철강류'가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이넘도 자동차/기계류/선박 등 후방산업의 침체에 따라 조정을 받지 않을 수 없겠지요.
[6] 다른 부분은, 10월 들어 모든 숫자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동차의 경우, 미국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판매대수가 10월에 대략 31%와 35% 줄었습니다. 미국의 빅3중 GM보다도 더 악화된 숫자입니다. 미국에서 올해는 크리스마스 시즌도 별반 기대할 것이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컴퓨터/반도체 등 나름 비중이 큰 넘들이 죄다 죽어나고 있는 이유입니다.
[7] 이에 정부는, 내년도 총수출량 4,200억 달러, 후년에 5,000억 달러를 목표를 제시하고 매진하겠다고 합니다. 일단 목표를 높게 잡고, 총력을 다하겠다는 시그널일 뿐, 실현가능성은 당근 매우 희박합니다. 절박감의 표현이지, 현실적인 예측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8] 11월중 무역통계를 꼭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더 끔찍한 결과가 나왔을 것입니다. 12월은 더욱 더 끔찍할 것이구요. 이는 전통적으로 우리나라 수출물량이 4/4분기에 집중되는 경향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역기저효과로 더욱 살벌한 모습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9] 그럼에도, 유가/원자재가만 낮은 곳에서 안정세를 취한다면, 수입물량의 감소와 내수의 급격한 위축으로, 경상수지가 쉽게 적자로 전환하지는 않을 것이라 봅니다.
[10] 하지만, 달러의 위상이 흔들리고, 달러가 저평가되고, 이에 따라 유가가 다시 상승하기 시작한다면, 그때는 정말로 대책이 없을 것입니다.
지금은 그리 한가한 때가 아닙니다. 물론 바삐 움직여봤자, 달리 수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첫댓글 거품을 좋아하던 미국사람(거품목욕도 좋아하지요)덕에 우리나라가 많이 수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미국사람들은 집도 빼앗기고(원래 자기 것이 아니였지요 - 10% 다운페이면 90%는 은행집이지요), 신용카드막느라 정신없으니 이제는 쓸 돈이 없지요. 예전에는 세금도 돌려주고 ..........버냉키가 또 헬리콥터에서 달러를 뿌려대면 모를까..........여하튼 미국이 소비를 하지 않으면 세계의 공장인 중국이 쉬고, 덩달아서 우리도 한참을 쉬어야 할런지 모르겠습니다. 하긴 뭐 우리만 쉬는 것이 아니니 크게 걱정은 안됩니다만, 모두가 허리 졸라메고 열심히 살아야 하는데.....과거 소비습관에서 소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런지 .....듀젠베
우리나라 하면 먼저 IT를 떠올리는데 아직은 중화학공업으로 먹고 사는 나라네요. 수출금액중 선박,철강,석유화학산업만해도 40%가 넘네요. 이러하니 세계의 공장(BRICs)이 잘가동되면 수혜를 받을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듭니다. 역시나 이런이유로 수출국 다변화도 이뤄진것 같습니다.
이런... 국가별 수출량도 올려야 하나 봅니다.^^ 브릭스가 갖고 있는 가장 고질적인 문제가 내수시장이 작다는 것 아닐까요. 결국 얘네들도 수출드라이브 쪽입니다. 우리가 1차적으로 선진국시장에서 타격을 받고, 얘네들도 마찬가지고, 얘네들 때문에 우리는 2차타격을 받겠지요. ... 시장다변화도 중요하지만, 품목다변화 역시 중요합니다. 우리경제는 아직 영업포트폴리오가 꽤나 취악하지 싶습니다.^^
어! 악파트님 근데 얘네들 내년 성장율이 그래도 엄청나쁘지는 않은걸로 아는데... 중국만해도 9%정돈가(?) 성장가능한걸로 알고있습니다만. 당연히 1차,2차로 타격을 받는건 어쩔수 없구요. 그런의미에서 내년성장율을 3.9%(?) 잡고 있겠지만..... 단지 제가말하는것은 브릭스의 성장은 기간산업이 주가 아니겠습니까? 그런의미에서 중공업,철강,석유화학등의 수출이 상대적이나마 계속 낫지 않냐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예전에 비하면 미국이 차지하는 수출비율(10%대?)은 엄청 작아진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미국 수출물량이 중국현지공장으로 가서 수출되는 부분이 많은 모양이군요... 그렇게 왜곡될수도 있군요.....
수로왕릉님/저도 무슨 얘기인지 자세히 알아보지는 않았지만..중국의 성장율이 8%대에 진입하면 선진국의 0%성장율과 같은 것이라는 기사가 있었습니다..참고하시길..
보통 국가마다 '잠재성장률'을 얘기하지 않나요? 중국의 경우, 잠재성장률을 대략 8.5%-9% 초반 수준으로 보고 있는 듯합니다. 잠재성장률이, 경제의 안정을 해치지 않고, 물가의 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최대의 성장률을 의미하니까, 중국이 그간 과열국면이었다고 볼 수도 있고, 내년부터는 침체모드로 본격 들어간다고 볼 수도 있고. 보통 미국/유럽등 선진국의 잠재성장률은 2% 내외 수준일 겁니다. 우리의 경우 대략 4.5%나 후반을 말하고 있구요.
미국보다는 중국시장으로 나가는 수출액이 더 많아졌지요. 근데 이것도 잘 뜯어보면 아마도 국내기업들이 생산현장 이전하면서 설비들만 옮긴 경우가 많다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실제 중국인들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돈은 현자 공장법인으로 수금되지요. 요즘은 왠만한 부품들도 중국에서 제작하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 품목별간 수출액도 잘 보아야 합니다. 보통 수출하면서 면장을 발행하면 HS-CODE 라는것으로 아이템 품목을 분류하는데 이게 워낙에 종목이 방대하여 선박류 기계 자동차 부품 요사이에서는 완전 적는 사람들 마음이거든요.
쉬운설명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선박,기계, 자동차는 철강산업의 전방산업이 아닌가요?
네, 그렇네요.^^ 저는 생산단계상 전방/후방이라는 개념이 더 강하게 박혀 있어서, 이 넘 때문에 매번 틀리는버릇이 있습니다. 기억해 놓았다고 했는데, 어느 순간 또 헛갈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