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주태국 한국대사관
10월11일자 태국 주요신문 보도요약
1. 태국 정세
□ 홍수 피해 상황
o 10.10(월) 10:30경 나컨사완 주의 제방이 무너져 수 천명의 주민들이 긴급 대피함.
- 동 주의 짜오프라야 강이 범람하여 구호물품을 운송 중이던 보트를 덮쳤으며 보트가 제방과 충돌하면서 제방이 일부 붕괴
- 주 행정당국은 약 1만 명을 수용 가능한 5곳의 임시 대피지역을 마련하고 홍수피해 지역 내 위치한 병원들의 환자를 긴급 이송
- 잉럭 총리는 나컨사완 주를 방문하여 홍수피해 상황을 시찰한 뒤 무너진 제방 복구와 가능 인력 총 동원을 지시
※ 나컨사완 주는 북부지역으로부터 내려오는 4개의 주요 강줄기가 모여 짜오프라야 강을 이루는 지역으로 나컨사완 주에서 짜오프라야강을 이룬 뒤 중부지역 및 방콕으로 흘러 들어가게 됨.
o 앙텅 주 홍수피해로 인해 10.10(월) 앙텅 병원에 입원한 중환자 20명은 기타 인접 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됨.
o 논타부리 주 하천 인접지역, 특히 Pak Kret 지역 일부 마을의 수위가 2.8m까지 치솟으면서 주민들이 대피함.
o 한편, 방콕은 동부지역 일부 도로 및 주택이 침수피해를 본 상태이나 현재까지 심각한 피해는 없는 상태로 알려짐.
* 출처 : B/P 1면, T/N 1면, 16A면
□ 홍수피해 대응 동향 등
o 10.10(월) 잉럭 총리는 관계기관과 홍수대책 회의를 가졌으며 방콕에 3개의 대형 홍수 방지벽을 구축할 계획을 수립함.
- 홍수 방지벽은 파툼타니의 Muang Ake 주택단지와 Rangsit 5번 수로 지역, 마히돌 대학교 Salaya 캠퍼스 뒤편인 Taling Chan 지역에 구축될 계획이며 홍수피해 경감 센터측은 10.13(목)까지 방지벽을 완성할 것이라고 언급
- 동 홍수 방지벽은 북부 지역으로부터 내려오는 물의 방향을 방콕 동・서부 해안으로 돌리는 역할을 할 예정
o 10.10(월) 수쿰판 시장은 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방콕의 홍수 방지벽 외부에 위치한 13개 지역 내 27개 커뮤니티와 방콕 동부 4개 지역(민부리, 넝촉, 랏끄라방, 클렁쌈와 지역)에 홍수피해가 예상된다고 하고 약 200개의 임시대피소를 마련했다고 언급함.
- 10.16-10.18 기간 동안 방콕지역에 예상되는 폭우와 북부지역으로부터 내려오는 수량, 만조 시기 등의 위협요소를 대비하고 있으며 짜오프라야 강에 위치한 시리랏 병원(푸미폰 국왕 입원 중) 주변에도 방지벽 구축을 지시했다고 하고
- 주민들은 방콕시의 조치가 동 상습 침수지역의 피해방지를 위한 것임을 인지하여 혼란에 빠지지 말 것을 당부
o 10.10(월) 상원의원들은 홍수피해 관련회의를 가졌으며 동 회의에서 일부 의원들은 아유타야, 앙텅 주등 홍수피해가 심각한 일부 지역에 인적, 물적 자원 등 신속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비상조치법을 발령해야 한다고 언급함.
o 10.10(월) 크릿사나 총리실 장관은 홍수 피해로 인해 10.12-10.14 기간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한다는 소문에 대해, 금일(10.11) 각료회의에서 결정될 것이며 아직 확실하게 정해진 내용은 없다고 언급함.
o 탁신은 두바이에서 Bangkok Post지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통합적인 수자원관리 시설 구축의 필요성을 언급하였으며 홍수피해 상황과 관련 여・야당이 협력하는 정치적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함.
- 탁신은 통합적인 수자원 관리시설 구축에는 약 4천억 바트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지만 금번 홍수로 인한 경제피해 규모가 약 1천억 바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장기적으로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언급
- 정부는 수자원 관리시설 구축 자금을 현금이 아닌 농산품으로 지불하는 교환거래(barter trading)를 고려해 볼 수 있다고 하며 적절한 대상국으로 중국과 일부 중동지역 국가를 언급
- 민주당이 프어타이당의 홍수피해 지원 정책실행에 협력한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여・야당이 협력하는 모습은 정치적으로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
* 출처 : B/P 1면, 4면, T/N 1면, 16A면
□ 일본, 뉴질랜드 태국 홍수피해 지원 예정
o 10.10(월) 일본 정부는 성명을 통해 태국 정부의 지원요청에 따라 텐트, 수질정화장치를 포함, 약 1.2천만 바트 상당의 구호 물품을 일본국제협력기구(JICA)를 통해 전달할 것이라고 밝힘.
o 뉴질랜드 또한 약 230만 바트의 구호 기금을 태국 적십자를 통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힘.
* 출처 : B/P 3면
2. 안보 및 범죄 관련 기사
□ 마약 관련사건
o 10.10(월) 찰름 부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주 경찰 마약단속국(NSB)이 각각 수판부리 주와 프레 주에서 대규모 마약을 압수하고 용의자 7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함.
- 수판부리 주 Muang 지역에서 마약단속국 경찰은 픽업트럭을 검문, 시가 2억 바트 상당의 메탐페타민 49.8만정, 헤로인 바 3.5kg, 아이스 3kg을 압수하고 용의자 2명을 체포, 이후 운송 목적지를 급습하여 4명의 용의자를 추가로 체포
- 프레 주 Den Chai지역에서 마약단속국 경찰은 픽업트럭을 검문, 약 40만 정의 메탐페타민과 용의자 1명을 체포
* 출처 : B/P 6면
□ 남부지역 테러 사건
o 10.10(월) 나라티왓주 Cho Airong 지역에서 지역 경찰서 범죄 진압부 팀장이 무장괴한의 총격으로 사망함.
- 2명의 무장괴한은 AK-47 소총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동 경찰에 총격을 가해 살해, 동 경찰은 이전 RKK 단체에 대한 정보를 수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짐.
* 출처 : B/P 6면
3. 경제 관련 기사
□ 아유타야 주 약 10만명 노동자 실직 위기
o 아유타야 주는 10.10(월) 일부지역의 수심이 6m에 이르는 등 피해상황의 개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며 많은 수의 생산 공장이 침수피해를 입어 관련 노동자 10만 명이 실직위기에 처함.
- 동 주의 대규모 공단 지역이 침수피해를 입어 총 2,150개의 공장 중 300개 이상의 공장이 생산을 전면 중단하거나 일부 중단한 상태로 전체 기업의 80% 이상이 일본 회사임.
- 아유타야 주 태국 산업연맹측은 많은 수의 공장의 생산이 중단되면서 약 10만 명의 노동자들이 실직할 것으로 전망
o 태국 산업연맹측은 홍수피해로 기업들의 피해가 심각하다고 하고 단기적인 기업 부담금 25% 삭감 및 사회보장 기금이 나머지 50% 부담과 금리 0-1%의 소프트론 지원, 일 최저임금 300바트 정책실행 2-3년 연기를 산업부에 요청하였으며 산업부측은 동 제안을 내각에 건의할 예정임.
o 한편, 태국 투자청은 현재까지 홍수피해로 인해 기존 투자계획을 변경하거나 기타 국가로 회사이전 의사를 밝힌 외국기업은 없다고 밝힘.
* 출처 : B/P 3면, T/N 1면
4. 남북한 관련 기사
□ LG, '옵티머스 LTE' 런칭
o 모바일 부문에서 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LG 전자가 4G망을 이용하는 스마트 폰 ‘옵티머스 LTE'를 출시하여 모바일 시장에서 경쟁력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밝힘.
* 출처 : B/P Business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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